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더미 뚫고 피어난 봄... 최고의 자원봉사는 관광 박근희여행기자 님의 스토리 경북 산불로 곳곳이 타들어 갔지만 의성군 금성면 고분군 주변에는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을 시작으로 안동·청송·영양·영덕으로 번진 ‘경북 산불’이 발생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5월의 황금연휴로 들뜬 시기지만,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한숨은 깊기만 하다. 시선이 향하는 건 인지상정. 최고의 기부, 자원봉사는 관광이다. 회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가운데 산불 피해 지역으로 달려갔다. 잿더미를 뚫고 피어난 꽃처럼 조용히 봄을 맞이하고 있는 여행지로. ◇산불 직격탄 맞은 ‘고운사’는 지금 “어제 다녀가고, 오늘 또 왔습니다. 뉴스로만 보던 화재 현장에 직접 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