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여행

24. 「파 란나 마사지(Fah Lanna Massage)」

달리는 말(이재남) 2020. 1. 6. 11:18

파 란나 마사지(Fah Lanna Massage)

 

 

-치앙마이 르메르디앙 치앙마이 호텔 21층의 클럽 라운지에서 먹은 음식-

 

잠깐 휴식시간을 갖은 필자가족은 오후 6시 반에 Happy Hour 시간을 이용하고자 클럽라운지로 올라갔다. 빵과 몇 종류의 음식과 과일 그리고 화이트와인을 주문하거나 가져다가 먹었다. 이제 예약을 해두었던 마사지를 받으러 가야할 시간이다. 호텔로부터 100m 떨어진파 란나 마사지(Fah Lanna Massage)숍을 찾아간다. 파 란나 마사지에서는 태국어로 하늘,란나8개의 고대도시라는 뜻을 지닌 작고 예쁜 부티크마사지 숍이다. 나이트 바자가 있는 창크란 로드와 짜런쁘라텟 로드를 잇는 길에 위치한 파 란나는 사통팔달, 최고의 위치를 자랑한다.

 

-치앙마이의 Fah Lanna 마사지샵-

 

3개의 발마시지 전용의자와 3개의 오일마사지 룸, 4개의 타이마사지 전용매트가 있다. 비록 작은 규모이기는 하지만 서비스와 마사지 실력은 고급 스파 못지않다. 서양인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여행정보웹사이트에 소개가 되어 여행자들이 늘 찾아오기 때문에 언제나 만원사례이다.

유명세 때문에 마사지 실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지만 마사지를 한 번 받아보니 이 걱정은 노파심이다. 발마사지와 타이마사지가 1시간에 200바트로 저렴하며 2시간부터 4시간짜리 스파 패키지프로그램이 400~2100바트까지 저렴하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마사지사의 세련되고 능수능란한 몸놀림으로 시원하고 느낌이 좋은 마사지를 받았다. 2시간의 오일마사지 요금은 700바트이고 팁은 100바트씩 주고 나오려는데 따뜻한 차 한 잔과 밝은 미소를 우리가족에게 제공한다.

 

-치앙마이 툭툭이를 타고 간 와로롯 시장의 과일들-

 

여행기간이 긴 여행자라면 10번 방문에 1번 무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스탬프에 도전해보는 것도 흥미 있는 일이라고 귀띔을 해주었는데, 필자가족은 2시간의 오일 마사지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면서 망고찰밥 2개를 사고 며칠 전에 사왔던 망고스텐을 1934호실에서 맛있게 먹었다.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태국은 열대과일의 천국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맛있고 귀한 열대과일이 지천이고 저렴하기 때문에 로컬시장이나 마트에는 어디나 과일가게가 널려있고 먹기 좋게 잘라놓은 과일을 한 봉지에 10~20바트에 파는 것을 길거리 리어카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망고(마무앙), 망고스틴(망큿), 두리안(투리안), 파파야(말라꺼), 파인애플(싸파롯), 람부탄(응어), 바나나(끌루아이), 과일이라기보다 음료라고 부르는 코코넛(마프라오), 수박(땡모) 등 과일의 종류도 다양하다. 태국을 과일의 천국이라 하는 것은 꼭 과일이 많아서만은 아니다. 파인애플의 당도는 한국의 것보다 훨씬 높고 망고, 파파야, 코코넛 등도 맛있기로 유명하다.

이런 맛있는 과일을 주재료로 하는 과일주스는 고급레스토랑부터 서민식당까지 대부분의 식당에서 취급하고 있다. 생과일을 잔뜩 넣고 얼음과 함께 갈아주는데 갈증과 더위를 식히기에 그만이다. 과일주스의 왕은 누가 뭐래도 수박세이크, 땡모빤이다. 씨를 뺀 수박덩어리를 얼음과 함께 갈아 컵에 넣고 수박 한 조각을 꽂아주는데 그 시원함이 환상적이다.  

 

-치앙마이 흰색깔의 썽태우를 타고 간 버쌍 우산마을-

 

망고주스도 맛있지만 특정한 시기에만 먹을 수 있어서 아쉽다. 땡모빤은 일 년 내내 마실 수 있고 땡모빤에 이어 인기가 많은 과일주스로는 바로 잘 익은 노란 망고를 갈아 만든 망고빤이다. 망고철인 5~7월 사이에 당도가 높아 가장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