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사원이 많은 치앙마이 -치앙마이 타패게이트 구시가지에서 만난 왓 치앙만사원- 치앙마이는 태국 제2의도시지만 방콕처럼 규모가 웅대한 것은 아니고 방콕처럼 기온이 후덥지근하지도 않다. 치앙마이는 해발 300m의 고산지대여서 동남아의 다른 도시보다 서늘한 날씨를 자랑하며 건기인 3월까지는 밤 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골프마니아들에게는 라운딩의 적소로 알려져 있지만 쾌적한 기후 속에 만나는 유산(遺産)들의 면면이 더욱 차분하게 돋보이는 땅으로 치앙마이의 구시가지일대는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소담한 풍경이며 공항에서부터 방콕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피부로는 일반적인 태국의 습하고 후덥지근한 기후와는 전혀 다른 가을 날씨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공항을 빠져나오면 아담하지만 알차게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