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여행

26.선데이 브런치와 클럽라운지

달리는 말(이재남) 2020. 1. 13. 09:14

선데이 브런치와 클럽라운지

 

버쌍 우산마을 앞에서 흰색 썽 태우를 타려고 무려 40여분을 기다려야 하는 데, 이는 배차간격이 길기 때문이다. 와로롯 시장에서 내려 다시 다른 색깔의 썽 태우 승용차를 타고 호텔에 도착한 시간을 보니 1140분이다. 르 메르디앙 치앙마이 호텔 1층 레스토랑의 선데이 브런치는 생음악을 감상하면서 우아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좋은 장소다.

 

 

-치앙마이 르메리디앙 치앙마이호텔 1층 레스토랑의 선데이브런치 음식-

 

해산물음식이 풍부하고 특별히 왕새우와 바다가제를 풍부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기분 좋고 여유로운 브런치 식사를 마친 오후 1시 반에 예약된 마사지를 받으러 호텔 밖으로 나왔다. 릴렉스 마사지가 예약되어 있는 시간에 마사지 숍 안으로 들어갔다. 맨 먼저 발을 씻어준 다음 2층의 깨끗한 방으로 안내를 한다. 허벌볼은 허브와 각종 한약재를 넣은 주머니를 스팀으로 데워서 온몸을 지그시 누르며 마사지 하는 것이다.

피곤했던 몸을 따뜻하게 데워 근육을 풀어주는 느낌은 몹시 시원하다. 마사지를 끝내고 나오니 허브차와 쿠키를 제공한다. 막상 마사지를 받을 때에는 어깨가 조금 아팠는데, 마사지를 끝내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는 몸이 훨씬 시원하고 가볍게 느껴진다.

르 메르디안 치앙마이 호텔 21층의 클럽라운지로 들어가 애프터 눈 티 시간을 활용하고 인터넷을 사용했다. 애프터 눈 티 시간 이후 1934호실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또다시 21층의 클럽라운지로 이동하여 해피타임시간에는 알코올이 없는 모히또를 주문하고 빵과 과일을 가져다가 먹었다 

 

 

-치앙마이의 선데이 마켓-

 

그런데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모히또 음료수를 주문하였는데, 마셔보니 알코올이 들어있다고 했다. 직원에게 이 사실을 설명했더니 정말 알코올이 없는 모히또 한 글라스를 갖다 준다. 언어의 소통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프랑스산 화이트와인 한 잔을 주문하여 마시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클럽라운지는 물론 레스토랑이나 호텔의 여러 곳에서 느낀 새로운 사실이 있다. 태국사람들의 낮은 자세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다. 음료수나 와인 등을 주문받을 때 손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미소를 머금은 자세로 상대방을 바라보면서 주문을 받는 모습은 아주 마음에 드는 행동이다. 이곳 르 메르디앙 치앙마이 호텔의 클럽라운지의 이 모습을 처음 본 것만은 아니다.   

 

-치앙마이의 선데이 마켓-

 

늘 순박한 미소를 머금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살고 있는미소의 나라가 대표적인 아이콘이 된 태국에는 사람이 관광자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타인을 배려하려는 고운 심성과 느긋한 성품으로 길을 걷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먼저 웃어주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나라가 바로 태국이다.

 

-치앙마이의 선데이 마켓-

 

-치앙마이의 선데이 마켓-

 

또 치앙마이 인근 산악지역에 널리 퍼져 살고 있는 고산족들의 때 묻지 않은 미소는 북부의 자연환경만큼 순수하고 아름답다. 환영과 감사의 뜻으로 두 손을 모으고 싸와디 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정 이 나라의 매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태국이 관광대국이 될 수 있었던 저변에는 필자가 느낀 이런 점이 작용했을 것이란 합리적인 추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