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들의 영역을 알리는 울부짖는 괴성 밤에는 여러 동물의 소리, 원숭이들의 영역을 알리는 울부짖는 듯 괴성이 가끔 정적을 흔들어 놓았고, 그 소리가 밀림속의 밤중임을 실감나게 한다. 한밤중에 소변을 보려고 잠에서 깬 것을 제외하면 푹 잘 잤다. 여행을 출발하던 날이 어제 같은 느낌이 드는데, 벌써 여행 열 엿새째 되는 날이 다가왔다. 오늘부터는 집을 향해서 돌아가는 일정만 남긴 셈이다. 우루밤바 San Agustin 호텔에서도 6시가 되면 새소리가 잠을 깨우더니 여기서도 울부짖는 새소리에 잠에서 깼다. 요란한 새소리에 일어나 간단한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날씨는 흐리다. 아내와 20분 정도 산책을 하면서 기념사진 몇 컷을 찍고, 아침식사를 하려고 레스토랑으로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