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러시아여행 26

24.모스크바의 쉐리미티에고 2번 국제청사 공항에서 도둑맞은 선물

모스크바의 쉐리미티에고 2번 국제청사 공항에서 도둑맞은 선물 러시아의 풍부한 문화유적과 북부유럽의 친자연적인 환경 러시아는 나라가 생긴 이래 역대 총36명의 황제가 있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더욱 강력하게 나라를 다스렸던 황제는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싶어 했고 서민들은 그야말로 혈세를 내야했다. 그러나 그 무거운 세금으로 형성된 러시아문화가 오늘날 훌륭한 문화유적으로 남아서 러시아의 관광산업의 밑받침이 됐다. 현재 러시아국민 1인당 GDP는 약 1200불이다. 그러니 서민들의 생활은 밑바닥이 아닐까싶다. 그 옛 소련시절에 부와 권세를 누리고 살던 사회주의의 당 간부들은 지금도 마치 귀족처럼 잘 살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때 아직도 사회주의의 잔재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자꾸만 든..

23.노후를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덴마크

노후를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덴마크 전 세계적인 에피소드를 만들어낸 한,일 월드컵대회 핀란드의 헬싱키, 스웨덴의 스톡홀름이나 노르웨이의 오슬로의 중요거리는 사람이 적어 너무 한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오늘은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코펜하겐의 거리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대는 활기찬 도시로 느껴진다. 그렇다. 관광객들이 훨씬 많고 거리는 질서가 없다고 느껴질 만큼 활기에 넘친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깨끗한 거리다. 바람이 불고 비 내리는 날씨인데도 사람들의 표정은 밝아 보인다. 일단 내가 보고 싶어 하는 북유럽의 얼굴들이 많이 보여 이유 없이 즐겁고 이 멋진 나라를 볼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행복하다. 가이드 정명희 여사는 우리나라에서 6월에 열렸던 한?일 월드컵대회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22.바이킹의 후예인 덴마크의 코펜하겐

바이킹의 후예인 덴마크의 코펜하겐 일행이 도착한 덴마크는 우리나라 땅의 반밖에 되지 않으니 작은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자연만큼은 풍요롭고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다. 안데르센과 낙농의 나라로 알려진 덴마크는 약 406개에 달하는 섬들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대서양 북부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섬 그린란드와 영국 북쪽의 페로스제도가 이 나라의 소유란다. 국민 520만 명 가운데 대부분이 도시에 집중되어 살고 있다. 바이킹의 후예인 덴마크 인들은 오늘날 낙농과 공업디자인 등으로 부를 축적하여 풍요로운 생활을 구가하고 있다. 덴마크여왕의 별장 프레드릭스 보그성 정원 덴마크여왕의 별장 프레드릭스 보그성정원 덴마크여왕의 별장 프레드릭스 보그성정원의 피나무 국민들에게는 평등의식을 심어주어 계급의 차이가 적은 ..

21.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의 작품이 있는 프로그네르 공원

노르웨이 오슬로 내셔널 겔러리에 들려 뭉크의 걸 작품을 감상한다 노르웨이 오슬로 내셔널 갤러리 에드바르드 뭉크 작 절규,1893년 마분지에 유화. 파스텔 카세인 91,0cm 73,50cm 노르웨이 오슬로 내셔널 갤러리 에드바르드 몽크 작 ashes 1894, Oil on canvas, 120.5 x 141cm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의 작품이 있는 프로그네르 공원 입구로부터 중앙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관련된 조각품들이 펼쳐져 있다. 또한 윤회에 대한 동양적인 사상조차 엿볼 수 있다. 입구 정면에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고 있었으며, 중앙의 분수에는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의 과정을 순서대로 조각되어 있다. 특히 공원의 거의 끝 부분에 위치해있는 높이 17m의 모노리텐이라 불리는 조각..

20.프로그네르공원으로 불리는 비겔란조각공원

노르웨이 비겔란조각공원 모노리트 프로그네르공원으로 불리는 비겔란조각공원 바이킹의 역사와 바이킹박물관 몇 시간을 달렸을까? 전용버스가 오슬로의 외곽에 위치한 바이킹박물관에 도착한 시간은 11시20분이다. 오슬로의 피오르드에서 발견된 오세베르그호, 고크스타호, 투네호 등 3척의 바이킹 선을 복원해 전시하고 있는 곳이 바로 바이킹박물관이다. 노르웨이 오슬로 외곽 바이킹박물관 노르웨이 오슬로 외곽 바이킹박물관 노르웨이 오슬로 외곽 바이킹박물관 노르웨이 오슬로 외곽 바이킹박물관-설명하는 해설자 바이킹의 어원은 원래는 8세기 말~11세기에 걸쳐 고국 땅인 스칸디나비아에 서 덴마크에 걸쳐 많이 있는 협강(vik)에서 유래한 말로 「협강에서 온 사람」이란 뜻이다. 전투, 성채화 된 숙영지,·해적(viking) 등에서 ..

19.세계에서 제일 긴 송내 피오르드

세계에서 제일 긴 송내 피오르드 한 여름인데도 주변에는 얼음과 눈이 그대로 남아있는 북극권 곧 골(Gol)을 출발하여 할링달계곡을 지나면서 여기저기 눈이 녹지 않고 남아있는 모습을 구경했다. 한 여름의 문턱에 이른 시기에도 불구하고 오슬로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주변의 호수와 산에는 얼음과 눈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 많아 북극권에 가깝게 진입한 것을 실감나게 한다.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던 릴리함메르의 스키점프 장에서 내려다 본 지형은 우리나라의 1월 정도에나 해당 될 듯 산기슭의 구석구석에 눈에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눈이 보이자 모두 탄성을 지른다. 이에 버스기사는 눈을 처음 보는 일행으로 짐작하고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선심을 베풀어준다. 길가에 쌓인 눈밭에 아예 신발을 담그며 예사 상황이 아님을 알..

18.노르웨이의 이모저모

노르웨이 빙하호 길 노르웨이 송내피오르드 노르웨이 송내피오르드 노르웨이의 이모저모 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이레째 되는 날 아침을 맞았다. 오슬로의 아침 6시는 Morning Call이 있었으며, 7시에는 3층 뷔페식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마쳤다. 8시에는 전용버스에 가방을 싣고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기 위해 출발했다. 어제는 눈웃음만으로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었던 박기현씨는 노르웨이에서의 자기의 삶이 18년째라고 자기소개를 하면서 젊은 미남운전기사 울라를 우리에게 소개했다. 프로가이드답게 준비해온 음악테이프 이것저것을 틀어, 좋은 음악을 골라 들려준다. 그러면서도 곳곳에 필요한 설명을 잘 해주니 노르웨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노르웨이는 비교적 늦은 872년에 통일국가를 이루었다. 14세..

17.바사호가 전시된 바사박물관, 스토르토에트광장, 노벨상수상식 만찬회가 열리는 시청사

바사호가 전시된 바사박물관, 스토르토에트광장, 노벨상수상식 만찬회가 열리는 시청사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 내린 일행을 마중 나온 가이드 추경실 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스톡홀름대학에서 해양식물학을 전공하며 박사코스를 밟고 있고, 이곳에서 5년째 생활을 하고 있는 유학생이라고 본인을 소개한다. 추경실 양을 따라 주차장에 나오니 여러 팀의 짐 가방들을 여기저기에 세워놓은 모습이 보인다. 우리일행은 전용버스에 앉아있고 가이드와 운전기사가 우리의 가방을 싣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확인만 하면 된다.스웨덴이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것은 9세기경이다. 바이킹의 활동이 활발했던 시기로 11세기에 이르러 비로소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독립 국가를 이루었다. 한때는 핀란드와 노르웨이를 지배하..

16.핀란드의 옛 집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핀란드민속촌

핀란드의 옛 집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핀란드민속촌 핀란드의 옛사람들이 살았던 집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핀란드민속촌을 보기 위하여 그곳을 찾아갔다. 우리나라의 민속촌과 비유되는 곳이다. 그곳을 찾아가는 우리는 우거진 자연의 숲을 많이 걸으면서 살림 욕을 즐겼다. 핀란드수도 헬싱키는 인구 52만 명이 살고 있고 바다로 둘러싸인 발틱의 땅이다. 60여 개의 박물관,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의 낙원이라 할 수 있다. 핀란드의 민속촌 핀란드의 민속촌 핀란드의 민속촌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과 디자인을 접할 수 있는데 특히 알바알코와 엘리엘사리넨이 남긴 작품들이 볼만하다. 핀란드인 들도 IMF를 겪으면서 알뜰해지기 시작하여 사용하다가 남은 물건을 내다가 파는 알뜰시장(벼룩시장..

15.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념하는 시벨리우스 공원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념하는 시벨리우스 공원 지옥에서 천당으로 건너오신 소감이 어떻습니까? 핀란드 헬싱키 역의 기차 긴장되고 지루한 기차여행은 이곳시간으로 10시 20분에 헬싱키중앙역에 도착하여 현지 가이드 김선영 여사를 만나면서 끝이 났다. 김선영 여사의 첫 인사말은 「지옥에서 천당으로 건너오신 소감이 어떻습니까?」이었다. 헬싱키 역으로부터 불과 전용버스로는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Radisson Hotel에 우리일행은 안내되었고, 우리부부는 2037호실에 들어가 피곤한 몸은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면서 여행 사흘째 날의 일정을 마감했다. 끝없이 펼쳐진 침엽수림, 꽁꽁 언 바다 위에서 스키를 타는 사람들, 짙은 불루의 색상을 즐겨 입는 여인들, 산타클로스와 산림의 나라 핀란드에 도착하고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