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여행

19.굿 뷰 레스토랑의 저녁식사

달리는 말(이재남) 2019. 12. 22. 10:58

굿 뷰 레스토랑의 저녁식사    

 

 

-치앙마이의 긋 뷰(The Good View)레스토랑의 주변과 음식-

 

오후 5시다. 이제는 굿 뷰 레스토랑(Good view Restaurant)으로 출발해야할 시간이 다. 저녁식사를 위하여 호텔현관을 통과하여 정문 쪽으로 나갔더니 툭툭이가 서 있다가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필자가족은 Good view 레스토랑까지 80바트를 지불하면 갈 수 있도록 툭툭이요금을 흥정하였다.

저녁식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기에 서둘러 이곳 레스토랑에 왔다. 전망이 확보된 강변의 좋은 자리를 찾아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강물에 비친 건물과 나무들의 경치가 카메라의 모니터에 멋지게 들어와 자리를 차지한다. 필자가족이 찾아간 굿 뷰 레스토랑현지인들에게 물으면 주저하지 않고 추천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 레스토랑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핑강을 조망하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오붓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반면, 500석이 넘는 대형식당의 면모를 갖춘 곳이다. 신나는 곡을 연주하며 손님들의 흥을 돋우는 밴드가 있어 식사를 하다가도 흥에 겨워 춤을 추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다.

 

  -치앙마이의르메리디앙 치앙마이 호텔입구-

 

바쁘고 정신없는 분위기이지만 음식의 맛이 좋고 일정한 맛을 유지한다. 태국인들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소개가 많이 된 곳이다. 다섯 가지의 음식과 야자수열매 3통을 주문하여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긴 음식의 맛은 변함없이 시고, 달고, 짜고, 맵고, 자극적인 태국음식 본연의 맛에 충실하고 있다. 카오소이는 노란색 국수위에 걸쭉한 카레수프를 얹고 다시 이 위에 튀긴 국수를 올린 태국북부의 명물요리로서 맵고 시고 단 맛이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이곳 치앙마이에서는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이며 그 외의 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제격인 꿍채남쁠라와 바묵능 마나우, 바삭바삭한 껍질과 쫄깃한 육질의 궁합이 어우러진 독일식 돼지족발, 커무룽콴도 좋은 맛을 내는 음식이다. 한쪽에 마련된 일식코너에 생선회와 초밥도 마련돼 있다.

굿 뷰 레스토랑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들어오면서, 21층의 클럽라운지에 들려 해피 아워 시간임을 이용하여 과일주스를 주문하고 칠레산 레드와인 한잔을 주문하여 마셨다. 창밖의 건물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오늘 하루의 시간도 바쁘게 흘러가고 있다.

 

-치앙마이의 님만해민 주택-

 

 -치앙마이의 님만해민 주택-

 

1934호실에 들어온 필자는 욕조에 따뜻한 물을 그득히 받아 반신욕을 마친 후, 오늘하루의 여행일정을 기록하는 시간을 가진다. 즐겁고 보람찬 하루의 일정에 행복감을 느끼면서 적당하게 피곤해진 몸을 침대에 눕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