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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마사이 마라국립공원의 사파리

28. 마사이 마라국립공원의 사파리 다양하고 많은 동물 들을 보여주기 위해 노련한 운전기사는 이 광활한 사바나를 거침없이 달리고, 기분 좋게도 찾아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맞이하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많은 무리의 동물들이 필자일행을 반갑게 맞이한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위에는 야생동물들이 풀을 뜯거나 여기저기로 계속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이 넓은 초원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님을 새삼 깨닫게 한다. 동물들과의 사이에 어떠한 장벽도 없다는 것이 바로 사파리의 매력이다. -케냐 마사이마라국립공원의 누우떼- 끝이 나타날 것 같지 않은 초원 위를 차량들은 달리고 달려서 마사이 마라국립공원입구까지 달렸다. 물론 비포장도로라서 차량은 펄쩍펄쩍 뛰면서 많은 흙먼지를 날리고,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달려왔는데 어제..

27.할례의식을 하는 소년, 소녀

27. 할례의식을 하는 소년, 소녀 이들은 마사이족이 살아가는 법, 적과 하이에나, 사자와 싸우는 법을 어른들로부터 배운다. 소년들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할례를 하게 된다. 할례수술은 그 가족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집남자가 한다. 물론 마취제도 없이 수술을 하는데, 이 때 아픔을 못 참고 고함을 지르면 본인뿐 아니라 그 가족전체의 수치로 여긴다.-케냐 나쿠르국립공원 근처에서 만난 소년 소녀들- 반면 입을 꽉 다물고 거뜬히 할례수술을 끝낸 소년에게는 우유로 수술자국을 닦아낸 후, 상으로 송아지를 주고 동네잔치를 벌인다. 소녀도 할례를 받는다. 마사이족에게 할례는 일생에서 아이와 어른의 분기점이 되는 대단히 중요한 의식이다. 고대아라비아, 이집트, 그리고 동아프리카의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여성성기의 클..

26.농사를 짓지 않는 마사이족

26. 농사를 짓지 않는 마사이족 대지에서 풀이 돋아나고 이 풀을 소가 뜯어먹고 마사이족은 소로부터 우유와 피를 받아 마신다. 마사이족의 소에 대한 애정은 끔찍하다. 사자가 송아지와 자기 부인에게 공격을 한다면 마사이족은 먼저 송아지 앞을 가로막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란다. 가뭄이 들었을 때 소 떼를 몰고 가다가 물을 발견하면 먼저 소 떼에게 물을 먹이고 나서 자신들이 물을 마신다. 마사이족은 땅이 곧 그들의 신이기에 땅에 흠집 내는 일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들은 농사를 짓는 법이 없다.-케냐 마사이마라의 마사이족- 씨를 뿌리고 밭을 갈려면 땅을 파야 하고 이것은 어지간히 자신들의 신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 굳게 믿는다. 심지어 사람이 죽어도 땅에 묻지 않고 대지 위에 눕혀 놔 동물들이 뜯어먹게 한다..

아프리카 여행 2026.09.13

25.아프리카에서 가장 용감한 부족, 마사이족

25. 아프리카에서 가장 용감한 부족, 마사이족 여전히 하늘은 청명하고, 드넓은 야생세계의 광활함은 이루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다. 사자가 동물의 왕이듯, 마사이족은 아프리카의 왕이다. 마사이족에게는 승리 아니면 죽음뿐, 항복과 후퇴란 없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국가는 식민지시대 서구 열강들이 자기네 편리한 대로 잘라 만든 구획정리에 지나지 않는다. 수많은 부족으로 찢어진 국민들은 한 핏줄로서의 응집력이 없어 늘 내전에 시달린다. 피를 나눈 혈족의 가장 큰 단위는 부족이다. 아프리카엔 3000여 부족이 신체적인 동질성을 갖고 자기네 언어에 이들만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이어 내려오며 철저하게 자기네 영역을 지키고 있다. -케냐 마사이마라국립공원의 그랜트가젤- 아프리카 최고의 부족을 꼽으라..

아프리카 여행 2026.09.13

24.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을 향하여

24.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을 향하여 어연 여행 닷새 째 되는 날 아침이 밝아오고 있다. 문을 두드리며 “안녕하세요?” 하는 종업원의 모닝콜 소리에 일어났다. 준비를 하다 보니 6시가 다되어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오늘 아침식사 역시 오믈릿의 인기가 좋아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토스트 빵에 꿀을 발라먹고, 오믈릿과 수프를 먹으니 배가 부른다. 필자의 아내는 조그마한 바나나 여러 개를 떼어가지고 손가방에 넣었다. 오늘도 승용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하므로 필자부부가 타는 2호차의 일행들과 나누어 먹기 위함에서다. 나쿠루국립공원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던 그 문제의 4호차 때문에 롯지를 출발할 때에도 일행전체는 3대의 승용차에 나누어 탑승했다. 일단 공원입구를 통과해 밖으로..

아프리카 여행 2026.09.12

23.케냐의 지형과 기후 그리고 인종과 언어

23. 케냐의 지형과 기후 그리고 인종과 언어 앞서 언급했듯 케냐는 적도에 걸쳐 위치해 있고, 국토 안에 13,600㎢의 호수를 포함한 583,000㎢의 면적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나라는 해안지대, 갈라진 계곡지역과 중앙고지, 서부케냐, 북부케냐와 동부케냐지역으로 크게 4부분으로 나눠질 수 있다. 갈라진 계곡과 중앙의 고지는 케냐의 기골을 형성하며 가장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비옥한 인근 해안지역에는 많은 산호초를 볼 수 있는 Lamu Archipelago와 Tana강과 좁고 얕은 해안특징을 가지고 있다. 케냐의 서부지역은 수단국경지역부터 탄자니아까지 늘어져 있는 기복이 있는 고원지대로 이루어져 있다.-케냐의 위치도- 특히 빅토리아호수의 해안근처 북부지역은 비옥하고, 물이 풍부하고, 잘 경작되는 해발..

아프리카 여행 2026.09.12

22.나쿠루국립공원의 사파리

22. 나쿠루국립공원의 사파리 나이로비를 중심으로 서북방향으로 급경사, 단층 산맥지역을 가로질러 그레이트 리프트계곡으로 내려가 나쿠루국립공원까지 달려가는데 약 2시간이 더 걸린다고 했다. 그런데 도로의 상태가 너무 나빠 흙먼지를 일으키는 정도는 기본이고 울퉁불퉁한 길을 달릴라치면 승용차는 심하게 흔들리고, 차 천장에 머리가 부딪칠 정도로 길이 험하다. 그뿐이면 괜찮겠다. 차가 튀어 올랐다 떨어지면 그럴 때마다 온몸이 붕 떴다가 내려앉으면서 창자에 들어있는 음식물이 몸 밖으로 튀어나오려고 한다. 엉덩이도 아프고 몹시 피곤하고 힘들다. 승용차에 주유하느라 잠깐 동안 쉬기는 하였으나 나쿠루국립공원입구에 도착하니 5시가 다돼간다.-케냐 나쿠르국립공원 입구--케냐 나쿠르국립공원 홍학 떼- 승용차 3대에 나누어..

아프리카 여행 2026.09.10

21.플라밍고로 유명한 세게 최대의 새 낙원, 나쿠루국립공원

21. 플라밍고로 유명한 세게 최대의 새 낙원, 나쿠루국립공원 2007년1월 12일은 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나흘째 되는 날이다. 호실마다 전화기가 없으니 모닝콜을 할 수 없었던지 5시에 롯지의 종업원이 문을 두드리며 깨워준다. 5시 40분경에 밖으로 나가니 아직은 어둑어둑하다. 주변을 걸어서 아침운동을 조금이나마 했다. 어제 밤에는 새소리와 동물소리가 간간히 들리기는 하였으나 잠을 잘 잔편이다. 6시에 아침식사를 하려고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는데 어제 저녁식사 때와는 메뉴가 다르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짐을 챙겨 2호차에 승차하고 나니 7시가 된다. 어제 롯지에 들어오던 길과는 또 다른 길을 따라서 한 참 달렸는데 다른 롯지로 들어가 차를 세웠다.-케냐 암보셀리국립공원의 또 다른 롯지- 필자일행을 태..

아프리카 여행 2026.09.10

20.전쟁문학의 걸작,『무기여 잘 있거라』로 유명해진 헤밍웨이

20.전쟁문학의 걸작,『무기여 잘 있거라』로 유명해진 헤밍웨이 -쿠바에 처음 온 헤밍웨이가 자신의 집을 갖기 전까지 투숙했다는 암보스 문도스 호텔- 밀수입(密輸入)에 종사하는 어선의 선장을 주인공으로 한 다음 장편 『가진 자와 못 가진 자(To Have and Have Not)(1937)』는 당시 유행된 사회소설을 지향한 것이지만, 그가 본질적으로 사회소설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다. 1936년 에스파냐 내란 발발과 함께 그는 공화정부군에 가담하여 활약하였다. 그 체험에서 스파이 활동을 다룬 희곡 『제5열(第五列:The Fifth Column)(1938)』이 탄생되었다.다시 1940년에는 스페인 내란을 배경으로 미국 청년 로버트 조단을 주인공으로 한 그의 최대의 장편 『누구를 위하여 종은 ..

아프리카 여행 2026.09.09

19.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

19.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 암보셀리국립공원하면 떠오르는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1952)』로 퓰리처상,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로 그 외『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가 있으며, 문명의 세계를 속임수로 보고,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을, 간결한 문체로 묘사한 20세기의 대표작가였다.-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가 늘 앉던 자리에는 동상이 홀로 남아서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다- 『킬리만자로의 눈(The Snow of Kilimanjaro)(1936)』등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단편소설을 그려냈던 그는 1899년 7월 21일 시카고 교외의 오크파크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수렵 등 야외..

아프리카 여행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