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가는 길 굽이굽이 해안절경 13일 오전 9시30분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시티투어버스는 군산역에서 기다리던 관광객을 모두 태우고 당일코스 첫 행선지인 고군산군도로 향했다. 이날 버스는 봄철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로 만석이었다. 박미자 해설사는 “최근 군산이 경기 침체가 이어져 힘들었는데 시티투어버스 좌석을 꽉 메운 것은 근래 들어 처음이다”며 “근대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고 섬 풍광이 아름다운 군산을 찾아준 관광객 모두 감사하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코스는 군산시티투어 메인노선인 당일코스로 고군산군도와 시간여행마을로 이뤄져 있다.버스가 출발하자 이날 둘러볼 곳 관광지에 대한 18년 경력의 베테랑 박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박 해설사는 군산을 소개하며 “군산 지명을 태동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