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패션의 나라, 프랑스 일주여행 105

104.프랑스와의 시차와 극복방법

프랑스와의 시차와 극복방법 프랑스의 겨울에는 CET(중부유럽시간:Central European Time)시간대를 샤용하고 일광 절약시간대인 서머타임 기간에는 CEST(중부유럽 서머타임)시간대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의 시차는 8시간이고, 서머타임 기간에는 7시간으로 줄어든다. 한국의 시간에서 7시간을 빼면 프랑스의 시간이 된다. 시차적응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현지시간에 주목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신체는 1시간의 시차를 극복하는데 하루가 걸린다. 따라서 출발 2~3일 전부터 미리미리 생체시계를 조절해주어 현지시간에 맞출 필요가 있다. 낮은 기압과 산소부족으로 인해 비행기의 실내는 매우 건조하다. 그래서 기내에서는 가급적이면 물을 많이 마셔 체내수분을 충분히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또 한 가..

103.귀국하는 여정

귀국하는 여정 전용버스는 점심식사를 마친 필자를 싣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의 암마인 국제공항을 향하여 3시간을 달려주었다.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프랑크푸르트공항을 방문하는 횟수는 세 번째이다. 이곳 프랑크푸르트하면 필자의 뇌리에 떠오르는 장소가 있다. 2004년 동유럽을 여행할 당시 프랑크푸르트의 암마인 국제공항에서 내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통하는 길을 걷고 있었는데, 마약을 투여한 20여 명의 남녀가 길에 누워있거나 건물 벽에 기대여 서있는 애처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들 마약중독자들은 주 정부로부터 하루에 한 차례씩 무료로 마약을 투여하게 되는데, 또 다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 2000년 여름은 서유럽을 여행하면서 독일의 쾰른에 들려 점심을 먹고 쾰른대성당 등을 관광했었다. ..

102.스트라스부르의 쁘띠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쁘띠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쁘띠프랑스는「작은 프랑스」라는 뜻의 프랑스의 현 스트라스부르의 라인강 줄기인「일강」을 따라 조성된 마을로서, 중세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있는 옛 도시를 말한다. 스트라스부르의 구시가지와는 차별화되어 불리어지고 있다. 라인강으로부터 들어오는 배들은 일강의 갑문으로 통과 스트라스부르의 쁘띠프랑스로 들어와 거의 모든 상점들의 뒷문까지 물건을 실어 나를 수 있었다고 한다 독특한 건축양식​에 따라 지어진 오래된 가옥들과 골목과 골목, 그리고 일강을 따라 조성된 수로와 크고 작은 상점들, 어딜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까지 그냥 이곳을 산책하는 것만으로 여행이 되는 그런 아름다운 곳, 전통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어부, 가죽을 무두질하는 사람, 물방앗간 주인 등이 살던..

101.프랑스 사람들의 여가와 오락

프랑스 사람들의 여가와 오락 프랑스사람들은 공휴일을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어 휴일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엄청난 진리를 발견해 냈다.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되 모든 것을 갖고 떠난다는 것이다. 이 나라사람들은 값비싼 호텔이나 리조트를 쳐다보지 않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그렇지만 그 대신 다른 나라 사람들이라면 느끼지 못하는「캠핑」의 묘미를 프랑스 사람들은 안다는 것이다. 이 나라 사람들은 북쪽으로는 거의 여행을 하지 않는 편인데, 남쪽프랑스로 가면 어디나 알록달록한 예쁜 텐트를 볼 수 있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알자스주의 바랭에 있는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지대의 강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섬으로 고딕양식의 분홍빛 노트르담 대성당 및 구시가지와 쁘띠프랑스 등 중세의 옛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100.「노트르담 대성당」안의 풍경

「노트르담 대성당」안의 풍경 가톨릭신자인 필자로서는 하나하나 천천히 이런 조각들까지 감상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종교적인 차원을 넘어, 이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의 정교함을 누구나 공감 할 것 같다. 프랑스여행을 하면서 또 하나의 독특한 광경을 엿볼 수 있었는데, 바로 길가에 늘어서 있는 카페나 식당의 야외테이블에는 모두 벽을 등진 채 길가를 바라보며 앉아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스트라스부르의「노트르담 대성당」내부- -스트라스부르의「노트르담 대성당」내부-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대성당 앞 광장의 모습도 일자(一字)로 길을 보고 앉아있는 모습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서로 마주보고 앉는 것과는 사뭇 다른 광경이다. 또한 성당 앞에는 어느 정도 규모가 큰 광장이 있고, 그 주변으로는 카..

99.스트라스부르의「노트르담 대성당」

스트라스부르의「노트르담 대성당」 9시 50분경에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한 필자일행은「노트르담 대성당」을 둘러보려고 수많은 여행객이 붐비는 성당입구에 서서 설명을 들었다. 「노트르담 대성당」하면 생각나는 곳은, 아마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대성당일 것이다. 필자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여길 듯하다. 스트라스부르의「노트르담 대성당」- 그만큼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하지만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보다도 규모면에서나 역사적인측면으로 봤을 때 큰 의미를 부여할만한 노트르담 대성당은 바로 이곳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도 있다는 사실이다. 성당을 보자마자 너무 놀라서 뒷걸음질 쳤던 사실만으로도 규모와 색감, 모든 면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정말 놀라웠던 순간이다. "어떻게 이런 건축물이 여기에..

98.알자스의 경제 문화 중심지 스트라스부르

알자스의 경제 문화 중심지 스트라스부르 오늘도 어김없이 태양은 떠오르고 아침 6시 30분에 모닝콜을 알리는 전화벨이 울린다. 떠날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아침식사를 하려고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식사를 마치면 8시 반에는 이곳 뮐루즈를 떠나야 한다. 스트라스부르를 향하여 달려가는 중에 수많은 포도밭을 만날 수 있다. 바깥풍경을 구경하면서 달리는 중에 첫날부터 지금까지 여행한 일정을 인솔자와 함께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필자일행을 태우고 스트라스부르를 향하여 달리는 전용버스를 운전하는 부르노, 그는 스트라스부르 사람이다. 그런데 이 지역사람들은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고 살아와서 그런지 독일어와 불어를 동시에 사용한다. 부르노도 독일어를 잘 구사했다. 독일국경에서 3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변방의 도시이지만..

97.알자스의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인 뮐루즈

알자스의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인 뮐루즈 독일과 국경지대에 있는 프랑스의 뮐루즈는 론강과 라인강을 연결하는 운하가 통과하는 하항이다. 뮐루즈란 지명에 물방앗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18세기, 유럽에서 최초로 면직물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면공업 뿐 아니라 기계, 화학, 비료 등을 활발히 생산하는 공업도시이다. 역사 깊은 유적이 잘 보존된 구시가지 외에도 철도박물관, 자동차박물관 등의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프랑스 내에서도 알자스지방은 독보적인 문화를 유지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이런 짙은 지역적인 색깔은 라인 강 상류라는 지리적 위치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독일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게르만문화가 유입되고 덩달아 섞인 라틴문화로 다른 나라와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체험들이 가능하다. 알자스의 대표적인 도시..

96.프랑스 사람들의 인사법

프랑스 사람들의 인사법 외국 사람들은 프랑스식의 형식적으로 건네는 인사 예절이 가진 장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프랑스사람들은 가족이나 아이들에게 또는 이방인일지라도 정말로 아무나하고 악수를 한다. 가정에서나 출근길에서도 또는 근무 중이거나 퇴근길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십 여 명의 직원을 둔 회사라면 근무 시작 이후 30분 동안은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 바로 어제 헤어졌던 사람들끼리 어찌나 새삼스레 인사들을 하는지 업무가 마비된다. 이날 이미 악수를 한 사람은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하는데, 하루에 두 번씩 악수를 청하는 것은 대단한 결례이기 때문이다. 가게나 찻집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봉주르?(안녕하세요?”,“오르부아르(또 봅시다)”라고 서로 말하는 것은 단순한 습관이다. 프랑스 사람들이 특별히 예..

95.바스와 띠우 2개의 운하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운 안시

바스와 띠우 2개의 운하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운 안시 이 중 띠우 운하 가운데에 위치한 릴르궁전(Palais de l’isle)은 12세기에 지어졌는데 안시의 건축과 주거양식을 엿볼 수 있다. 12세기 초기에 안시 성주의 거주지였다가, 제네바의 영주가 마을에 거주할 당시 행정관청으로 쓰였다. -섬처럼 떠있는 석조 건물로「꿈의 궁전」이라 불리는 섬의 궁전이다- 이후로 법원청사, 조폐국 등으로 사용되다 중세시대와 제2차 세계대전 때 감옥으로 쓰였으나 현재는 박물관으로 되어 있다. 바스운하에 있는 사랑의 다리(Pont des Amours)는 장 자크 루소의「고백」이라는 작품에 등장하며 바랑부인과의 사랑을 속삭인 곳으로 유명하다. 이밖에 12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지어진 제네바의 영주들과 느무르-제네바 공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