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의 다리」와 얽힌『카사노바』 베네치아의 죄수가 두칼레 궁 안의 10인의 평의회에서 재판을 받으면, 다리건너 왼편에 있는 피옴비감옥에 수감되는데, 그때 당시 다리를 건너면서 다리위의 창을 통해 밖을 내다보며,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다는 생각에 하나같이 큰 한숨을 쉬었다는데서「탄식의 다리」가 유래한다. 「탄식의 다리」는 두칼레궁전과 피옴비감옥을 잇는 작은 다리다. 그런데 이 피옴비감옥을 탈옥한 인물이 한 사람 있었다는데, 그가 바로 쟈코모 지롤라모 카사노바다. 카사노바 그는 1725년에 베니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배우였고 모친역시 유럽전역에 명성이 자자했었던 미모의 여배우였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리알토 다리 카사노바가 태어날 당시의 베네치아는 해양산업이 몰락한 도시로 시민들은 점점 불만을 갖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