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족마을을 방문하는「도이 뿌이」
사원전체를 한 바퀴 돌아 300m의 계단을 내려오니 11시 50분이 된다. 사원 앞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서있는 택시를 타고「도이 뿌이」, 고산족마을을 향해 달렸다. 이 고산족마을을 메오 부족마을(Meo Tribal Village)이라고 한다. 북부산악 민족을 대표하는 메오 부족마을을 관광객에게 공개하고 있는 곳이다. 꼬불꼬불한 비포장 도로를 달려 찾아갔다.
도로가의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토산품가게 옆으로 레스토랑이 필자가족에게 점심식사를 하러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음식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었다. 아마도 태국사람들의 음식 맛은 우리와 같은 나그네에게도 잘 맞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듯하다. 도로가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토산품가게를 지나 거리안쪽으로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갔더니 이곳에 실제로 메오부족이 살고 있다.
태국 치앙마이 고산 5개 부족의 민속마을-야오족
태국 치앙마이 고산 5개 부족의 민속마을
식물원이 있어 예쁜 꽃들 사이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대마초가 심어져있는 것이 아무래도 산악 민족다운 광경인가 싶다. 여기저기 꽃으로 아름답게 단장한 마을에서 한동안 구경하면서 기념이 될 만한 풍광을 카메라에 담았다. 꽃을 아름답게 가꾸는 농업이외에도 여성의 손재주를 이용한 민속의상, 모자, 가방, 액세서리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은 오늘관광의 팁이 아닐까 싶다.
-치앙마이의 도이 뿌이(고산족 마을)-
필자가족을 기다리고 있던 택시운전기사는 우리를 태우고 호텔로 돌아오는 중에도 치앙마이에 관한 설명을 자꾸만 해준다. 치앙마이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치앙마이대학교, 병원, 동물원에 관한 내용을 반복하여 언급한다. 메오 부족고산마을에서 돌아올 때의 택시에 탄 모든 승객, 즉 필자가족은 피곤했던지 꾸벅꾸벅 졸고 필자역시 졸음 때문에 견디기가 쉽지 않았는데 택시기사는 자꾸만 말을 걸어온다. 나이트 사파리 가운데 원숭이 쇼, 뱀 쇼가 볼만하다며 꼭 동물사파리를 해보라고 권장한다.
5시간 이상을 대절한 택시요금으로 1500바트를 택시운전기사에게 지불하고 호텔의 클럽라운지로 직행하여 애프터 눈 티를 즐긴 시간은 오후 4시경이다. 간단하게 빵을 가져다 먹고 모이또 칵테일 한잔을 마시고나서 1934호실로 돌아와 잠깐 휴식을 취했다.
-치앙마이의 긋 뷰(The Good View)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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