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손녀와 함께한 말레이시아 여행 33

33. 싱가포르 창기국제공항의 제3터미널을 출발, 도착한 집

싱가포르 창기국제공항의 제3터미널을 출발, 도착한 집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아 위층으로 올라가니 제2터미널이란다.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는 제3터미널에서 탑승하기 때문에 그곳으로 옮겨가야 한다. 제2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제3터미널까지 옮겨갔다. 항공권을 예약할 때 받은 전자항공권(Electronic Ticket)을 들고 항공사카운터에 갔다. 싱가포르 창기국제공항의 제3터미널 그러나 탑승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사 카운터는 아직 문을 열지도 않았다. 항공사카운터를 열 8시를 기다리며 싱가포르국제공항 제3터미널 내부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8시가 되자마자 아시아나 항공사카운터 비즈니스손님을 취급하는 직원을 찾아 탑승권을 받고 수하물을 부쳤다. 그런데 아직도 탑승시간..

32. 페낭공항을 출발, 도착한 싱가포르 국제공항

페낭공항을 출발, 도착한 싱가포르 국제공항 1월 15일의 아침은 7시쯤에 일어나 바닷가 모래사장으로 내려가 해돋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으나 해의 모습이 건물에 가려져 좋은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곧바로 아침식사를 하려고 호텔 레스토랑으로 올라온 필자는 호텔 레스토랑의 아침식사는 배부르게 충분히 먹었다. 말레이시아 페낭의 지도 필자의 카메라가 고장이 났다. 그동안 딸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어왔는데, 이제 아들과 딸은 랑카위로 이동해야 하고 필자는 고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딸의 카메라를 딸에게 돌려줘야하기 때문에 그동안 찍은 사진을 딸은 USB에 담아서 필자에게 건네주었다. 이제 짐을 정리하여 떠날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다. 짐을 정리하는 동안 손자, 손녀는 수영장으로 내려가고 조금 후에 내려간 아..

31.더운 날씨의 호텔생활

더운 날씨의 호텔생활 날씨가 한참 더운 시간이라서 객실에서 잠깐 쉬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날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구입한 이 나라의 유신 칩을 구입, 휴대폰에 갈아 끼워넣고 사용하여왔다. 이제는 곧 고국에 돌아가야 하는데, 아들과 딸의 가족은 랑카위로 이동하여 일주일을 더 보내게 된다. 필자가 사용하던 남은 유신 칩을 며느리의 휴대폰에 끼워주고 싶다. 말레이시아 페낭, 페낭 힐(hill)의 모습 말레이시아 페낭, 페낭 힐(hill)의 모습 그런데 칩을 끼우는 방법을 명확하게 알 수가 없다. 칩이 잘 끼워지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가위로 이 칩의 일부를 잘라내고 끼워보기도 하고 앞뒤로 돌려가면서 끼워 넣으려고 시도해봤으나 여의치 않다. 사용할 수 있도록 결국은 새로운 곳..

30.831m 높이의 언덕, Penang hill

831m 높이의 언덕, Penang hill 이날 아침은 일찍 일어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7시 20분경 손자와 손녀가 아침식사를 하려가자고 데리려 왔다. 이날도 바닷가 식탁에 앉아 햇볕을 받으며 식사를 시작, 빵에 꿀을 발라 먹기도 하고 오믈렛을 주문하여 먹었다. 식사 후에는 바닷가를 거닐고 싶어진다. 말레이시아 페낭, 페낭 힐(hill)의 모습 바닷가의 모래사장을 거닐며 아름다운 해변의 경치가 카메라의 모니터를 차지하고 더 많은 사진을 찍어달라고 유혹을 하고 있다. 10시에 호텔 벤 승용차를 70링기트에 빌려 시내외출을 하고자 예약했으므로 외출할 준비를 했다. 10시에 호텔 로비로 내려가니 필자가족이 타고 갈 벤이 기다리고 있다. 15분정도 달렸을까? 말레이시아 페낭, 페낭 힐(hill)의 아내의 모습..

29. 저렴하고 맛있는 야식당

저렴하고 맛있는 야식당 세인트 조지 교회는 조지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물이다. 1818년에 지어졌다가 2차 세계대전에 파괴된 후 1948년 영국인에 의해 복구된 동남아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교회(성공회)다. 이 밖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건축물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조지타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페낭 죠지타운의 벽화(며느리, 손녀 그리고 손자 페낭 죠지타운의 주택과 동남아 최대 부호의 저택인 청팟지맨션 페낭 죠지타운의 주택과 동남아 최대 부호의 저택인 청팟지맨션 카피탄클링 모스크는 전통적인 인도 무굴양식으로 건축된 아름다운 이슬람교 사원이다. 페낭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 불교사원인 관음사 등 천천히 둘러보며 페낭만의 문화를 느껴보는 것이 페낭 여행의 진정한 맛이다. 건축물 투어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곳, ..

28. 점심식사를 마치고 구경한 조지타운

점심식사를 마치고 구경한 조지타운 점심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심하게 더운 날씨로 변해있다. 기다리고 서 있던 벤 승용차를 타고 또 옮겨간다. 태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 페낭에는 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이 태국인들은 미얀마식 사원 바로 맞은편에 태국식 사원, 왓차야망카람을 지었다. 페낭 죠지타운의 벽화의 손자 페낭 죠지타운의 벽화의 딸 이 사원에는 33m의 거대한 와불이 모셔져있는데,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와불이란다. 세계에서 가장 큰 미얀마의 짜욱따지 사원의 65m 길이의 와불을 중심으로 태국의 왓포 사원의 45m의 와불상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이 거대한 부처님 뒤에는 납골당이 있는데, 페낭에 살고 있는 태국인들이 죽으면 불교전통에 따라 화장을 한 뒤 이곳에 모셔진다. 현생의 복을 ..

27. 호텔의 셔틀 벤을 타고 구경나온 조지타운

호텔의 셔틀 벤을 타고 구경나온 조지타운 호텔 셔틀버스가 11시에 조지타운에 데려다 주겠다는 예약을 했으므로 시간에 맞추어 호텔로비로 내려가야 한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게 내려갔는데, 벤 승용차가 필자가족을 기다리며 서있다. 2명의 부부손님이 이미 승용차에 타고, 필자가족 8명이 타면 떠나려고 기다리고 서있다. 말레이시아 페낭 죠지타운의 벽화 앞 아내와 딸 말레이시아 페낭 죠지타운의 벽화 앞 아내와 딸 필자의 딸은 학교교지관계로 E-Mail을 보내느라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 늦게 승용차에 탑승, 목적지를 향하여 달리기 시작한다. 조지타운에 도착, 2명의 부부를 필자가족보다 먼저 내려주었다. 조지타운은 페낭 섬의 중심지로, 18세기에 지어진 콘월리스 요새와 같은 시기에 지어진 페낭박물관(Museum and..

26. 말레이시아의 제2의 도시, 페낭

말레이시아의 제2의 도시, 페낭 아침식사를 마치고 530호실, 스위트룸의 필자가족은 파도치는 바다 위를 바라보며 상념에 잠겨본다. 바닷가 야자수 나무 위의 검정색깔의 새는 우리나라의 까마귀와 닮았다. 이름을 알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의 까마귀와 엇비슷하다. 물론 말레이시아의 수도는 쿠알라룸푸르다. 그렇다면 두 번째로 큰 도시는 어디일까? 가장 잘 알려진 리조트 지역인 코타키나발루 또는 휴양지로 유명한 랑카위 등의 지명들이 생각날지 모른다. 페낭은 제2의 도시치고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말레이시아여행 안내문을 보면,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비즈니스와 쇼핑, 랑카위, 코타키나발루에서는 휴양을, 페낭에서는 문화와 역사, 유물을 체험하라고 소개하고 있다. 말레이반도 북서쪽 4.4km 지점에 말라카해협을 사이에 두고 ..

25.쿠알라룸푸르공항을 통하여 옮겨온 페낭

쿠알라룸푸르공항을 통하여 옮겨온 페낭 돌아가는 길은 통로 밖으로 보이는 시가지도 구경하며 여유롭게 걷다보니 대형쇼핑몰의 대명사로 유명해진 Pavilion 빌딩 근처에서 호텔로 통하는 도로를 만났다. Pavilion 정문 입구를 지나 수많은 인파속에 파묻혀서 걷다가 분수대 앞을 지나 호텔로 향하였다. 호텔 바로 옆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니 거의 2시다. 예약해두었던 벤 택시에 짐을 싣고 The Westin 호텔을 출발, 쿠알라룸푸르공항을 향하여 달린다. 호텔로부터 약 60km 떨어진 공항까지는 1시간쯤 걸려 도착할 수 있다. 오후 5시 10분발 페낭 행 AK 6128 여객기를 탑승하려고 수속을 밟았다. 필자부부의 가방 2개가 각각 15kg이 넘지 않도록 측정하면서 가방의 무게를 조정하..

24.KLCC로 통하는 터널 같은 walkway

KLCC로 통하는 터널 같은 walkway 이날 아침에 일찍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창문의 커튼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조그마한 새들이 하늘을 어지럽게 날고 있다. 하늘을 날고 있다는 표현보다는 공중을 날고 있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수많은 제비들이 공중을 날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알라룸푸르 Pavilion빌딩을 지나 KLCC를 찾아가다 만난 번화가 따가운 햇볕이 쬐이기 전인 아침의 시원한 기온에 창공을 날고 있는 곤충들(잠자리)을 잡아먹기 위해 제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데, 아들과 딸의 가족이 아침식사를 하러 가자며 3007호실로 모였다. 어제 아침처럼 객실번호를 확인시켜주고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간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8명이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좌석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