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장가계,원가계,황석채여행 17

(끝)-집으로 돌아갈 일정만을 남겨둔 여행 마지막 날

호텔 밖 외출을 막는 가이드 호텔 주변에는 수많은 점포들이 있어서 구경나가고 싶었는데 ?이곳은 소매치기 등 도둑이 들끓고 워낙 치안이 불안합니다. 그러니 나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이드가 워낙 강경하게 만류하는 바람에 포기하고 716호실로 돌아갔다. 그런데 우리부부가 호텔 밖에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호텔방에 들어가 있을 때 밖에서는 크나큰 사건이 벌어졌다. 우리일행 중 한 여성분이 다리가 너무 아파 전문발마사지 사에게 마사지를 받으러 가겠다고 했더니 적극적으로 말리더란다. 몸싸움이 벌어질 정도로 가이드를 밀치고 택시를 잡았는데, 택시를 타지 못하도록 방해를 했다. 다급해진 그 여성분은 호텔 내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전문마사지 사에게 갔다. 그녀는 마사지를 받았을 뿐만 아..

(13)-고속도로를 3시간이상을 달려 돌아간 장사

장사시의 모습 장사시의 모습 장사의 시내버스와 아파트 장사의 신세계백화점 고속도로를 3시간이상을 달려 돌아간 장사 여행 나흘째 되는 날(2006년 9월 27일) 아침이다. 6시 30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1층의 호텔레스토랑으로 내려갔는데 그때가 7시 20분이다. 찰밥과 볶음밥, 여러 종류의 빵 외에도 우리입맛에 맞는 김치, 깍두기 등 먹을 만한 음식이 다양해서 좋다. 여러 종류의 음식들을 갖다가 먹은 후 차 한 잔을 마시니 개운하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 주변을 돌아다닐 요량으로 밖으로 나왔으나 결국은 호텔 앞 정원등을 서성거리면서 기념사진 몇 컷을 찍은 것이 고작이다. 방으로 돌아가 2시간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짐(가방)을 정리하여 호텔로비로 내려왔다. 금산에서 오신 어르신의 내외분이 내려오셔 소파에 앉..

(12)-석회암으로 이루어지고 오래된 용왕(龍王)동굴

용왕동굴입구 용왕동굴 용왕동굴 용왕동굴 용왕동굴입구 석회암으로 이루어지고 오래된 용왕(龍王)동굴 밖에서 한참을 기다리니 일행들이 나왔고 그 일행들을 버스에 싣고 안내된 곳이 용왕(龍王)동굴이다. 전용버스로 40분간을 달려 입구에 도착하였다. 그곳에는 기념품가게도 많고 주차장 입구에 앉아서 파는 가판대의 상인들도 많다. 아내는 그곳에서 한 꾸러미의 군밤을 천원을 지불하고 샀는데, 그 양이 어찌나 많던지 일행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을 정도다. 그 군밤을 맛있게 먹으면서 시원한 굴 안으로 들어가 구경을 했다. 용왕동굴은 이름 그대로 용왕이 살던 동굴인 모양이다. 동굴로 들어가니 종유석과 석순이 아주 큼지막하다. 나이는 3억 6천만년이나 되었단다. 그 어두운 곳에서도 이끼류는 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생명력의 끈..

(11)-삭계욕(索溪) 풍경구에 있는 십리화랑

삭계욕(索溪) 풍경구에 있는 십리화랑 우리는 일행 가운데 늦게 도착하는 분들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5분정도 옮겨갔다. 문안은 꽤 넓은 주차장이 있고 같은 색깔의 중형 버스와 그 보다 좀 더 작은 차들이 순서대로 들어와 관광객을 싣고 가파른 지그재그 고갯길을 오른다. 지그재그로 아슬아슬하게 교행하면서 올라간다. 버스를 타고 40여분을 더 올라가더니 내리란다. 삭계욕(索溪) 풍경구에 있는 십리화랑의 모노레일 승강장에 도착하였다. 가운데에는 개울이 있고 개울 건너편에는 수백m 되는 병풍 같은 암석 산이다. 모노레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순서대로 모노레일을 타고 천천히 움직이면서 십리화랑을 구경한다. 모노레일은 수평의 레일로서 사람이 걷는 속도보다 조금 빠르지만 폭 40㎝ 정도의 ..

(10)-철로 만든 채찍을 의미하는 금편계곡

철로 만든 채찍을 의미하는 금편계곡 그곳 황석채로부터 내려와 입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옮겨갔다. 황석채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우측으로 난 깊은 계곡이 보이는데 이곳이 금편 계곡이다. 길은 대체로 평지지만 돌이 깔려 있고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을 뿐이라지만 그 거리는 7.5㎞ 정도란다. "부담되는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약 2시간 정도 걸어야 하니까, 어렵다고 생각이드는 분은 버스에 타고 있으면 반대편 입구 주차장에서 만나게 됩니다."고 가이드는 말을 한다. 황석채의 돌계단을 걸어올라 등산을 했던, 일행조차도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 금편계곡 걷기를 희망했다. 엄지봉을 지나 10여분 정도 계곡으로 더 들어서니 우측에 까마득히, 당장 무너질 것 같은 거대하게 서있는 돌탑이 보인다. 이 돌탑이 계곡에서 가장 훌륭한 ..

(9)-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하는 황석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하는 황석채 중국 남쪽지방의 고유의 전통 지압, 발마사지 우리가 공원입구에 당도하자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타고 실크매장의 쇼핑을 위하여 출발하였다. 실크매장에 들어가 간단한 설명이 있은 후 곧 패션쇼가 열리 는 소극장으로 들어갔다. 양쪽으로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려니 경쾌한 음악과 함께 늘씬한 미인들이 2명씩 짝을 지어 무대에 등장하기도 하고 어느 대는 한명씩 등장하여 실크로 만들어진 스카프, 실내복, 외출복, 중국식복장 등을 차례로 입고 나왔다. 그리고 6명의 모델이 패션쇼를 하고 있는데 매장에 있는 것을 위주로 보여주어서 피곤한 우리일행에 게 활력을 주기도 한다. 매장에서는 많은 실크 제품들 이 전시되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실크공장 내에서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과정을..

(8)-하늘에서 보면 여의주가 물에 떠있는 형상인 보봉(寶峰)호수

하늘에서 보면 여의주가 물에 떠있는 형상인 보봉(寶峰)호수 공원 주차장에 도착, 버스에서 내린 다음 입장권을 내고 안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는 계곡에서 왼쪽으로 돌아보니 앞 산 중턱이 막혀있는 절벽으로서 절벽중간 지점에서 품어져 나오는 100여 m 높이의 푹포수가 4,5m 넓이로 가지런히 보기 좋게 떨어지고 있는데 한눈에 인공 폭포로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는데 가마 꾼 들이 가마를 타라고 치근덕거린다. 왼쪽 끝으로 보이는 지점에 높은 전망대가 보인다. 저기서 보이는 전망이 따로 있나 궁금하지만 가이드가 옆에 없으니 알 길이 없다. 우측 계곡으로 조금 올라가니 길이 갈라지면서 법당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고 앞서가던 우리일행 중 몇 사람이 인공폭포가 있는 왼쪽 절벽으로 나있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계단을 따라올라..

(7)-하룡공원, 어필봉, 장가계

하룡공원, 어필봉, 장가계 일행들이 집결한 장소에서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이동했을까? 일행은 완만하게 경사진 넓은 공간이 있는 곳에 버스를 세우고 하차한다. 이곳 역시 식당과 기념품 가게 등이 갖추어진 곳인데 조금 걸어서 움직이니 하룡 공원이란다. 하룡은 모택동과 더불어 혁명운동을 했던 10대장군 중 한 명이다. 그가 이곳 출신으로서 중국 공산당이 집권하는데 공이 컸다하여 이를 기념하려고 강택민 국가 주석이 장군의 이름을 따서 공원의 이름을 「하룡공원」이라 붙였단다. 이 공원에서 관망할 수 있는 경치는 마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것 같은 모양을 닮았다 하여 어필봉, 선녀가 꽃바구니를 들고 세상에 꽃을 뿌리는 형상의 바위라 하여 선녀헌화, 황제를 호위하는 천군만마의 기세로 솟은 봉우리가 구름에 휩싸이면..

(6)-사전에 나누어 준 지문 입장권을 들고 입장한 천자산

사전에 나누어 준 지문 입장권을 들고 입장한 천자산 여행 둘째 날(2006년 9월 25일)아침이다. 5시 30분에 모닝콜이 있다. 이른 시간인 5시 30분에 일어나 면도하고 준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6시부터 아침식사가 시작된다고 했는데, 바쁘게 준비를 한다고 했으나 6시 20분에야 호텔 1층에 자리한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벌써 많은 손님이 아침식사를 즐기고 있어 우리가 먹기에 무리가 없는 식단으로 짜여진 뷔페식 음식을 맛있게 갖다가 먹었다. 3일간 이곳 호텔을 이용하기 때문에 간단한 짐만 챙겨 호텔현관으로 내려왔다. 원래 출발시간은 7시였으나 일행들 가운데 몇 사람이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았기에 7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전용버스를 타고 40분 정도를 달려갔다. 무릉원 입구에서 하차한 후 가이드가 ..

(5)-장사를 출발하여 도착한 장가계

장사를 출발하여 도착한 장가계 전용버스를 타고 지나면서 보니 횡단보도와 중앙선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사람들, 손수레, 자전거 등이 멋대로 달려든다. 그러니까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리라. 장가계를 향하여 4시간 이상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부지런히 달려갔다. 이곳 중국은 여인의 천국이라서 여자가 시집만 가면 늘어진 팔자가 된단다. 이곳 남자들은 아침식사를 집에서 하지 않고 직장근처에서 간단한 음식을 매식하며 때운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출근한 후에도 늘어지게 자고 10시경에나 일어난다. 오랜 시간을 이용한 몸치장을 마치면 가까운 차 집에 모여,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떤다. 배가 고파지면 식당으로 몰려가 맛있는 요리를 시켜먹고, 공원이나 찻집에 모여앉아 마작을 하거나 요사이는 포커를 많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