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여행 32

2.유난히 사원이 많은 치앙마이

유난히 사원이 많은 치앙마이 -치앙마이 타패게이트 구시가지에서 만난 왓 치앙만사원- 치앙마이는 태국 제2의도시지만 방콕처럼 규모가 웅대한 것은 아니고 방콕처럼 기온이 후덥지근하지도 않다. 치앙마이는 해발 300m의 고산지대여서 동남아의 다른 도시보다 서늘한 날씨를 자랑하며 건기인 3월까지는 밤 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골프마니아들에게는 라운딩의 적소로 알려져 있지만 쾌적한 기후 속에 만나는 유산(遺産)들의 면면이 더욱 차분하게 돋보이는 땅으로 치앙마이의 구시가지일대는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소담한 풍경이며 공항에서부터 방콕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피부로는 일반적인 태국의 습하고 후덥지근한 기후와는 전혀 다른 가을 날씨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공항을 빠져나오면 아담하지만 알차게 구성..

1.태국을 여행한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태국을 여행한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2014년 1월 30일은 필자부부가 결혼한 날로부터 41년이 흐른 결혼기념일로 해마다 결혼기념일을 맞으면 어디엔가 여행을 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섯 번째의 태국여행준비를 해왔다.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이겠지만 한두 번 가봤다고 해서 그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태국도 마찬가지로 가능하면 자주 방문하여 조금씩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했다. 신나게 비행기를 타고 태국여행을 한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머릿속에는 온통 방콕과 파타야 등으로 가득 차 있겠지만 태국에는 이른바『북방의 장미』라 불리는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가 있다. 태국 치앙마이 타패게이트 구시가지에서 만난 Wat Phrasing 사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태국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풍광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