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러시아여행 26

4.세계 정치 무대의 중심이었던 크렘린(2)

세계 정치 무대의 중심이었던 크렘린(2) 러시아의 수도,「모스크바」 인구는 870만 명, 거의 1000만 명에 이른다. 러시아 전체 인구가 약 1억 4395만 4500명이니, 모스크바에만 러시아 인구의 6%가 살고 있는 셈이다. 나라 전체 인구의 약 21.5%가 살고 있는 서울보다는 덜하지만, 러시아 역시 도시 집중 현상이 심하다. 물가나 생활수준 역시 대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상당히 심한 듯 하다. 모스크바의 면적은 약 1000㎢에 이른다. 서울(606㎢)이나 부산(762㎢)보다도 넓고, 인천(980㎢)과 거의 맞먹는 넓이다. 모스크바가 러시아 제 1의 도시이다 보니, 임금이나 생활수준 역시 다른 도시들보다 높다. 따라서 러시아의 전체적인 경제 통계를 접하고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다들 놀란다. 나..

3.세계 정치 무대의 중심이었던 크렘린

세계 정치 무대의 중심이었던 크렘린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 호텔을 출발한 전용버스는 우리를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즉 세계 제2차대전 때 희생된 무명용사의 명복을 비는『무명용사의 횃불』을 자랑하는 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으로 안내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1966년 12월에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고, 흑색바위에는 ?1941년부터 1945년의 무명전사들에게 바친다. 비록 그대들의 이름은 모를지라도 그대들의 숭고한 희생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쓰여 있다. 모스크바 붉은 광장 입구 '무명 용사의 묘'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각 도시에는 이와 같..

2.)-「백야」와「닥터 지바고」의 낭만으로 애틋하게 기억되는 나라

「백야」와「닥터 지바고」의 낭만으로 애틋하게 기억되는 나라 모스크바 유일한 국제공항, 쉐리미티에고 2번 국제청사에서 호텔까지 정연수씨는 이 곳 모스크바 한세여행사 전속가이드 겸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지역경제를 연구하고 있고 여기에서 9년째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전용버스로 모스크바국제공항을 출발하면서 러시아에서 생활하는 동안 꼭 필요한 러시아말 몇 마디를 잊지 않게끔 재미있는 방법으로 가르쳐 주었다. 모스크바 붉은광장의 굼백화점 130여 년 전 만들어진 넓게 뻗어있는 도로는 지금도 서방의 어느 도로보다 손색이 없어 보인다. 사회주의 국가라면 어디나 권위주의적인 큰 도로와 광장이 있듯이 모스크바는 사회주의의 종주국답게 모든 것이 크고 웅장하다. 이어서 러시아 역사의 중요한 부분만을 이해하..

1.쉐리미티에고 2번 국제청사에서 생긴 일

쉐리미티에고 2번 국제청사에서 생긴 일 러시아와 북유럽의 여행기 리무진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향하여 달리다. 필자에게 있어서 금년한해는 바쁘고 보람찬 한해였다. 6월29일에는 딸의 결혼식이 있었는데 몇 개월에 걸쳐서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과 어려움도 뒤따랐다. 그런 가운데 희망과 실망이 교차하는 사건도 발생했고, 인간의 삶이 이런 것인가 보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바쁜 가운데도 불구하고 필자는 외국여행을 위하여 몇 개월 동안 준비를 해왔다. 우리부부는 몇 년 전 유럽7개국(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독일)을 다녀온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부유럽을 포함한 러시아와 북유럽을 여행하고 싶어졌다. 러시아와 북유럽의 여행을 계획하고 이미 6월초에는 러시아..

러시아 페테르대제의 여름궁전이 있는 페테르고프

페테르대제의 여름궁전이 있는 페테르고프로 향하는 길목에는 2년 전부터 푸틴대통령의 관저 겸 영빈관이 건설되고 있었는데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란다. 그곳에서는 인공호수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황제들이 여름궁전을 가진 것처럼 푸틴대통령도 자신을 위한 여름궁전(푸틴궁)을 짓고 있단다. 또 페테르고프로 향하는 길목에 마피아들이 휴양을 즐긴다는 별장들이 여기저기 눈에 뜨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네바강가의 에르미타쥐박물관 페테르고프 가까운 곳에 도착한 우리는 매우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있는 베드로 마을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성당 안으로 들어가 미사를 드리는 장면을 구경하면서 필자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호를 긋기도 했다. 우리를 태운 전용버스가 성당을 출발하면서 돌려나올 때였다. 이곳 마을에는 마을재래시장이 ..

붉은 광장의 레닌의 묘, 성바실리성당, 굼백화점,국립역사박물관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의 굼백화점 러시아 모스크바대학 러시아 모스크바의 전쟁기념관 붉은 광장, 레닌의 묘, 성바실리성당, 굼백화점, 모스크바대학, 레닌 언덕 등을 차례로 안내하여 구경시켜 주었다. 붉은 광장은 국립역사박물관과 굼백화점 및 양파머리 모양의 바실리사원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전에는 시내 중심부에 있던 시장이었단다. 끄라스나야 쁠로샤지, 즉 현재는 “붉은”으로 해석되는 이 광장의 명칭을 고대러시아어로 “아름다운, 예쁜”이라는 뜻이란다. 때문에 본 의미는 “아름다운 광장”이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메이데이와 혁명 기념일에 붉은 색의 현수막이 국립역사박물관과 굼백화점의 벽에 걸리고, 사람들도 붉은 깃발을 손에 들고 있어서 광장이 온통 붉은 색이 되었다는 데서 그 명칭의 유래를 찾기도 한다. 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