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손녀와 함께한 태국 여행 24

손자, 손녀와 함께한 태국여행(24-끝)-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전자항공권과 여권을 들고 항공사 카운터로 들어가려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1시간쯤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필자부부는 대한항공의 각17,500마일의 마일리지를 이용, 프레스티지 전자항공권을 받아왔기 때문에 필자가족을 이끌고 프레스티지 카운터로 찾아갔다. 프레스티지 카운터에 필자가족의 전자항공권과 여권을 제출하였더니 빠른 시간 내에 수하물을 보내고 탑승권을 받을 수 있게 처리해주었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고맙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KAL 라운지에 들어갔다. 음식과 음료수를 갖다가 먹고 마시며 30분쯤 시간을 보냈을까? 찾아간 탑승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가족과 만났다. 라운지에서 배낭에 넣어 가지고 나왔던 음료수 캔과 치즈, 땅콩 등을 손자와 손녀에게 나누어..

손자, 손녀와 함께한 태국여행(23)-『스파(SPA)』란?

『스파(SPA)』란? 스파는 로마 시대부터 광천 온천으로 유명한 리조트인 스파우(SPAU)라는 벨기에의 리에주주(州)에 있는 마을 이름으로 도시 리에주의 남쪽 약 30km 지점에 위치하며 삼림(森林)으로 둘러싸인 경승지로 신경통 등에 잘 듣는 광천(鑛泉)이 용출하여 예로부터 세계적인 휴양지..

손자, 손녀와 함께한 태국여행(22)-『렛츠 릴렉스 스파(Let's Relax Spa)』

2013년 1월 10일은 여행을 시작한지 여드레째 되는 날이다. 태국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은 6시 10분에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우리가족이 묵었던 호텔을 떠나는 날이다. 호텔의 레스토랑은 늦은 시간에 내려가 이것저것 많은 것을 갖다가 먹고 나왔다. 식사를 마치고 손자와 손녀는 F층..

손자, 손녀와 함께한 태국여행(21)-고대도시 무앙 보란

고대도시 무앙 보란 식사를 마치고 필자부부는 1시 30분에 웨스턴호텔의 맥도날드 앞으로 나가 가이드를 만났다. 어제 만났던 Sanan씨를 다시 만나니 반가웠다. 자매와 남자 한 사람이 일행으로 봉고차에 함께 타고 고대도시,『무앙 보란(Mueang Boran)』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방콕 시내를 막 벗어난 동남쪽 외곽에『사믓 프라칸』에 위치한『에라완 코끼리박물관』앞에서 내렸다. 에라완 코끼리박물관은 코끼리와 관련된 박물관은 결코 아니다. 태국은 코끼리가 많은 나라다. 한 개인이 독특하고 기발한 발상으로 거대한 코끼리 상이 있는 박물관을 건설하였다. 다만 박물관 지붕위에 삼면두상의 거대한 코끼리를 올려놓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박물관 지붕위의 코끼리 상의 높이는 29m이고 건물을 포함한 ..

손자, 손녀와 함께한 태국여행(20)-라바나(Lavana)스파

라바나(Lavana)스파 2013년 1월 9일은 여행을 시작한지 이레째 되는 날이다. 이날 아침은 조금 늦은 시간에 일어났다. 호텔창문을 통해 내려다보이는 대로(大路)를 차량들이 꽉 메우고 움직일 줄 모른다. 이곳 방콕의 출퇴근시간의 교통체증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

손자, 손녀와 함께한 태국여행(19)-수많은 여행자들과 어울려 구경한 유적지

수많은 여행자들과 어울려 구경한 유적지 12시경 필자가족은 왓 마하탓으로 들어갔다. 수많은 관광객들과 어울려 구경하고 사진촬영을 하려니 때로는 차례를 기다려야했다.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곳은 룸비니(네팔)의 마야 대비사원의 보리수나무 밑이다. 그런데 이곳에도 거대한 보리수 나무뿌리에 잘려진 석가모니 상이 있다. 비록 목이 잘려 얼굴만 남아있지만 방문객을 미소로 맞고 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면 자세를 낮추고 촬영을 해야 한다. 그래서 방문객들이 앉거나 엉거주춤하게 서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형우가 소변이 급하다고 졸라댄다. 필자가 데리고 다리를 건너 먼 곳에 있는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1인당 5바트를 지불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왓 마하탓 건너편에 있는 왓 라차부라나로 옮겨갔다. 거..

손자, 손녀와 함께한 태국여행(18)-아유타야의 역사와 고대유물

아유타야의 역사와 고대유물 아유타야는 "사라지지 않는다." 란 뜻의 오래된 도시이자 나라였다. 룹부리 강, 파삭 강, 차오프라야 강이 만나는 좋은 위치에 있어서 오래전부터 크메르 족들이 살아왔던 곳이다. 불교를 숭배했던 우통 왕가가 새로 건국한 아유타야 왕국은 400여 년 유지된 왕국이다. 아유타야 왕국의 왕들은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고 백성들이 숭배하도록 하기 위하여 수많은 건축물을 세웠다. 왕궁 3 곳을 비롯하여 375곳의 사원, 29개의 요새, 94개의 커다란 문이 세워졌다. 아유타야 전체가 거대한 유적지였던 셈이다. 이곳은 버마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된 후, 약 200년 동안이나 정글 속에 그 모습을 숨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유네스코의 발굴 작업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유타야 유적지는 태국..

손자, 손녀와 함께한 태국여행(17)-태국 왕실의 여름 별궁, 『방파인 궁전』

태국 왕실의 여름 별궁, 『방파인 궁전』 2013년 1월 8일은 여행을 시작한지 엿새째 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자 오늘의 스케줄을 살펴보았다. 6시 30분에 5층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방의 번호가 적힌 카드를 보여 달라는 호텔종업원에게 방 카드를 보여주고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갔다. 아침식사를 마친 필자가족은 7시 40분경 호텔 밖 오른쪽의 웨스턴호텔의 맥도날드 앞으로 나갔다. 가이드 싸난(Sanan)씨가 기다리고 서 있다가 필자가족을 반가이 맞이해주었다. 젊은 부부 한 쌍의 여행객이 필자가족과 함께하니 10명의 일행이 되었는데 봉고차를 타고「아유타야」를 향해 달렸다. 9시 30분에 태국 왕실의 여름 별궁, 방파인 궁전(Bang pa in Palace)이 있는 방파인에 도착, 입장권을 구입하여 안으..

손자, 손녀와 함께한 태국여행(16)-죽음의 철도(Death Railway)

죽음의 철도(Death Railway) 필자부부가 타고 달리는 죽음의 철도는 길이 415km의 태국과 버마(미얀마)사이에 건설된 철로였다. 건설당시 태국에서 303km, 버마에서 112km에 이르는 죽음의 철도는 칸차나부리 북부지방을 관통한다. 태국의 푸르게 우거진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정글로 뒤덮인 산악지대에 철도를 놓기 위하여 아시아인들과 연합군 전쟁포로들에게 강제노역을 시켰다. 1943년 10월, 죽음의 철도가 완성되었을 때는 강제로 징집된 수많은 아시아인과 전쟁포로가 작업 중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철도는 일본군의 인질로 잡혀있던 연합군 포로들과 강제로 징집된 아시아인들이 험난한 지형과 열대기후, 보잘 것 없는 장비 등 아주 열악한 환경 속에서 희생에 의해 만들어진 산유물이라고 말할 수 ..

손자, 손녀와 함께한 태국여행(15)-콰이 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

콰이 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 박물관에서 막 밖으로 나와 콰이 강 쪽을 바라보니 강을 잇는 다리가 보였다. 이 콰이강의 다리는 자바로부터 일본군대가 사들였던 것으로 많은 전쟁포로들을 이곳으로 이송해 왔다. 약 16,000명의 포로와 49,000명의 강제 노동자들이 이 다리와 당시 버마로 이어지는 죽음의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투입되었다고 한다. 필자부부와 가이드, Natt는 이 다리가 있는 곳, 역사 속에 등장하는 콰이강 위의 다리로 걸어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서양인 老부부 한 쌍이 함께 찍으려는 기념사진의 카메라 셔터를 눌러주었다. 다리주변의 경치, 수상가옥과 강이 잘 어우러지는 풍광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다리의 끝까지 다녀왔다. 1957년에 제작된 미국·영국의 합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