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기후와 인종 그리고 종교
런던은 온화한 해양성기후로 겨울은 춥고 12월에서 2월 사이에 약 4~5번 정도 눈이 내린다. 3,4월에도 2~3년마다 드물게 눈이 내린다. 겨울 기온은 -4℃이하로 내려가거나 14℃ 이상 오르는 일은 거의 없다. 여름은 보통 온난하고 종종 덥게 된다. 도심지역은 열섬현상으로 인해 다른 교외지역보다 5℃ 정도 온도가 높게 올라가며 1년에 7일 정도 30℃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가고 2일 정도는 기온이 32℃를 넘는다. 여름에 런던에서는 10일중 2일정도 비가 오며 여름평균기온은 24℃에 이른다.
2003년 8월에 런던의 큐 지역에서 38.1℃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1962년 7월에는 런던 노스홀트 지역에서 -16.1℃의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봄과 가을은 쾌적한 날씨가 나타난다. 영국인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서인도 제도, 아프리카 등의 전 식민지들에서 온 이민자들이 늘어났다.
최근에는 폴란드인들도 돈벌이를 위해 런던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으며,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젊은이들도 그 목적으로 들어오는 편이다. 중국인들도 많이 살고 있다. 또한 영어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단기체류자들도 많은 편이며 대체로, 한국인들은 킹스턴어폰템스 뉴몰던과 그 주변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런던 기독교인들은 영국성공회(Church of England), 개신교, 감리교, 구세군, 침례교, 연합개혁 그리고 감리제 교회, 로마가톨릭 등에 걸친 기독교인들이다. 한국교회에서는 흔히 영국교회하면 죽어가는 교회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신앙, 인격, 학문이 공정한 선발과정과 엄격한 신학교육으로 검증된 성직자들과 지역공동체에 드러내지 않고 봉사하는 기독교정신이 있는 교회라는 것이 영국의 삶을 경험한 한국기독교인들의 말이다. 또한 이민자들에 의하여 불교, 힌두교, 시크교, 이슬람교 등의 다양한 종교들이 존재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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