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륙 서북쪽의 섬나라, 영국 일주여행 117

79.영국 중서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체스터 대성당

영국 중서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체스터 대성당 영국에는 수많은 역사의 도시가 존재한다. 그중에는 매우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가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도시가 바로 체스터이다. 체스터의 내세울만한 관광지는 뭐니 뭐니 해도 잉글랜드 체셔 카운티 체스터(Chester)에 있는 체스터대성당이랄 수 있다. 영국 중서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체스터 대성당 660년 머시아의 왕 울프헤레(Wulfhere)가 처음 예배당을 건설한 것이 그 시초란다. 875년 성녀(聖女) 워버그(St. Werburgh)의 유해를 모셔둔 장소이다. 907년 웨식스의 왕 앨프레드(Alfred)의 딸 에델플레다(Etelfleda)가 그 유해를 모시기 위한 사당을 지었다. 1209년에 로마네스크양식의 수도원을 이곳에 추가로 건설하게 된다. 129..

78. wifi 사정이 좋지 않은 호텔

wifi 사정이 좋지 않은 호텔 여행을 시작한지 이례 째를 맞은 새벽 4시에 아내와 전화통화를 할 수 있었다. 아내는 지금 포천에 살고 있는 고향친구와 포천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더블린의 오늘 날씨는 흐리며 비 내릴 확률이 30%로서 최저온도는 9°C이며 최고온도는 16°C란다. 필자도 아일랜드의 최고 명문대학교인 트리니티 대학의 잔디밭에 앉아보고 싶었다 06시 30분에 호텔 앞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길고 긴 터널을 통과하여 항구에 도착한 시간은 07시 9분이다. 원래 08시 20분에 페리를 탑승하면 11시 50분쯤 홀리헤드 항에 도착할 예정인데, 탑승이 약 1시간 지연되었다.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휴게실에 들어가 빵과 초콜릿음료수 한잔을 먹고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09시 20분쯤 ..

77.방문객들이 꼭 들르는 장소, 웅장한『롱 룸』

방문객들이 꼭 들르는 장소, 웅장한『롱 룸』 교정에 많은 자전거가 눈에 뜨이는 것을 보니 학생들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교정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어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곳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우리일행은 도서관은 들어가질 못하고 지나쳐 다음 장소로 이동 한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먼저 들르는 장소는 웅장한『롱 룸』이 있는『올드 라이브러리』이다. 롱 룸(Long Room)은 길이가 64m에 달하며 원통을 반으로 자른 듯 둥근 천정이 달린 이 방은 그야말로 이름에 걸맞다. 서가를 따라 유명한 대리석 흉상 컬렉션이 나란히 놓여 있는데, 이 중 루이-프랑수아 루비약이 제작한 조나단 스위프트의 흉상은 최고의 걸작이다. 아일랜드의 최고 명문대학교, 트리니티 대학의 도서실, 목조 아치형 천..

76.광장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종탑(Campanile)

광장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종탑(Campanile) 성당에서 바쁜 시간을 보낸 필자일행은 세인트 패트릭성당 옆에 있는『세인트 패트릭스 파크』에 모여 전용버스를 타고 트리니티 대학가로 안내된 시간은 오후 4시 반경이다. 교문을 들어서니 대학교정 한 가운데 종탑이 서있고 그 둘레에 대학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역사적인 더블린대학의 유일한 트리니티 칼리지의 건물 중 대부분은 더블린의 건축학적 황금기라 할 수 있는 조지 왕조시대에 세워졌다. 약 4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오스카와일드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낸 명문대학교로 알려져 있는 트리니티 칼리지의 명성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아일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유명인을 많이 배출하였다는 점이다. 필자가 대학교정으로 들어오..

74.아일랜드 성 패티릭날의 근원지, 성 패트릭성당

아일랜드 성 패티릭날의 근원지, 성 패트릭성당 아일랜드는 가랑비가 일 년 내내 많은 양이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아일랜드의 기후는 온화하며 혹한이나 폭염은 드물다. 옷은 겨울이나 여름에 상관없이 스웨터와 우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햇빛이 비칠 때를 대비해 티셔츠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더블린은 도보로 여행하기에 좋은 도시이므로 걷기 편한 신발은 필수이다. 성당 안으로 안내된 필자일행은 성당에서 준비한 차 한 잔을 마시려고 성당안의 카페에 앉았다. 양성희씨의 설명을 들으면서 이 성당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훌륭한 성당임을 알게 됐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의 성 패트릭 대성당- 일행은 이 성당을 자유롭게 구경하기로 하였다. 매년 3월 17일을 성 패트릭의 날(St.Patrick's ..

75.아일랜드의 최고 명문대학교, 트리니티 대학

아일랜드의 최고 명문대학교, 트리니티 대학 더블린 트리니티대학은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Dublin)에 있는 국립대학교로 아일랜드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평가를 받는다. 2008년도 기준으로 학생 수로는 대학생 1만 680명, 대학원생 5,036명이다. 이 대학교의 약칭은『TCD』이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1592년 영국·아일랜드 여왕 엘리자베스1세가 옥스퍼드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모델로 하여 설립하여 더블린에 기증했다. 형식상 단과대학이지만 성격상 종합대학교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당시 더블린대학교(The University of Dublin)의 단과대학으로 트리니티대학을 세웠으나 더 이상 다른 단과대학이 설립되지 않으면서 더블린대학교의 유일한 단과대학이 되었다. 아일랜드의 최고 명문..

73.성 패트릭(Saint Patrick)

성 패트릭(Saint Patrick) 영어로는『패트릭(Patrick)』, 이탈리아어로는『파트리치오(Patrizio)』, 아일랜드어로는『파드라그(Pádraig)』라고 한다.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서『아일랜드의 사도(Apostle of Ireland)』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가운데 한 명이며, 기념일은 3월 17일이다. 성 패트릭의 행적에 관해서는 그가 쓴『고백록(Confessio)』과『코로티쿠스의 병사에게 보내는 편지(Epistola Ad Miltes Corotici)』라는 두 개의 문헌이 전해지며, 민간에 전해지는 전설이나 일화 등을 기록한 성인전(聖人傳)도 여러 종류가 전해진다. 이러한 기록들에 따르면, 그는 로마제국이 영국남부에 설치한 속주인 브리타니아..

72.가장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기네스 맥주양조장

가장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기네스 맥주양조장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의 기네스 맥주양조장 오전 10시 45분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들어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손자와 손녀에게 선물할 초콜릿 4상자를 샀다. 40분쯤 더 달리니 더블린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곧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만났다. 더블린에는 볼거리가 많은데, 점심식사를 마치자 맨 먼저 찾아간 곳은 아일랜드의 대표맥주, 기네스를 만드는 공장이다. 기네스 스토어하우스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35분이다. 기네스 사는 해마다 세계최고기록을 모아 발행하는 기네스북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크레인가(街)에 있는 기네스맥주양조장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관광을 온 사람도 있고 무료맥주를 시음하기 위해 온 젊은이..

7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유적, 기네스양조장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유적, 기네스양조장 1755년에 아일랜드의 아서 기네스(Arthur Guinness)가 레익슬립(Leixlip)에 양조장을 차리고 맥주 에일(ale)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759년에 폐허로 있던 더블린의 한 양조장을 헐값에 9천년 계약을 맺고 임대하여 세인트제임스 게이트 양조장(St. Jamess's Gate Brewery)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맥주 생산에 들어갔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의 기네스의 설립자 Arthur Guinness 1769년에 처음으로 영국에 기네스맥주를 수출했으며 1799년에는 에일 생산을 중단하고 포터(porter)만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1801년에 지금의 포린 엑스트라 스타우트(Foreign Extra Stout)의 전신인 웨스트인디스 포..

70.더블린의 이모저모∥

더블린의 이모저모∥ 더블린근교에 있는 더블린 성은 유럽의 화려한 성의 모습과 달리 소박한 모습이지만, 더블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다. 13세기 최초로 건설이 된 후로 더블린을 지켜왔으며, 영국의 통치행정본거지이기도 해서 영국이 침략했던 흔적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아일랜드의 중요한 행사나 의전을 하는 곳이다. 더블린 중심을 흘러가는 리피 강주변의 야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리피강 하류에 위치한『하페니 브리지』는 하얀 아치형 다리로, 노을이 질 때 쯤 가로등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 저녁 무렵 리피 강주변의 산책은 아름다운 조명으로 물든 펍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의 더블린 성 패트릭 대성당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의 더블린 성 패트릭 대성당 맥주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