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일본여행 11

일본인들의 친절과 질서의식

높은 수준의 일본인들의 친절과 질서의식 일본인들에게서 우리가 배워야 할 첫째 중요한 것으로는 정직성 바로 그 것이었다. 가정집들이 울타리가 보이지 않았고, 담을 쌓지 않고 살아가는 그네들의 모습은 서로를 의심하지 않기 때문이었으리라. 또한 지하철역, 전철역 부근 도로 가에는 수많은 자전거들이 열쇠가 채워지지 않은 채 서 있었는데, 그들은 집에서 역까지는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출?퇴근 할 때 지하철, 전철을 이용하고 집 가까이에 와서는 자전거를 잘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백화점이나 상점에서는 물건을 팔 때는 물건을 팔려는데 급급하지 않고 정직하고 정확하게 설명하려는 모습에서 정직성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의 친절은 놀랄 만했다. 신주쿠의 이세탄 백화점에서 우리일행 중 몇 분이 Handy c..

특색이 있는 거리를 만들고 있는 오사카

특색이 있는 거리를 만들고 있는 오사카 근대공업의 대명사이자 상공업도시인 오사카 그리하여 에도시대(江戶時代)에 이미 에도 및 교토(京都)와 더불어 3대 도시로 일컬어졌다. 메이지유신 후에는 재빨리 근대공업을 일으키고, 개항(開港), 축항에 의해 상공업도시로서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의 번영을 이룩하였다. 전형적인 상공업도시로 상업, 공업 이외의 산업은 극히 미미하다. 에도시대 이래의 상업도시로서의 전통을 지니고 있어서, 도쿄와 더불어 일본을 동, 서 2개의 상권(商圈)으로 나누고 있다. 상업은 도매상의 지위가 매우 높다. 도매상가는 센바(船場), 시마노우치(島之內) 등 구시가지에 많고, 혼마치(本町), 도부이케상가(池筋)의 섬유, 도쇼초(道修町)의 약종(藥種), 마쓰야초(松屋町)의 과자, 완구, 니혼바시상..

오사카의 지리적 여건과 역사

오사카의 지리적 여건과 역사 오사카는 일본 제2의 도시로서 면적은 221.30㎢이고, 인구는 2002년을 기준으로 약 248만 명이다. 시의 지역은 우에마치 대지[上町臺地]와 요도가와강[淀川]의 삼각주로 이루어져 있다. 우에마치 대지는 오사카성(城) 부근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12km, 너비 2∼3km, 해발고도 20m의 대지이고, 요도가와강 델타는 요도가와강의 여러 분류인 신(新)요도가와강, 아지강[安治川], 시리나시강[尻無川], 기즈강[木津川] 및 남쪽의 야마토강[大和川]의 유역과 오사카만 연안을 포함하는 일대로 해발고도가 5m 이하의 저지로 이루어져 있다. 오사카는 크게 대형 건물과 상점이 밀집한 북쪽을 키타 오사카(북 오사카)라고 하고, 역사 유적이 많은 남쪽을 미나미 오사카(남 오사카)로 ..

금으로 덮여 있는 누각, 금각사

금으로 덮여 있는 누각, 금각사 특히 한국인에게 금각사라고 하면 떠올리는 금으로 덮여 있는 누각인 금각사는 3층 구조의 누각이다. 1층은 헤이안 시대의 귀족주의 건축 양식이었으며, 2층은 무사들의 취향의 양식이었고, 3층은 선실처럼 비어 있었다. 1397년부터 10년에 걸쳐 제 3대 아시카가 요시미추 쇼군(將軍)이 세운 것으로 1950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였다. 1987년에 금박이 보수되어 옛날의 아름다움을 찾았으며 누각주변의 아름다운 연못과 정원이 운치가 있었다. 매년 교토의 시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이 금각의 금칠을 한다고 한다. 일본 교토의 금각사 그만큼 교토인 들의 상징처럼 여겨져 있었으며, 사진이나 비디오 등의 교토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많이 나와 있었다. 금각사의 문을 들어서서 돌담을 조..

온천욕으로 유명해진 아따미

일본여행을 다녀와서(6)-온천욕으로 유명해진 아따미 온천욕으로 유명해진 아따미 다다미 식 호텔인, 세이칸소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1시간 후였고 호텔 205호 실에 4명의 일행(이종락, 김보원, 계기천, 이성호)선생님과 함께 여장을 풀고 일본인들의 잠옷인 유가다(YUKATA: JAPANESE PAJAMA)를 입고 온천욕을 하기 위하여 1층으로 내려갔다. 유가다는 동경의 미야꼬 호텔에서도 준비 돼있었으나 미리 준비 해간 잠옷을 입었다. 그런데 호텔 지배인 이름으로 안내돼 있는 책자에 의하면 잠옷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무려 3700엔(Yen:일본 돈의 단위 화폐) 이며 구입하여 본인이 가지고 갈 수 있다고 설명돼 있었다. 그곳 아따미는 일본 전역의 3대 온천 지역 중 하나이며 온천욕 장이나 해수욕장에서는 유가..

온천으로도 유명한 곳, 하코네

일본여행을 다녀와서(5)-온천으로도 유명한 곳, 하코네 울창한 산에 둘러싸여 경치가 아름답고 온천으로도 유명한 곳, 하코네 옛날 후지산록에 소규모 함몰된 곳이 발견되고 그곳으로부터 35℃정도 뜨거운 수증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지금의 동경근처를 개척한 平安시대의 무사들이 현지에서 들은 '후지'라는 이름에 山을 붙여 그 발음에 유사한 한자(富士)를 붙이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 외 영원하다는 不死라는 의미의 '후지', 유일하다는 不二의 의미에서 '후지'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본사람들이 이 산을 좋아하는 것은 틀림이 없다. 특히 신년이 되어 꿈에 나타나면 좋은 것 셋이 있다고 하는데 그중 첫째가 후지산이다. 눈덮인 후지산 후지산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재앙을 갖고 있지만 일상의 서민들에게는 ..

일본 제일의 명산으로 신앙의 대상이 되어 온 후지산

일본여행을 다녀와서(4)-일본 제일의 명산으로 신앙의 대상이 되어 온 후지산 일본의 최대 전자상가의 거리 아키아바라 대형 백화점이 있고, 면세제품을 살 수 있는 점포가 있었고, 작은 소극장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신주쿠는 동쪽(히가시) 신주쿠와 서쪽(니시)신주쿠로 나뉘는데, 히가시 신주쿠는 젊음과 쇼핑의 거리라면, 니시 신주쿠는 대형 빌딩이 들어서 있는 오피스 거리였다. 이세탄(Isetan)백화점을 구경하면서 간단한 선물 등을 샀다. 그리고 백화점 바로 앞, 1층과 2층이 온통 시계로 그득한 시계 전문 판매점이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아버지와 아내에게 선물로 줄 시계를 골라 샀다. 영화관, 극장, 게임센터 등 오락 시설로부터 바, 카바레, 스낵, 다방, 고급 양복점, 고급 의상실, 연중 할인판매만 하는 가..

우리 남산타워와 맞먹는 동경타워

일본여행을 다녀와서(3)-우리 남산타워와 맞먹는 동경타워 일왕이 거주하는 왕궁(황거) 우리나라의 남산타워와 맞먹는 동경타워 우리일행이 황거로부터 옮겨간 곳은 동경 타워였다. 높이가 무려 333m나 된다고 자랑하는 곳,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곳은 150m정도이었으나 동경만의 동경 시내를 충분히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남산에 위치한 남산타워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는 느낌과 비슷했다. 1991년의 동경은 동경만을 끼고 높은 빌딩을 자랑하고 있었으며, 몹시 비대해진 몸짓을 지어 보이고 있었다. 면세점 명품 브랜드 매장 털보 이 씨는 나리타공항에서부터 우리 일행의 가이드를 맡은 한국인 유학생이었는데 얼굴에 털이 많으니 털보라고 불러달라고 주문했다. 동경이 에도로 불렸을 때 쇼군(將軍)을 중..

일본의 첫 인상

일본여행을 다녀와서(2)-일본의 첫 인상 도쿄의 황거 앞 공원 일본의 첫 인상 11시 30분쯤이었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도쿄의 국제공항인 나리타공항에 착륙하고 곧이어 짐을 찾아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 밖으로 나오니, 우리일행을 안내할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관광전용버스를 타기 위하여 막 길을 건너려는데 승용차 한 대가 우리 일행의 길을 막는다. 순간적으로 건너려던 발걸음을 멈추고 물러서니 그 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는 물론 차안에 있든 승객 모두가 일어서며 고개를 숙여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데 그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었고 아름다워 보인다. 차나 사람의 모습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이곳이 "일본 땅이고 일본인의 예절이로구나!" 감탄하게 한다. 길을 막 건너 우리일행이 안내 받아 타려는 버스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