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여행 4

제주의 나들이(3)

제주의 승마장에서 성읍민속마을 성읍민속마을 성읍민속마을 소인국테마파크 승마장에서 일출랜드에서 승마장에서- 손자, 형우와 함께 성읍 민속 마을은 제주 동부 중 산간지대 마을로 옛 마을 형태가 잘 유지되고 있어 지정하여 보호되고 있단다. 그런데 용인 민속촌을 연상하면서 관광하는 탓인지 마을 규모나 내용 면에서 너무나 볼 것 없고 초라해서 옛 제주사람들은 어렵고도 참을성 강하게 살았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3다와 3무를 자랑으로 여기는 제주도의 3무란 도둑과 대문, 거지가 없음을 말한다. 민속마을 안내자의 전하는 말에 의하면 옛 섬사람들은 대문이 없는 대신 가늘고 긴 통나무를 걸어 두었는데 한 개가 걸려있으면 주인이 이웃나들이로 말과 소가 못 들어가게 표시한 것이며 두개가 걸려있으면 주인은 없으나 그 집 아이들..

제주의 여행 2011.07.05

제주의 나들이(2)

분제예술원 소인국 테마파크 소인국 테마파크 분제예술원 용두암 코끼리랜드 성읍민속마을 성읍민속마을 일출랜드 김포공항에 도착하기 전에는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KAL 211 여객기 내에서 바라보는 창 밖은 온통 짙은 구름 위를 나르는 그 자체이었으며 비행기 상공에는 찬란한 태양이 아주 따갑게 이글거리고 있다. 약 50분쯤 날았을까?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할 몇 분전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여서 한 눈에 제주도를 내려다볼 수 있었다. 1983년에야 명실 공히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하여 국내선은 물론 일본의 도교와 오사카로부터 일주일에 2차례씩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일행이 제주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9시쯤이었고 공항에 내려서 짐을 찾고 밖으로 나오니 세화여행사로부터 위탁받은 제주의 광신교통소속(24인..

제주의 여행 2011.05.06

제주의 나들이

용두암 용두암 천지연폭포 제주 해녀상 일출랜드 일출랜드 일출랜드 승마장에서 필자부부 소인국테마파크 분제예술원 제주의 나들이 사람이란 지치고 힘들 때, 또는 지적 욕망이 가슴속에 올라와 어딘가 가서 보고 느끼고 싶은 순간들을 만나게 마련이다. 이런 순간 무리가 되더라도 여행을 떠남으로 해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면 두려워말고 돈 들여 떠나는 것이 좋다. 돈은 들어도 추억과 즐거움은 남고, 그것처럼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가이드북을 가져가는 것은 기본이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그곳의 역사와 유명한 문화적 명소는 다 알고 찾아갈 수 있을 정도는 돼야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여행 출발 며칠 전부터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정보를 얻어서 읽고 숙..

제주의 여행 2011.04.27

제주의 가을여행

왜 여행을 떠나는가?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것은 다른 이들은 어떻게 사는지, 그들에게서 본받을 만한 것은 무엇인지, 그들이 현실과 삶의 비범함을 어떻게 조화시키며 사는지 배우는 것이다. - 파울로 코엘료 의 글 중에서 - 배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인생 자체가 배움과 여행의 연속입니다. 남을 통해서 배우고 그것을 내 것이 되게 하는 것이 진정한 배움입니다. 나 혼자만의 작은 우물에서 벗어나 나와 남, 내 고장과 남의 고장, 내 나라와 다른 나라를 견주고, 살피고,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행을 떠납니다. 지난 10월 23~24일 제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여행은 여러번 해봤지만 가을에 그곳에 갈 수 있었던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조금 이른감은 있었으나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면서 카메라에 몇장 담아..

제주의 여행 201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