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륙 서북쪽의 섬나라, 영국 일주여행 117

"무게 6t 스톤헨지 제단석 원산지는 750㎞ 떨어진 스코틀랜드“

호주·英 연구팀 "해로로 수송 추정…신석기 사회·운송수단 이해 단서"   -스톤헨지와 에이브베리 거석 유적-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영국 남서부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신석기 시대 유적인 스톤헨지의 중심부에 있는 무게 6t짜리 제단석이 750㎞ 떨어진 스코틀랜드 북동부에서 생산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 돌이 해로를 수송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는 5천여년 전 신석기 시대 영국에 이런 거대한 돌을 옮길 수 있는 뛰어난 운송 수단과 이를 가능케 하는 사회 조직이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호주 커틴대와 영국 에버리스트위스대 연구팀은 15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스톤헨지 제단석 조각의 광물 나이와 화학성분을 분석한 결과 스코틀랜드 북동부 오르카디안 분지의..

119.런던을 출발, 그리운 필자의 스위트 홈까지의 여정

런던을 출발, 그리운 필자의 스위트 홈까지의 여정 대영박물관 밖으로 나와 전용버스를 탄 필자일행에게 양성희씨는 건강에 좋다는 약과 우산을 겸한 양산을 열심히 설명을 한다. 설명이 끝날 무렵 필자일행을 이끌고 상점으로 들어가더니 설명한 그 상품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상술처럼 느껴진다. 약도 그랬고 양산도 마찬가지로 서로 구입하려고 아우성이다. 필자는 그 모습을 어이없게 바라보면서 쓴 미소를 지었다. 함께 여행을 했던 여성단체 여행객들의 행동은 필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도 남는다. 한국 사람들을 욕되게 하는 행동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 상점 밖으로 나왔다. 다시 국제공항을 향한 전용버스를 탔는데 아들이 영국에 유학하고 있다는 구베드로 부부와 또 다른 한 쌍의 부부..

118.런던의 먹거리

런던의 먹거리 런던은 외식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도시 중 하나이다. 현대영국요리는 전통음식의 장점을 살리면서 세계 각국요리의 좋은 맛들만을 골라냈다고 할 수 있다. 런던시내에만도 6천 여 개에 이르는 레스토랑이 있어 스시, 불고기, 스파게티에서 애프터 눈 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다. 영국식주점인 펍이나 고상한 레스토랑, 선술집에서 음식을 즐길 수도 있고 하이드 파크에서 피크닉을 하면서 먹을 수도 있다. 레스토랑은 놀이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정글분위기로 장식한 레인포레스트 카페, 세계 유명스타들과 그들의 의상을 구경할 수 있는 플래닛 할리우드, 베이비 루스 오어 풋볼(Baby Ruth’s or Football)과 같은 스포츠카페도 있다. 도버 솔(Dover Sole)은 생선요리로서 도..

117.영국의 식사예절 그리고 치안상태

영국의 식사예절 그리고 치안상태 영국인들이“날개 있는 것으로 먹지 않는 것은 비행기뿐이고 발이 4개 있는 것으로 먹지 않는 것은 책상뿐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영국요리에 대한 평판은 좋지 않다. 한마디로 영국요리를 표현한다면『심플하다』는 것이고 요리방법을 극단적으로 말하면 삶거나 오븐에 넣어 익히는 것이다. 요리할 때 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먹을 때 소금이나 후추 등의 향신료나 머스터드를 기호에 따라서 사용한다. 영국요리에 대한 일반적인 평판은 프랑스나 이태리에 비하면 좋은 편은 아니다. 로스트비프는 영국요리를 대표하는 것으로 지방이 많이 함유된 쇠고기를 오븐에 구운 것이다. 도버 솔은 도버해협에서 잡히는 커다란 넙치를 말하는 것으로 쫄깃쫄깃한 살과 향기가 좋아 형언할 수 없는 맛을 낸다. 살짝..

116.영국인의 명절음식과 전통음식

영국인의 명절음식과 전통음식 크리스마스 때는 칠면조나 거위를 통째로 구워 브레드 자료나 크렌베리 자료와 함께 내놓는다. 그 외에 크리스마스 푸딩이 빠지지 않고 나오는데 쇠고기기름에 빵가루와 밀가루, 다진 말린 과일과 견과류를 넣고 몇 시간 끓여서 식탁에 낼 때 럼주나 코냑을 뿌리고 불을 붙여 낸다. 그리고 민스파이(Mince pie)를 후식으로 먹는데 이 음식은 부푼 패스트리 안에 과일과 향료를 넣어 조리한 다진 고기를 넣고 가장자리를 붙여 만든 파이이다. 부활절은 춘분 다음 첫 번째 만월 후의 일요일인데, 이날 영국인들은 크리스마스의 음식 외에 계피 향을 넣은 밀가루반죽으로 십자가를 만든다. 십자가의 빵을 장식하여 구운 Hot cross buns 이나 별자리를 상징하는 열두 개의 장식 공을 마찌 판으로..

115.하루에 6번의 차를 마시는 차 문화

하루에 6번의 차를 마시는 차 문화 또 영국의 식사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Tea(홍차)문화이다. 보통 Tea는 말 그대로 차를 의미하기도 하며 또는 식사의 한 형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기상부터 취침까지 7~8잔의 Tea를 마시며, 11시경「Tea Break」, 오후 4~5시경의「Tea Time」은 아직도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시간이다. 특히 오후 4~5시경에 하는「Afternoon Tea」는 원래 상류층사람들의 오후간식을 의미하였다. 보통 Afternoon Tea는 고기요리, 샐러드, 샌드위치와 디저트를 포함하는 식사와 함께 Tea를 마신다. Afternoon Tea는 런던의 호텔과 백화점 등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 -영국의 음식, Tea and scones- 그리고 이른 저녁에 Tea와 간단한..

114.영국 사람들의 대표적인 음식

영국 사람들의 대표적인 음식 영국인의 대표적인 음식이랄 수 있는 로스트비프는 쇠고기의 큰 덩어리를 통째로 구운 것으로 가장 간단하고 꾸밈이 적은 요리라 할 수 있다. 영국에서 로스트비프에는 흔히 요크셔푸딩(Yorkshire pudding)을 곁들인다. 요크셔푸딩은 밀가루, 달걀, 우유를 혼합하여 반죽하고 로스트비프를 하고 난 뒤 흘러내린 육즙의 기름을 부어 구워낸 푸딩이다. 푸딩 가운데 불랙푸딩은 돼지, 소, 양, 오리, 염소 등 동물의 피를 이용하여 만든 소시지를 말한다. 또 다른 대표적인 음식으로는「Fish and chips」가 있다. 영국의 생선은 튀김조리법을 많이 하는데 대표적인 생선 요리로 대구나 명태와 같은 흰 살 생선을 기름에 튀긴 것과 감자튀김을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서민적이고 대..

113.영국인의 음식문화

영국인의 음식문화 영국의 음식문화는 크게 발달되었다고는 볼 수 없고 비교적 단순한 요리형태를 취하고 있다. 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먹을 때 입맛에 따라 소금이나 후추 등의 향신료나 겨자를 쳐서 먹는다. 각자의 입맛을 존중하는 요리방법이라 할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손맛이 들어가지 않는 요리방법이기도 하다. 빠른 산업화혁명의 시대에 살았던 영국여성들도 일을 많이 했던 관계로 가정음식이 크게 발달하지 못했으리라 생각하니, 왜 영국음식이 크게 발달하지 못하고 과거에 머물러 있는지 납득하는데 도움이 된다. -영국의 전통적인 아침식사- 영국식 아침식사는 푸짐하다. 영국은 하루에 아침과 오후의 티타임을 매우 중시하는 나라로서, 대륙식 아침식사는 커피와 빵 종류로만 때우는 데 비해 영국식아침식사에는 과일주스,..

112.영국의 문화와 예술

영국의 문화와 예술 영국의 경험주의적·현실주의적 성격은 예술에도 많은 분야에서 반영되어 있다. 예술 중에서도 가장 추상적인 분야인 음악에 거장을 배출시키지 못한 것도 이러한 국민성 때문인 것 같으며,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기리고 있는 헨델도 본래는 독일인이었다. 그러나 뛰어난 음악성과 대중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비틀즈는, 영국뿐만 아니라 1960년 이후 전 세계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꿔 놓았다는 평을 받는 영국의 4인조 록 그룹이다.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네 사람으로 구성된 비틀즈는 1963년 발표한『플리즈 플리즈 미』앨범의 성공 이후 영국과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대영제국 훈장까지 받게 되는 특별한 예랄 수 있겠다. 음악과 관계가 깊은 오페라나 발레도..

111.91세 생일을 맞은 영국여왕 엘리자베스2세

91세 생일을 맞은 영국여왕 엘리자베스2세 다이애나 비에게서 태어난 손자 윌리엄이 결혼해 여왕에게 증손자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까지 안겼다. “군림은 하되 지배하지 않는다.”는 영국 군주로서 여왕은 재위기간 윈스턴 처칠을 시작으로 캐머런까지 모두 13명의 영국총리를 맞았다. 여왕은 여전히 매주 한 차례 총리와 독대를 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심장 영국, 영국여왕은 여전히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영국여왕 엘리자베스2세가 지난해 6월 11일 90세 생일을 축하하는 공식행사를 가졌다. 여왕의 실제생일은 4월 21일이지만 공식생일축하행사는 날씨가 좋은 날을 잡아 따로 열리고 있다. 국왕의 실제생일과 별도의 잔치를 여는 것은 18세기 이후 영국왕실의 전통이다. 영국여왕과 왕실가족들은 지난 6월 11일 버킹엄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