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륙 서북쪽의 섬나라, 영국 일주여행 116

99.런던의 기후와 인종 그리고 종교

런던의 기후와 인종 그리고 종교 런던은 온화한 해양성기후로 겨울은 춥고 12월에서 2월 사이에 약 4~5번 정도 눈이 내린다. 3,4월에도 2~3년마다 드물게 눈이 내린다. 겨울 기온은 -4℃이하로 내려가거나 14℃ 이상 오르는 일은 거의 없다. 여름은 보통 온난하고 종종 덥게 된다. 도심지역은 열섬현상으로 인해 다른 교외지역보다 5℃ 정도 온도가 높게 올라가며 1년에 7일 정도 30℃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가고 2일 정도는 기온이 32℃를 넘는다. 여름에 런던에서는 10일중 2일정도 비가 오며 여름평균기온은 24℃에 이른다. 2003년 8월에 런던의 큐 지역에서 38.1℃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1962년 7월에는 런던 노스홀트 지역에서 -16.1℃의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봄과 가을은 쾌적한 날씨가 ..

98.귀족적 고풍과 현대적 활기가 공존하는 런던

귀족적 고풍과 현대적 활기가 공존하는 런던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수도 런던은 1,600㎢의 면적에 800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유럽 최고의 도시이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런던은 영국의 무역, 경제, 정부의 중심인 동시에 유럽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필수 관광지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유럽여행을 시작하는 관문도시로 이곳 런던에서 선택한다. 소호(SOHO)지구를 중심으로 두 개의 시로 나뉘는데 동쪽은 이스트엔드로 서민적인 분위기를 접할 수 있으며, 서쪽은 웨스트엔드로 귀족적이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대부분의 관광지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영국의 랜드 마크인 버킹엄 궁전- -영국의 랜드 마크인 버킹엄 궁전- -영국의 랜드 마크인 버킹엄 궁전- 1인당 ..

97.영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런던

영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런던 런던(London)은 잉글랜드와 영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다. 인구는 2014년을 기준으로 약 853만 명으로 영국은 물론 유럽전체 대도시권 중 가장 큰 권역이다. 런던은 템스 강을 기반으로 2,000년 동안 발전해 왔으며 역사는 로마인들이 론디니움이라는 요새를 지은 것부터 시작되었다. 시티 오브 런던은 고대시대부터 런던의 핵심지역인데, 크기는 2.9㎢로 중세시대부터 변하지 않고 있으며 2011년을 기준으로 7,375명이 거주하고 있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작은 도시이다. 적어도 19세기부터『런던』이라는 용어는 주변도시를 중심으로 개발된 대도시를 뜻했다. -런던 템즈강변의 모습- -런던 템즈강변의 모습- 이러한 광역도시권의 대부분은 런던지역과 그레이터 런던으로, 런던시장과..

96.넓은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윈저성

넓은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윈저성 험한 땅위에 위치한 윈저성은 그 규모에 있어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성곽 정원은 20세기 테라스를 가로질러 어퍼 로드로부터 동쪽으로 뻗어있다. 윈저성은 넓은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성 동쪽으로 뻗어있는 지역은 홈 파크로 알려진 19세기 창조물이다. 홈 파크는 보다 넓은 윈저 그레이트 파크의 북쪽 끝에 인접해 있다. 성 북쪽의 홈 파크에 예배당의 성가대를 맡고 있는 세인트 조지학교가 있고, 템스 강을 가로 질러 반마일 이내에 이튼 칼리지가 있다. 가로수가 이중으로 늘어선 롱 워크(Long Walk)는 성 남쪽으로 75m 폭으로 4.26km 이어져 있다. -롱 워크(Long Walk)에서 바라본 윈저 성- 윈저 그레이트 파크는 윈저 남쪽, 버크셔 주와 서리 주가 마주보..

95.왕실의 기록보관소로 사용되는 윈저성 원형 탑의 내부

왕실의 기록보관소로 사용되는 윈저성 원형 탑의 내부 원형 탑의 내부는 1991년~1993년에 재설계되어 왕실 기록보관소(Royal Archives)를 위한 추가 공간이 마련되었다. 미들 워드의 서쪽 입구는 지금은 개방되어 있고, 게이트웨이는 북쪽 테라스 위 워드의 북쪽으로 이어진다. 동쪽 입구는 노먼 게이트에 의해 방비된다. 그 이름에도 불구하고 14세기 이후 기록에 나타난 이 노먼 게이트는 인상적인 입구를 나타내기 위해 아치형태의 천장과 더불어 살아있는 중세사자마스크, 위엄 있는 전통심벌들을 포함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Norman(노르만) 양식은 11~12세기 때의 영국건축양식을 말한다. 어퍼 워드(Upper Ward)는 중앙의 사각형을 형성하는 상부베일리 벽(upper bailey wall)에 ..

94.여왕이 윈저성에 있는 동안에는 왕실 깃발을 내건다.

여왕이 윈저성에 있는 동안에는 왕실 깃발을 내건다. 여왕이 주말을 보내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동안에는 왕실깃발이, 평일처럼 이곳에 없는 경우에는 영국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윈저성은 윌리엄1세에 의해 1075년 지어지기 시작했다. 이 성은 10~12세기 유럽의 전형적인 성의 축성형식인 모트 앤드 베일리(motte and bailey)형식의 건물이다. 작은 언덕(motte)과 외벽(bailey)을 의미하고, 그 안에 군주 사유건물이 지어진 형식의 목조성곽이며, 현재 윈저성의 중앙부 원형 탑(Round Tower)부분에 지어진 것이었다. 당시의 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본래는 순수하게 군사적인 용도의 성이었으며, 런던방위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었다. -윈저성과 아랫마을- -윈저성과 아랫..

93.영국 왕실의 주말 궁전, 윈저성

영국 왕실의 주말 궁전, 윈저성 구베드로 형제님을 모신 자매님의 모습이 스톤헨지의 주차장에 나타나자 곧 전용버스는 이곳을 출발, 영국왕실의 주말궁전인 윈저성을 향하여 1시간 30분을 달려갔다. 템스 강주변의 호화로운 저택이 있는 윈저성 마을에 도착한 전용버스에서 필자일행은 내렸다. 윈저성으로 향하는 길가 템스강에는 유람선이 떠다니고 있으며 더욱 필자의 눈을 즐겁게 해줄 수많은 백조들이 강가로 나와 인간과의 친근감을 나타내고 있다.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받아먹으려고 강가로 헤엄쳐 나오는 것이다. 떼를 지어 다니면서 즐거운 비명을 질러대고 있다. 잠깐 동안이지만 백조(白鳥)새와 즐거운 시간을 갖으며 윈저성을 향해 걸으면서 호화저택을 만났는데, 이 훌륭한 저택을 향해 계속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윈저성..

92.세계 7대 불가사의

세계 7대 불가사의 불가사의한 지구상의 7가지 고대 건축 및 사물을 일컫는 것으로 학자에 따라 대상이 조금씩 다르다. 그 중에서 BC 2세기 전반 비잔틴의 수학자 필론(Philo)의 저서로 알려진『세계의 7개 경관(De Septem Orbis Spectaculis)』에 실려 있어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톤헨지(Stonehenge)- 이는 BC 330년 무렵 알렉산드로스대왕의 동방원정 이후, 그리스인 여행자에게 관광의 대상이 되었던 유명한 7개의 건축물을 책에 소개한 것이다. 필론이 정한 세계 7대 불가사의는 이집트 기자 지구에 있는「쿠푸왕의 대 피라미드」, 바빌론의「공중정원」, 로도스 섬의「크로이소스 거상」, 올림피아의「제우스 신상」, 에페소스의「아르테미스 신전」, 핼..

91.신비로운 유적지, 스톤헨지

신비로운 유적지, 스톤헨지 스톤헨지라는 명칭은 바로 이 삼석 탑에서 유래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고대 영어에서『위에 올려놓은 돌』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셰일 서클 바깥쪽에는 Y홀, Z홀이라 불리는 작은 구덩이들이 원을 그리듯 파여 있다. 또 그 바깥쪽에는 발견자의 이름에서 유래한『오브리 홀 영국 최대의 환상열석(環狀列石)』이라 불리는 56개의 구덩이들이 같은 간격으로 파여져 있다. 오브리 홀 위쪽에는 두 개의 작은 입석이 정반대 방향으로 놓여있다. 두 입석 가까이에는 원형무덤이 있는데, 입석과 무덤을 더해『포 스테이션(네 개의 측점석:測点石)』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셰일 서클 바깥쪽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힐 스톤(발뒤꿈치 돌)이라 불리는 돌이 홀로 외롭게 서있다. 그리고 이 돌과 셰일 서클 사이에는 ..

90.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톤헨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톤헨지 세계 10대 불가사의 중에 들어가는 스톤헨지를 향한 전용버스 안에서 양성희씨가 제공하는 음악을 감상하면서 거의 1시간을 달려 스톤헨지의 비지트(visit)센터에 도착한다. 입장권은 일괄적으로 구입했으므로 우측으로 나가서 세워놓은 거석들을 구경하면서 카메라셔터를 몇 차례 눌렀다. 그런데 일행은 한 사람도 눈에 뜨이지 않아 조금은 당황해하면서 셔틀버스를 타고 거석이 있는 현장으로 달려갔다. 필자 한 사람만을 태운 셔틀버스는 몇 분간을 달려 현장에 내려주었다. 조금 걸어 들어가니 일행들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면서 기념사진을 찍느라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톤헨지(Stonehenge)입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톤헨지(Stonehe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