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36

생명력이 넘치는 아프리카(5)-영화「Out of Africa」의 저자가 살았던 카렌 브릭슨박물관

아프리카 최고 관광대국, 케냐의 지리적여건 수많은 수식어 「인류의 발상지」,「모험의 땅」,「미지의 세계」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 아프리카다. 비록 아프리카는 이른바 노예무역이 극에 달했던 암울한 시절(12~15세기)이 있기는 하였으나 지금의 아프리카는 국제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당당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문명된 세계는 모두가 기계화되어 가고 있는 요즈음에 순박한 인정과 자연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하나 둘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아프리카가 새로운 의미의 모험 여행지로 큰 인 기를 얻고 있다. 태고의 적막이 흐르는 밀림과 초원,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과 동물이 공존의 법칙을 잘 지키고 있는 곳, 아프리카는「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땅」이라고 부르기에 결코 손색없는 곳이다. 아프리카대륙은 적도를 사이에 두..

아프리카 여행 2023.04.12

생명력이 넘치는 아프리카(끝)-돌아가면 사용할 선물준비, 공항에서의 시간보내기

테이블 마운틴에 올라가지 못해 심기가 불편해진 일행들 이제는 고국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을 향하여 돌아갈 일만 남겨놓은 여행 14일째를 맞았다. 6시에 기상하고 7시에는 아침식사를 하려고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8시에 전용버스를 타고 호텔을 출발, DG Marlan공항으로 옮겨가고 있는 중에 우리 일행 가운데 한 분이 마이크를 잡았다. 우리가 테이블마운틴에 오르지 못한 사실이 대단한 아쉬움이었나보다. 「이틀 동안에 걸쳐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테이블마운틴에 올라갈 수 없었던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드래도 오늘새벽에 일어나 우리를 안내할 수 있었을 터인데 왜 그렇게 해주지 않았는가? 그리고 어제는 유명한 식물원의 이야기를 꺼냈는데 왜 그 식물원에 우리를 안내하지 않았는가? 몹..

아프리카 여행 2014.11.26

생명력이 넘치는 아프리카(34)-「Cape of Good Hope」, 곧 「희망봉(곶)」에 우뚝 서다.

포르투갈의 항해자,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 포르투갈의 항해자,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 1469~1524)는. 마누엘 1세의 인정을 받아, 70년에 걸친 인도항로발견 대사업을 성취했다. 이슬람과 힌두연합함대의 반격을 격파, 코친·카나놀 등에 상관을 설치하여 인도무역독점의 기초를 다졌다. 그는 또한 국왕의 인도정책고문이기도 했었다. 어린시절에 대하여서는 에보라에서 수학과 항해술을 배웠다는 것 외에는 분명하게 밝혀진 내용이 없다. 마누엘 1세의 인정을 받아, 디아스가 희망곶을 발견한 후로 숙원이던 인도항로 개척의 원정대장이 되었다. 1497년 7월 4척의 선대(船隊)를 인솔하고 리스본을 출범하였다. 도중까지 동행한 디아스의 조언대로, 시에라레온 앞바다에서 대서양을 서쪽으..

아프리카 여행 2014.11.25

생명력이 넘치는 아프리카(33)-아프리카대륙 끝, 동쪽 인도양과 서쪽의 대서양이 만나는「케이프 포인트」

케이프타운 싸이몬스 볼더스베이의 아프리카팽귄 케이프타운 싸이몬스 볼더스베이의 아프리카팽귄 케이프타운 싸이몬스 볼더스베이의 아프리카팽귄 케이프타운 싸이몬스 볼더스베이의 아프리카팽귄 케이프타운 싸이몬스 볼더스베이의 아프리카팽귄 케이프포인트 희망봉 아프리카(자카스)펭귄이 서식하고 있는 볼더스 베이(Boulders bay) 사이몬스타운(Simon’s Town)에 있는 유명한 볼더스비치(Boulders Beach)는 흔히 생각하는 바다와 햇볕, 그리고 수영을 즐기는 그런 평범한 해변이 아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이 곳은 자카스 펭귄이라고 불리는 아프리카펭귄의 서식지로 케이프지역에서 꼭 가볼 만한 멋진 관광코스다. 이 볼더스 베이는 케이프반도국립공원(Cape Peninsula National Park)에..

아프리카 여행 2014.11.24

생명력이 넘치는 아프리카(32)-후트 만(Hout bay)의 「seal island(물개 섬)」을 향하여

케이프타운의 Hout Bay 케이프타운의 Hout Bay 케이프타운의 Hout Bay 물개섬 케이프타운의 Hout Bay 물개섬 케이프타운의 Hout Bay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대통령, 만델라 만델라 그는 1918년 남아공화국 트란스케이에서 출생 했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당하게 차별대우를 받게 된 만델라는 흑인의 인권을 위해 한평생 살아갈 것을 결심하게 되고 청년동맹과 민족회의를 결성해 저항운동을 전개하다가 붙잡혀 27년을 감옥에서 보낸 인권운동의 투사이다. 그러던 그가 바로 빈곤과 질병, 무지 속에서 살아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들에게 자유를 얻게 해준 사람이다. 44세 때 종신형을 선고받아 수감된 뒤 72세의 나이에 석방되었다. 그는 무려 350년에 걸친 인종차별 제도를 철폐시킨 장본인이다. 흑..

아프리카 여행 2014.11.21

생명력이 넘치는 아프리카(31)-「넬슨 만델라」가 정치범으로 수감된 전설적인 감옥 로빈 섬

아쉽게도 끝내 올라갈 수 없었던 테이블마운틴 여행을 시작한지 어연 13일째 되는 날 아침을 맞이했다. 어제 밤에는 마치 태풍처럼 불어제치는 바람소리에 깊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어제부터 불어오는 거센 바람은 쉴 새 없이 불어만대고 있다. 아침에는 그칠까 기대를 했건만 야속하게도 멈추지 않는다. 어제도 그 바람 때문에 테이블마운틴에 올라가지 못했으니 오늘밖에는 더 이상 시간이 없다. 6시도 안돼 일어나 준비를 하고 7시에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어제와는 다르게 레스토랑은 한가하기는 했으나 중국인여행객들이 많아서 시끌벅적하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오렌지 4개와 사과 1개를 가방에 넣어가지고 나왔다. 호텔을 출발하는 9시까지는 방에만 있을 수가 없어 밖으로 나와 걷기로 했다. 김교수 부부를 만나 어..

아프리카 여행 2014.11.20

생명력이 넘치는 아프리카(30)-케이프타운의 새로운 명물, 빅토리아 알프레도 워터 프론트

스텔렌보시에서 생긴 에피소드 스텔렌보시 시내로 들어가는 길가의 가로수는 참나무가 심어져 있고, 그 참나무에 도토리가 많이 열리고 있다는데, 그 도토리를 따서 도토리묵을 즐겨먹는 우리나라에 수출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이 간다. 특히 이곳은 수많은 양을 기르고 있는 지역으로서 양들은 뱀을 몹시 싫어하고 또 그 뱀이 도토리를 싫어하기도 하지만 도토리는 양들의 보약이랄 수 있어 도토리열매가 열리는 참나무를 가로수로 심게 되었다고 한다. 스텔렌보시 대학을 막 지나고 있는데 옆 좌석에 앉아있던 아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배를 움켜쥐고 버스를 세워달라고 민상식씨에게 사정을 한다. 민씨는 차를 세우자마자 상가가 밀집되어있는 곳으로 앞서 뛰다시피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아내와 함께 그의 뒤를 쫓아 부지런히 걸어 화장실..

아프리카 여행 2014.11.19

생명력이 넘치는 아프리카(29)- 아프리카의 와인농장이 집중돼있는 와인 랜드(Wine land)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스텔렌보시의 포도주시식장 케이프타운의 Hout bay 케이프타운의 Hout bay 케이프타운의 Hout bay 케이프타운의 숙박 밀집지역 그린포인트 아프리카의 와인농장이 집중돼있는 와인 랜드(Wine land) 타조농장을 출발, 1시간 30분쯤 스텔렌보쉬(Stellenbosch)의 포도농장을 향해 또 달렸다. 아프리카에서도 와인이 생산된다면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릴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인역사는 최근 와인품평회에서 1위를 휩쓸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나 남미의 칠레와 아르헨티나, 호주와 뉴질랜드보다 더 깊다. 다시 말해 유럽을 제외한 신세계에서 생산된 첫 와인이 바로 남아공 와인이다. 남아공에서 와인이 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350여 년 전. 네덜란..

아프리카 여행 2014.11.18

생명력이 넘치는 아프리카(28)-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의 세계적인 관광도시, 케이프타운

케이프타운의 이모저모 오늘은 이번 여행의 12일째 되는 날이다.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했다. 7시에 모닝콜이 있다고 했는데... 7시에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식빵에 잼을 발라 먹고, 요구르트를 갖다가 먹었다. 그리고 풍부한 과일을 먹은 후 주변에서 가장 높은 빌딩, 호텔을 내려와 밖으로 나왔다. 출근시간이라서 그런지 엄청나게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오는 곳으로 가봤더니 그 곳은 케이프타운 역이었다. 역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걸어가니,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 5그루가 온통 너른 광장을 차지하고 나무 아래 전체를 그늘로 만들어 주며 서있다. 그 큰나무는 적어도 수십 년의 수령이 됐음 직하다. 그곳으로부터 방향을 왼쪽으로 바꾸어 걸어가다가 우연히 김 교수부부를 만나 함께 걸었다. 행인들이 많은 거리를 걸으면서 ..

아프리카 여행 2014.11.17

생명력이 넘치는 아프리카(27)-아프리카 대륙의 남쪽 끝에 있는 항구 도시, 케이프타운

녹화사업으로 나무들이 많아진 요하네스버그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매력은 자연에 둘러싸여 있는데 요하네스버그의 빌딩 숲을 빠져 나와 시외로 조금만 가면 작은 소도시에 많은 주택가들이 있다. 이 주택가들은 나무들이 주택 속에 있는지 주택들이 나무속에 있는 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녹색 숲들이 많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대는 해발 1750m에 위치해 있어 평지가 아니라 당연히 계곡이 많다. 그래서 이 나라 고속도로나 길은 위 아래로 올라갔다 내려올 뿐만이 아니라, 좌우로 많이 도는 편이다. 트란스발은 원래 보어인이 건국한 공화국이었으나, 금광을 둘러싸고 영국은 트란스발에 사는 영국인의 선거권을 요구하며 1899년 제2차 보어(Boer)전쟁을 일으켰으며, 1900년 6월 수도였던 요하네스버그를 점령하였다. 1..

아프리카 여행 201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