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여행 32

32.집으로 돌아오는 여정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 손자가 더 먹겠다고 하기에 몇 종류의 음식을 추가로 주문하여 먹고 카페로부터 조금 떨어진 Chao 9 Massage 숍에 들어갔다. 태국 전통마사지의 기본개념은 과로나 무리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피로, 근육의 뻣뻣함을 풀어주는 것이다. 신체의 주 에너지 혈을 누르고, 뒤틀고, 잡아당김으로써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는 것이다. -방콕 랑수완 로드에 있는 Chao 9 Massage 샵- 마사지의 종류로는 타이마사지, 발마사지, 오일마사지, 아로마마사지, 타이마사지와 허브볼, 핫 스톤마사지, 딥 티슈마사지, 아유베다 등이 있다. 그런데 필자일행이 들어간 Chao 9 Massage 숍은 너무 깔끔하고 시설이 매우 좋다. 이곳에서 화이트 로즈향의 오일마사지를 한 시간 동안 받고 나왔다. 친절..

31.여행 마지막 날의 여정

여행 마지막 날의 여정 오늘 아침은 8시 10분경 12층의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호텔직원이 안내해주는 좌석을 차지하고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충분히 먹어뒀다. 맛있는 것을 모두 골라다 먹은 후 1713호실로 돌아왔다. 이 호텔은「버틀러(Butler)」를 이용하는 서비스 제도가 있다. 세인트 레지스 방콕호텔의 버틀러서비스는 객실 카테고리에 관계없이 모든 객실에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커피나 차를 요청하거나 4개까지 가능한 다림질, 짐 풀기와 짐 싸기, 레스토랑예약, 객실 내 추가비품요청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무료로 처리해주는 아주 유용한 서비스다. 객실에 설치된 전화기에는 버틀러 서비스버튼이 있다. 버틀러는 우리조상들의 집안일을 도맡아 해주던 사람,「집사」라는 뜻이다. 전화기의 버틀러 서비스버튼을 누르..

30.시위대의 아지트, 룸피니(Lumpini)공원

시위대의 아지트, 룸피니(Lumpini)공원 -방콕 Ratchadamri 전철역에서 바라보이는 골프장과 주변의 풍경- 식사를 마친 오후 3시경 밖으로 나가 호텔 2층과 연결된 라차담리(Ratchadamri)역으로 올라갔는데, 이 역의 맞은편에 잘 보이는 골프장을 구경하면서 기념으로 몇 컷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역에서 내려온 필자부부는 룸피니역 방향으로 한 동안 걸었다. -방콕 Ratchadamri역에서 바라보이는 골프장과 주변의 풍경- -방콕 Ratchadamri역에서 한 정거장 걸어가서 만난 Lumphini 공원의 이구아나와 거북이- 룸피니역은 라차담리 다음역이다. 룸피니역 가까이에 위치한 룸피니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려는데, 정문의 경비원이 흘끔 쳐다보더니 들어가라는 신호를 보낸다. 필자부부가..

29.랑 수완로드의 점심식사 골목음식점

랑 수완로드의 점심식사 골목음식점 오늘은 여행을 시작한지 열흘째를 맞이하는 날이다. 아침, 8시 반경에 12층의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아침식사를 한다. 다양하게 차려놓은 음식들 가운데 빵, 오믈렛, 딤섬, 연어, 요구르트 등을 골라다 맛있게 먹고 10시경 외출을 하려고 밖으로 나왔다. -방콕 랑수완 로드의 인도(人道)에 차려진 음식점과 음식- 호텔의 왼쪽방향으로 한 블록을 걸어가서 빌라마켓의 푯말이 보이는 왼쪽으로 들어가 마켓을 지나면 곧 랑 수완로드를 만난다. 필자부부는 만나는 랑 수완로드의 오른쪽 방향으로 걸으면서 수많은 음식을 팔고 있는 먹을거리 가판대를 발견했다. 음식 값이 저렴하기도 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랑 수완로드를 걷다가 왼쪽골목길로 들어서면 그야말로 골목음식 가판대가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28. 『The St. Regis Bangkok(세인트 레지스 방콕)』호텔

『The St. Regis Bangkok(세인트 레지스 방콕)』호텔 공항에 내린 필자가족은 순조롭게 15시30분 발 항공기에 탑승, 16시 30분경 방콕의 돈무앙 공항에 안착했다. 택시를 타고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세인트 레지스 방콕 호텔로 달려가고 있는데, 호텔로부터 가까운 주요도로에서 시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먼 거리를 돌아 호텔로 들어섰다. 호텔로 들어선 시간은 오후 6시경으로 12층에 있는 로비에서 객실 배정을 받아, 딸 가족은 1711호실, 필자부부는 1713호실에 체크인 하였다. 1층에서 12층 로비까지 엘리베이터가 운행하고 12층에서 다른 엘리베이터로 갈아타야하는 조금은 불편함이 있었다. -태국 방콕 세인트 레지스 호텔 15층의 수영장- -방콕 세인트 레지스 호텔 12층 디켄터의..

27.태국 북부의 재래시장 중에서 최고, Sunday market

태국 북부의 재래시장 중에서 최고, Sunday market 이제 기대하고 있던 Sunday market에 갈 시간이 돼 호텔 앞에서 썽 태우 승용차를 탔다. 선데이 마켓은 치앙마이는 물론 태국북부의 재래시장 중에서 최고라 할 정도로 다양한 물건과 노점음식이 많다. 승용차에서 내린 거리는 사람들로 꽉 들어차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구경하면서 걸어가고 있을 때 뒷사람들에게 떠밀려 저절로 앞으로 나갈 수밖에 없으니 본인의 의지대로 걷기란 힘들다. 사원을 개방한 마당에서 노천마사지는 물론 푸드 코트가 연상되는 먹을거리시장이 열리고 있다. 가격은 10~30바트 내외로 평소 도전하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마음껏 먹어도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다. -치앙마이의 선데이 마켓- 조금 걸어 들어간 곳에 먹자골목이..

26.선데이 브런치와 클럽라운지

선데이 브런치와 클럽라운지 버쌍 우산마을 앞에서 흰색 썽 태우를 타려고 무려 40여분을 기다려야 하는 데, 이는 배차간격이 길기 때문이다. 와로롯 시장에서 내려 다시 다른 색깔의 썽 태우 승용차를 타고 호텔에 도착한 시간을 보니 11시 40분이다. 르 메르디앙 치앙마이 호텔 1층 레스토랑의 선데이 브런치는 생음악을 감상하면서 우아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좋은 장소다. -치앙마이 르메리디앙 치앙마이호텔 1층 레스토랑의 선데이브런치 음식- 해산물음식이 풍부하고 특별히 왕새우와 바다가제를 풍부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기분 좋고 여유로운 브런치 식사를 마친 오후 1시 반에 예약된 마사지를 받으러 호텔 밖으로 나왔다. 릴렉스 마사지가 예약되어 있는 시간에 마사지 숍 안으로 들어갔다. 맨 먼저 발을 씻어준 ..

25.버쌍(Bosang)우산마을

버쌍(Bosang)우산마을 2014년 2월23일 일요일 아침은 6시에 기상하여 준비를 했다. 오늘은 11시 반부터 선데이 부런치가 있는 날이라서 아침식사를 일찍 하려고 1층의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식사를 마치자 곧 버쌍 우산마을로 향한다. 와로롯 시장까지는 툭툭이 승용차를 타고 갔다. -치앙마이 흰색깔의 썽태우를 타고 간 버쌍 우산마을- -치앙마이 흰색깔의 썽태우를 타고 간 버쌍 우산마을- 팔색조처럼 하루에 네 번 이상 시장의 분위기와 판매물품이 바뀌는 와로롯 시장은 흥미 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일반적인 재래시장이 그렇듯 각종 생활용품과 먹을거리를 파는 상설시장으로 하루 종일 문을 연다. 오전, 오후, 저녁 등 팔색조처럼 시간대마다 취급하는 물건이 다르기 때문에 관광객들도 바가지요금 없이 태국인과 동일..

24. 「파 란나 마사지(Fah Lanna Massage)」

「파 란나 마사지(Fah Lanna Massage)」 -치앙마이 르메르디앙 치앙마이 호텔 21층의 클럽 라운지에서 먹은 음식- 잠깐 휴식시간을 갖은 필자가족은 오후 6시 반에 Happy Hour 시간을 이용하고자 클럽라운지로 올라갔다. 빵과 몇 종류의 음식과 과일 그리고 화이트와인을 주문하거나 가져다가 먹었다. 이제 예약을 해두었던 마사지를 받으러 가야할 시간이다. 호텔로부터 100m 떨어진「파 란나 마사지(Fah Lanna Massage)」숍을 찾아간다. 「파 란나 마사지」에서「파」는 태국어로 하늘,「란나」는 8개의 고대도시라는 뜻을 지닌 작고 예쁜 부티크마사지 숍이다. 나이트 바자가 있는 창크란 로드와 짜런쁘라텟 로드를 잇는 길에 위치한 파 란나는 사통팔달, 최고의 위치를 자랑한다. -치앙마이의 Fa..

23.세계적인 태국의 음식

세계적인 태국의 음식 태국의 음식은 1970년대 이후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면서 전 세계로 소개되었다. 짧은 시간에 전 세계를 태국음식의 팬으로 만들어버렸고, 지금은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중국 등과 함께 세계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태국의 음식은 우리와 같이 밥과 반찬으로 대별할 수 있다. 테이블 위에 밥과 반찬을 차려놓고 먹는 것은 한국과 비슷하나 태국은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레스토랑부터 로컬 레스토랑까지 음식을 분류하는 데에는 서양의 방법을 따랐다. 애피타이저부터 매인 요리, 디저트까지 한국인들에게 조금 어색한 방식이지만 연중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태국에서 편의상 태국음식도 서양의 분류법에 따라 종류별로 알아보는 게 좋겠다. 태국 방콕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조금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