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 수완로드의 점심식사 골목음식점
오늘은 여행을 시작한지 열흘째를 맞이하는 날이다. 아침, 8시 반경에 12층의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아침식사를 한다. 다양하게 차려놓은 음식들 가운데 빵, 오믈렛, 딤섬, 연어, 요구르트 등을 골라다 맛있게 먹고 10시경 외출을 하려고 밖으로 나왔다.
-방콕 랑수완 로드의 인도(人道)에 차려진 음식점과 음식-
호텔의 왼쪽방향으로 한 블록을 걸어가서 빌라마켓의 푯말이 보이는 왼쪽으로 들어가 마켓을 지나면 곧 랑 수완로드를 만난다. 필자부부는 만나는 랑 수완로드의 오른쪽 방향으로 걸으면서 수많은 음식을 팔고 있는 먹을거리 가판대를 발견했다. 음식 값이 저렴하기도 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랑 수완로드를 걷다가 왼쪽골목길로 들어서면 그야말로 골목음식 가판대가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늘어서 있다. 11시 반이 막 지나니 회사직원이나 호텔직원, 은행원들이 한꺼번에 무리를 지어 쏟아져 나온다. 이 무더기의 골목음식 가판대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 음식을 사먹거나 음식을 구입하여 되돌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방콕 랑수완 로드의 인도에 차려진 음식점의 음식-
우리부부는 음식가판대가 있는 골목을 빠져나와 손자와 딸이 수영을 하고 있는 호텔 15층의 수영장으로 올라갔다. 15층에는 수영장뿐만 아니라 스포츠 센터, (Exercise)룸과 엘리미스 스파, 비우 레스토랑(Viu restaurant)등이 있다. 아름다운 열대정원풍의 수영장에서 우아하게 수영하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호텔 밖으로 나온 이때의 시간은 이미 정오를 넘겼다.
점심식사는 골목음식점 가판대에서 구입한 다음, 호텔로 돌아와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먹을거리 노점삼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필자부부가 이곳에 다녀온 시간으로부터 한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그 많던 음식가판대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단정한 길로 바뀌었거나 바뀌어가고 있다. 점심식사시간에만 깜짝 열리는 골목음식점 가판대였나 보다.
몇 개 남은 가판대에서 망고스티끼(망고와 찰밥)를 50바트에 구입한 외에 구은 옥수수와 닭고기 등을 구입하여 호텔로 돌아왔다. 1713호실에 모인 가족은 준비해온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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