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여행

21.치앙마이의 동물 사파리

달리는 말(이재남) 2019. 12. 28. 10:26

치앙마이의 동물 사파리

 

다시 들린 망고탱고의 몇 가지 음식을 주문하여 먹고는 스타벅스를 찾아 걸었다. 오후 230분에 스타벅스 앞에서 Mai Tour의 김기홍씨를 만나기로 했는데, 2시로 착각하고 스타벅스 앞에 도착한 그가 문자메시지를 주었기 때문에 220분에 만났다.

 

-치앙마이 도이수텝산의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동물원-

 

그가 운전해온 버스를 타고 동물원사파리장소를 향하여 달렸다. 필자가족이 도착한 치앙마이동물원은 타이북부에 있는 유일한 동물원으로 1974년에 건립되었다. 도이 수텝산(Doi Suthep mountain)의 기슭에 있는 녹색 숲에 자리 잡고 있다. 2,000여 마리의 동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자이언트판다, 펭귄, 코알라 등이 있다.    

 

-치앙마이의 도이수텝산의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동물원 버스와 동물-

 

동물을 보기위해 입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피크닉이나 캠핑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치앙마이 나이트사파리는 싱가포르나이트 사파리와 중국 광저우나이트 사파리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조성된 곳이다. 사바나 사파리 존,프레데터 프라울 존그리고 재규어 트래일 존이렇게 총 3개의 존에 150여종, 7,000 여 마리의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

낮 동안에도 방문할 수 있지만 밤에 활동하는 야생동물들의 특성을 고려하면 저녁 7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했으나 낮에 방문하기로 마음먹었다. 동물원에 도착, 동물들에게 던져 줄 바나나 등이 들어있는 바구니 3개를 샀다. 한 바구니에 30바트를 지불하고 구입한다.

 

 

 

  -치앙마이의 도이수텝산의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동물원 사슴과 기린-

 

치앙마이의 도이수텝산의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동물원

 

치앙마이의 도이수텝산의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동물원

 

동물원 한 쪽을 돌아서오는 기다랗게 달고 다니는 차량에 승차하였다. 만나는 동물들에게 바구니에 담아갔던 과일과 풀을 던져주면서 그것을 받아먹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즐거움을 얻는 코스다. 한 바퀴 돌아 원위치로 돌아오니 또 다른 코스로 출발하려는 차량에 옮겨 타라고 한다.

다른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조금 더 긴 코스로 한 바퀴 돌아온 다음, 쉬는 시간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는 손자의 성화에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며 이번에는 사슴과 기린에게 줄 풀잎과 가지열매 등을 두 바구니를 사서 사슴과 기린에게 먹여주는 재미를 만끽한다. 사슴과 기린을 만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김기홍씨가 우리가족을 찾아왔다.

 

-치앙마이 르메르디앙 호텔 옆 야시장-

 

김기홍씨의 차를 타고 호텔까지 쉽게 돌아온 그때가 오후 520분경이다. 그는 치앙마이에서 여행, 호텔, 골프, 렌트카, 티켓에 관한 일들을 맡아서 하는 Mai tour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다. 명함을 건네주면서 필요한 일이 있으면 연락을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