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6.겨울 일기 겨울 일기-이해인 몹시 추운 오늘하늘과 바다는더욱 푸른빛으로나를 설레게 하네학교에서 집에 오다꽁꽁 언 두 손을 비비며추워서 울었던어린 시절의 내가 보이고 수녀원에 와서마음의 추위를기도의 난로로 녹이며기쁘게 살아온 내가 보이고봄 여름 가을도 아름답지만겨울은 매운 바람과모진 추위로인내의 덕을 키워준나의 선생님차갑고도 뜨거운‘계절 수련장’ 이었지 좋은 시들의 모음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