동유럽의 여행 28

끝-아쉬움이 남는 일행들과의 작별인사

아쉬움이 남는 일행들과의 작별인사 그런 사건이 있었던 뒤로 100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날, 놀라운 일이 발생한다. 그 멈췄던 천문시계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그리고 그 아름다운 12사도의 인형극을 볼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프라하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이고 눈에 보이는 하나하나가 보석이다. 어느 곳을 가나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관광객들이 너무 많고 거리는 질서가 없다고 느껴질 만큼 활기에 넘친다. 일단 내가 보고 싶어 하는 동유럽의 얼굴들이 많이 보여 이유 없이 즐겁고 이 멋진 나라를 볼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행복했다. 1시가 넘으니 배가 고파왔다. 일행은 체코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구시가지 광장으로 나갔다. 집들에 반쯤 가려 광장..

동유럽의 여행 2012.11.18

26.프라하의 낭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카를교

프라하의 낭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카를교 고딕 양식건물인 성비트교회 그리고 황금소로 로얄 정원과 남쪽 정원, 갤러리, 앤 여왕의 여름 별장은 여름에 개방한다. 또 프라하성의 언덕에 우뚝 솟아있는 프라하 최대의 고딕 양식건물인 성비트교회가 있다. 10세기부터 차츰차츰 건축이 계속되어 1929년에 간신히 완성되었다는데 프라하의 역사 그 자체가 새겨진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24m나 되는 대첨탑이 장관이며 우측 중앙의 성 바츨라프 예배당과 좌측 바로 앞의 스테인드글라스가 대단한 볼거리다. 프라하성 문 양쪽에는 위병 2명이 부동자세로 서있었는데 그 광장에 모인 수많은 관광객들은 멋있는 자세로 서있는 위병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싶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체코 프라하의 황금소로 체코 프라하의 황..

동유럽의 여행 2012.11.18

25.1958년 체코 국보 제1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프라하 성

체코의 프라하공항 프라하성에서 바라본 프라하하 프라하성에서 바라본 프라하 버스를 타고 달려간 체코의 프라하 동유럽에서는 가장 견실한 국민성을 가진 민족이라고 알려진 체코는 중세의 종교개혁을 진전시킨 얀 후스(Jan Hus), 1968년 프라하의 봄, 벨벳 혁명으로 불리는 1989년 민주화운동에서 보듯 항상 민족의 존엄성을 지킨 강한 의지의 민족이 살고 있다. 19세기 후반에는 오스트리아, 헝가리의 지배를 받다가, 제1차 세계대전 후 체코슬로바키아로 통합되었는데 바로 나치 독일에 점령되었다. 이후 1945년 소련의 점령 하에 사회주의로의 길을 걸었으며 1993년1월 1일 각각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할되었다. 체코는 공산권국가였을 때도 동구권 국가 중에서 잘 사는 나라에 속해 경제 수준이 높았다. 하지만 공..

동유럽의 여행 2012.11.18

24.중세풍의 건축물들로 아름다운 체스키크롬로프성

폴란드 아우슈비츠수용소 폴란드 아우슈비츠수용소 폴란드 아우슈비츠수용소 13세기 중세도시로서 고성들이 즐비한 체스키크롬로프 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여드레째 되는 날 아침, 이곳에서의 잠은 비교적 잘 잤다. 그러나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싫어서 늦게까지 누워있었다. 그렇지만 마냥 누워있을 수만 없겠기에 오늘 일정을 위하여 준비하고 호텔 밖 호수주변을 잠깐 걸었다. 「걸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던가? 레스토랑에 들어서니 우리일행 몇 사람이 눈에 뜨여 반가웠다. 호텔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치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래서 다시 호수주변을 걸으면서 탐스럽고 먹음직스럽게 맺은 체리열매를 배경에 넣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호숫가 길거리에 서있는 체리열매들이 여기..

동유럽의 여행 2012.11.18

23.히틀러의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히틀러의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화장실에 잠깐 다녀오자 곧 버스를 타고 1시간 이상을 달렸을 게다. 크라카이 서쪽으로 6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 히틀러의 악명이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도착했다. 폴란드를 침공한 히틀러는 폴란드에 게토라는 유태인 특별거주지역을 만들고 모든 유태인들을 그곳에 수용했다. 나치 친위대 사령관 히물러와 아우슈비츠 학살 책임자였던 헤스와 공모하여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만들었다. 폴란드어로는 「오쉬비엥침」이라고 부르는 이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빨간 벽돌건물들로 전체 28동으로 되어있으며, 추산 약 200만 명이 목숨을 잃은 곳이다. 유태인을 처형했던 가스실과 처형당한 사람들의 사진, 시체를 태웠던 소각장 온갖 유품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비극의..

동유럽의 여행 2012.11.18

22.세계 12대 관광지로 손꼽히는 소금광산 비엘리츠카

세계 12대 관광지로 손꼽히는 소금광산 비엘리츠카 폴란드사람들의 문화 국민들은 술을 너무 좋아하고 춤을 잘 춘다. 사람들이 술을 많이 마시다가 몸매가 변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단다. 겨울에는 오후 3시면 어두워지고 추워지므로 독한 감자 보드카를 안주도 없이 마셔댄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을 마시면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네들은 술을 마신 후에는 의례적으로 춤을 춘다. 결혼식이라도 있는 날이면 특별히 4∼50명 정도를 초대하여 성당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자리를 옮겨 1박 2일 또는 2박 3일간 피로연을 하는데 이 곳에서도 술을 마시고 밤이 새도록 춤을 춘단다. 그렇기 때문에 신랑 신부는 피로연에 많은 돈을 투자해야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나라 사람들은 놀기를 좋아하고 매우 사교적이다. 길..

동유럽의 여행 2012.11.18

21.600여 년 동안 폴란드의 수도였던 크라카우

농촌과 도시,구별 없이 골고루 잘 사는 폴란드 이 곳 폴란드에서 가장 크다는 이게아대학 즉 광산대학은 수많은 광산일꾼들을 배출하는 곳이다. 이곳 사람들의 월급은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운전기사, 광부가 60만 원선이고 그 밑으로 샐러리맨이나 공무원들이고 그 다음으로 청소부나 잡역부는 20만원 정도라고 한다. 이 곳에서는 광부들이 많은 대우를 받고 있어 광산대학도 번창하나 보다. 지방 분권화가 잘 된 나라로 모든 국민들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며 그래서 농촌과 도시 구별 없이 골고루 잘 산다고 한다. 결혼을 하면 처가살이를 하게 되고 장모와 사위사이가 좋지 않단다. 누구나 부지런히 일해야 먹고 살 수 있어 대부분 맞벌이를 하는데 결혼적령기는 여자 20∼21세, 남자 24세라고 하며 30세쯤 되면 남녀가 겉늙어..

동유럽의 여행 2012.11.18

20.총면적의 ¾ 이 슬로바키아에 속하는 타트라 국립공원

총면적의 ¾ 이 슬로바키아에 속하는 타트라 국립공원 슬로바키아의 타트라로 가는 길 슬로바키아의 타트라로 가는 길 타트라의 한 호수가의 아름다운 호텔 타트라의 해질 무렵의 정경 총면적의 ¾ 이 슬로바키아에 속하는 타트라 국립공원 「동유럽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타트라 국립공원은 총면적의 ¾ 이 슬로바키아에, 나머지 ¼ 이 폴란드령에 속한다. 양측 타트라는 모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지형과 지질, 암석의 종류에 의거 , 타트라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서부 타트라, 하이 타트라, 비엘스키에 타트라가 그것들인데 하이 타트라와 비엘스키에 타트라는 동부 타트라로 묶이기도 한다. 가장 높으면서도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곳은 하이 타트라로, 최고봉은 해발 2655m에 달하는 Ger..

동유럽의 여행 2012.11.18

19.이혼율이 미국 못지않게 높은 헝가리

이혼율이 미국 못지않게 높은 헝가리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영웅광장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영웅광장 이혼율이 미국 못지않게 높은 헝가리 헝가리는 이혼율이 미국 못지않게 높다. 주거 환경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작은 아파트에서 친인척과 함께 사는 부부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건 순전히 나가 살 형편이 안 되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일에 시달리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안까지 복작거리면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가족간에 불화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이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부자라고 해서 나은 것도 아니다. 자유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수시로 배우자를 바꾼다. 그리고 이혼 절차도 아주 간단하다. 사소한 부부 싸움도 이혼 사유로 인정한다. 게다가 혼인 상담이나 부부 생활 상담..

동유럽의 여행 2012.11.18

18.헝가리사람들의 문화

헝가리사람들의 문화 부다페스트의 린츠다리의 야경 헝가리사람들의 문화 독일인과 미국인은 부자이기 때문에 대접을 받는다. 헝가리는 전통적으로 독일의 영향권 안에 있으며 독일의 문화와 기술적 유산은 지금도 사회 모든 분야에 배어있다. 기계 설비나 건축물도 독일식 원칙에 따라 디자인하고, 또 사고방식도 어느 정도는 독일식이다. 헝가리인은 서유럽 사회에 잘 보이려고 무진장 애를 쓴다. 그들에게「서구」라는 말은 「전문성」과 「안전성」 또는 「부자」 등과 같은 말이다. 그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으면, 어떻게 별로 크지도 않은 나라에서 8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바르토크, 리스트 같은 훌륭한 음악가들이 그렇게 많이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만 말하면 된다. 작은 나라 사람들은 열등감을 갖기가 쉬운데 헝가리는 그렇지 않다. ..

동유럽의 여행 201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