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륙 서북쪽의 섬나라, 영국 일주여행 116

109.군용트럭 운전사로 필립과 만난 엘리자베스 영국공주

군용트럭 운전사로 필립과 만난 엘리자베스 영국공주 엘리자베스 영국공주는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평생의 반려자인 필립공을 만난다. 필립공은 1922년 군사혁명으로 추방당한 그리스 안드레아스 공의 아들이다. 필립은 몰락한 그리스 왕가의 성을 버리고 외가의 성인 마운트배턴을 쓰게 되어 공식 이름도 필립 마운트배턴으로 바뀌었다. 필립은 그리스에서의 왕위에 관한 권리를 포기하고, 결혼에 앞서 에든버러 공의 작위를 받기 전까지는 간결하게 필립 마운트배턴 중위로 불렸다. 그는 그리스왕족으로 덴마크왕가의 일원이자 올덴부르크 왕가의 계통이었다. 필립공은 스코틀랜드 고든스타운 학교와 다트머스의 왕립해군사관학교에서 수학한 뒤 전쟁이 터지자 왕실해군에 들어가 중위계급장을 달았다. 1945년, 스무 살의 엘리자베스공주는 세계 제..

108.대영박물관의 얼굴마담,「로제타스톤」

대영박물관의 얼굴마담,「로제타스톤」 1799년 7월 19일 나폴레옹의 군대가 전략적 요충지였던 로제타지역에 요새를 짓기 위해 땅을 파던 중 발견한 것으로 가로 72cm 세로 114cm의 현무암이다. 18세에 프랑스 그르노블대학의 조교수로 있었던 천재적인 역사학자,「장 프랑수아 샹폴리옹(Jean Francois Champollion)」이 이 문자해독에 성공하면서 이집트의 과거와 이 문자들의 의미가 알려지게 되었다. -천재 역사학자 장 프랑수아 샹폴리옹(Jean Francois Champollion)- 문자해독의 아이콘 장 프랑수아 샹폴리옹(1790년12월23일~1832년3월4일)은 프랑스의 이집트 학자로, 상형문자의 해독자로 유명해졌다. 프랑스 피자크에서 출생한 그는 어릴 때부터 고대어에 천재적인 소질을 ..

107.세계 3대 박물관, 대영 박물관

세계 3대 박물관, 대영 박물관 템스 강 유람선투어를 마칠 때쯤 스타벅스 앞에서 내리니 점심시간이 된다. 10분쯤 걸었을까?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점심식사를 마치고 런던 블룸즈베리에 위치해 있는 영국 최대의『대영국립박물관(大英博物館, The British Museum)』을 찾아갔다. 이 박물관은 파리의『루브르 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에르미타주 박물관』과 함께 세계3대 박물관중의 하나다. 이 박물관은 러셀광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찬란한 꽃을 피웠던 전성기 때의 그리스문화와 고대이집트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1753년 영국정부가 첼시에서 거주하고 있던 한스 슬론 경이 소유..

106.템스 강의 유람선 투어

템스 강의 유람선 투어 어제저녁은 적당하게 피곤했던지 잠을 잘 잤다. 여행을 시작한지 열흘째를 맞이한 아침 5시 반에 모닝콜이 있고 06시 30분부터는 G층의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기에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호텔에서의 마지막 식사라서 많은 음식을 골라다가 먹어뒀다. 호텔을 출발, 빅벤 앞 트래펄가 광장을 지나면서 처칠의 동상 등을 향해 카메라셔터 누르기를 여러 차례 했다. 런던의 상징인 타워브리지와 웨스트민스터사원, 런던의 현대 건축물들을 템스 강 한가운데에서 조망하며 런던의 낭만을 즐기려고 유람선투어를 시작해본다. 런던시내투어를 진행하다가 양성희씨와 함께 웨스트민스터 근처 템즈 부두로 이동하여 유람선을 탔다. 물론 유람선을 탈 수 있는 표는 단체로 구입하였으므로 필자일행과 함께 유람할 다..

105.런던의 유서 깊은 건축물(4)

런던의 유서 깊은 건축물(4) 트래펄가 광장(Trafalgar Square)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광장으로 1805년 트래펄가 해전을 기념하여 만든 곳이다. 처음엔 윌리엄4세 광장이란 이름으로 불렸으나, 건축가였던 조지 리드웰 테일러(George Ledwell Taylor)의 제안으로 인해 트래펄가광장이 되었다. 이 광장은 에드워드1세의 시대에는 왕가의 정원이었다. 1820년대 조지4세가 건축가 존 내슈에게 이 지역의 재개발을 의뢰하면서 지금의 형태가 된 것은 1845년에 이르러서였다. 또한 이 광장은 정치연설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여, 주말에는 여러 가지 집회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런던의 템즈 강변의 셰익스피어 글로브(Shakespeare's Globe)는 옛날식으로 야..

104.런던의 유서 깊은 건축물(3)

런던의 유서 깊은 건축물(3)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은 시티 오브 런던의 러드게이트 힐에 있는 높이 108m의 성공회성당으로 런던 주 교좌가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있었던 세인트폴 대성당은 1666년 런던 대화재 때 불타 버렸으며, 1675년에 다시 짓기 시작하여 35년 만에 완공됐다. 세인트 폴 대성당의 높이 34m 되는 돔을『속삭이는 방』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돔 안에서 작은 속삭임을 34m 떨어진 반대편에서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돔 형태의 지붕의 꼭대기에는 7m 높이에 무게가 무려 8t이나 되는 십자가와 황금 공이 있다. 현재건물은 17세기의 것으로 일반적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으로 성 베드로 대성당, 피렌체 대성당과 더불어 세계 3대 성당 가운데 ..

103.웨스트민스터와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와 국회의사당 정식명칭으로는「웨스트민스터 세인트 피터 성당 참사회(Collegiate Church of St. Peter in Westminster)」, 간단한 표현은「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으로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고딕양식의 거대한 성공회성당이다. 서쪽으로는 웨스트민스터 궁전과 인접해 있다. 전통적으로 이곳은 영국왕의 대관식 등 왕실행사를 거행하거나 매장터로 이용하는 곳이다. 부근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즉 웨스트민스터 궁전(Palace of Westminster)은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회의사당(Houses of Parliament)이다. 런던 자치구의「시티 오브 웨스트민스터」의 템스 강 북쪽에 있으며, 정부청사들이 있는 화이트홀과 가깝다. 궁전은 복잡..

102.유서 깊은 건축물, 런던탑(Tower of London)

유서 깊은 건축물, 런던탑(Tower of London) 런던탑은 잉글랜드 센트럴 런던의 유서 깊은 건축물이자 노르만군사건축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는 왕궁으로 템스 강 북쪽언덕위에 있다. 공식명칭은 여왕폐하의 왕궁 겸 요새이다. 역사적으로 아무런 수식어 없이 그저 탑(The Tower)이라고 부르는 때도 있었다. 런던탑의 구역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장소는 높이 28m의 화이트타워로,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헨리3세가 이 탑을 흰색으로 칠한 데서 유래했다. 이곳은 1078년 정복왕 윌리엄이 건설한 휑한 광장과 요새에 기원을 두고 있다. 하지만, 방어벽과 해자 그리고 두 개의 다중 원형 안에 여러 채의 건물이 있어 전반적으로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안쪽 성벽에는 13개, 바깥쪽 성벽에는 8개..

101.유서 깊은 건물,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유서 깊은 건물,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트래펄가광장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는 영국입헌군주정치의 중심인 버킹검궁전(Buckingham Palace)은 영국여왕의 런던 공식거주지이다. 1703년 버킹엄공작 존 셰필드의 저택으로 세워진 것을 1761년에 조지3세에게 양도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증개축을 한 후 사저로 이용되었다. 1837년 빅토리아여왕의 즉위식 때에 궁전으로 격상된 이후 역대군주들이 상주하였다. 영국군주의 공식적인 사무실 및 주거지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영국왕실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2만m²의 호수를 포함해 약 17만m²에 이르는 대정원, 그리고 무도회장, 음악당, 미술관, 접견실과 도서관 등이 들어서있다. -영국의 랜드 마크인 버킹엄 궁전- -영국의 랜드 마크인 버킹..

100.그리니치천문대, 타워브리지

리니치천문대, 타워브리지 아침식사를 호텔레스토랑에서 마친 일행은 짐을 싣고 영국인 제프리가 운전하는 전용버스를 탔다.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 김상수씨의 안내를 받으며 첫 번째로 안내된 곳은 런던동쪽에 있는 그리니치표준시의 거리로 유명한 그리니치천문대다. 그리니치천문대(Royal Observatory, Greenwich)는 1675년에 세워진 영국의 천문대로, 세워질 당시의 이름은 왕립 그리니치천문대(Royal Greenwich Observatory)였다. 찰스2세는 천문대를 설립할 때 존 플램스티드를 초대천문대 대장으로 임명하면서 왕실천문관이라는 호칭을 만들기도 했다. -런던의 타워브리지- 그리니치 언뜻 천문대가 머리에 떠오르고 얼픗 표준시라는 것이 생각난다. 지구의 동서를 가르는 날줄의 시작지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