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손녀와 함께한 말레이시아 여행 33

23.호텔 2층의 중국식 레스토랑,「Sence Five」의 점심

호텔 2층의 중국식 레스토랑,「Sence Five」의 점심 2015년 1월11일은 여행을 떠나온 지 벌써 닷새째 되는 날이다. 아침 7시 반쯤, 밖이 시끌벅적하더니 아들과 딸의 가족들이 3007호실로 우르르 몰려들어와 8명의 필자가족은 아침식사를 하려고 G층의 레스토랑으로 내려간다. 객실열쇠를 보여주었더니 8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안내를 해준다. 이 레스토랑은 넓기도 하지만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여 어떤 음식을 골라다먹어야 할지 고민이다. 쿠알라룸푸르 The Westin hotel 2층 레스토랑 Sence five 쿠알라룸푸르 The Westin hotel 2층 레스토랑 Sence five 골고루 챙겨다가 먹고 방으로 돌아오니 10시가 다됐다. 손자와 손녀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어깨를 주무르고 두..

22. Platinum 회원에게 주어지는 클럽라운지

Platinum 회원에게 주어지는 클럽라운지 The Westin 호텔 30층의 7호실은 필자부부에게 제공되었다. Platinum 회원에게 제공하는 3007호실은 스위트룸이다. 호텔 측에서 짐을 올려다주었다. 30층 8호실은 아들가족, 31층 5호실은 딸의 가족이 짐을 풀었다. 필자부부에게 제공된 30층 7호실은 너무 넓고 잘 꾸며져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재스민 차 한 잔을 마시면서 휴식시간을 갖고 딸과 며느리 그리고 아내와 손자, 손녀 6명은 마사지를 받기 위하여 호텔 밖으로 나가고 손자인 정훈이와 필자는 3층의 클럽라운지를 사용하기로 한다. 클럽라운지는 스위트룸을 사용하는 회원에게 오후 5시 반부터 7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The Westin hotel 30층 7호실 욕실 쿠알라룸푸르 ..

21. 말레이시아의 택시타기

말레이시아의 택시타기 센트럴마켓에서 나온 필자가족 8명은 Aloft호텔로 돌아가기 위하여 택시를 잡으려고 큰 길로 걸어 나갔다. "이거 웬일이야?" 수많은 택시들이 줄을 서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서있다. 빈 택시의 문을 열고 호텔이름을 말했더니 20링기트를 내라고 흥정을 한다. 호텔로부터 이곳에 왔을 때는 10링기트도 못되는 택시요금을 냈는데, 어이가 없어 다른 택시를 타려고 하니 그 택시도 똑같은 요금을 요구하고 있다. 길을 건너 빨강택시를 잡고 물어보니 마찬가지의 요금을 요구하고 있다. 작전을 바꿔야하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쿠알라룸푸르 The Westin hotel 30층 7호실의 응접실 쿠알라룸푸르 The Westin hotel 30층 7호실의 응접실 택시운전사에게 "미터 오케이?"를 해서 "..

20.센트럴마켓(Central Market)

센트럴마켓(Central Market) 다시 택시를 타고 센트럴마켓으로 향한다. 차이나타운 북쪽에 위치한 센트럴마켓은 원래 광부들에게 야채와 고기를 팔던 재래시장이었는데, 1970년대 말레이시아 문화유산협회의 노력으로 지금의 건물로 복원을 한 것이다. 현재의 센트럴마켓으로 복원되기 전에는 거의 폐허상태로 있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소 중 하나인 이곳은 재래시장에서 다양한 기념품과 수공예품을 파는 쇼핑센터를 제외하고라도 많은 맛 집과 길거리음식들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888년 식민지통치를 하던 영국인들이 처음 지었으며 당시에는 시민들과 주석광산의 광부들이 이용하던 재래시장이다. 쿠알라룸푸르 센트럴마켓 입구 쿠알라룸푸르 센트럴마켓 입구와 2층의 레스토랑 점심식사 이후..

19.마스지드 네가라(National Mosque of Malaysia)

마스지드 네가라(National Mosque of Malaysia) 중앙역과 북서쪽 레이크 가든 사이에 있으며 동남아시아 최대의 이슬람사원으로 1965년에 완성되었다. 이슬람에 대한 말레이시아국민들의 신앙심을 엿 볼 수 있는 곳이다. 푸른 지붕과 73m 높이의 첨탑이 우뚝 솟아있고 18각의 돔이 있는 현대적인 건물이다. 쿠알라룸푸르 National Mosque앞 쿠알라룸푸르 National Mosque앞의 손자, 제형우 18각은 말레이시아 13주와 이슬람교의 5계율을 상징하며, 무려 15000명의 무슬림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다. 5년여의 공사 기간 동안 약 천만 달러의 비용을 투자해 1965년 문을 열었다. 관광객에게는 일부 시간(9:00~12:00)에 개방되고 있지만 기도실은 입장이 불가능 하다. 쿠..

18.이슬람의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나 있는 이슬람 예술박물관

이슬람의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나 있는 이슬람 예술박물관 아트 갤러리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3층으로 올라가서 세계각지의 모스크 모형과 이슬람건축에 관한 자료들을 감상했다. 이 외에도 4층의 동양풍의 도자기와 금속식기와 여러 나라의 무기, 화폐 등을 수집하여 전시를 해놓았으며 다양한 이슬람문화 유물들이 있다. 이슬람은 말레이시아의 중요한 종교이니 더욱 신경을 써서 정교하게 만들어 표현을 해놓아 한번쯤 꼭 돌아볼만한 가치를 충분히 갖고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뛰어난 가치를 지닌 유물들과 더불어 이슬람의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나 있고, 이슬람 건축물을 전시한 전시실과 무슬림들의 다양한 의류와 가구생활용품까지 볼 수 있다. 둘러보면서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이슬람경전들의 글씨체 하나하나가 모두 신기하고, 흥미롭다. ..

17.이슬람 예술박물관(Islamic art museum)

이슬람 예술박물관(Islamic art museum) 여행을 가면 그곳을 대표하는 박물관은 꼭 한번은 가보기 마련이다. 말레이시아 하면 이슬람을 빼놓고 말할 수가 없을 정도로 이곳은 종교와 밀접한 곳으로 거리거리에 무슬림을 알리는 히잡을 쓴 말레이인들을 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국가들 중에서도 상당히 개방이 되어있는 나라 중 하나다. 히잡을 쓰지 않은 무슬림도 많거니와 다른 종교 또한 배척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모습은 참 보기가 좋다. 그래서 쿠알라룸푸르에서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이슬람국교인 말레이시아의 선입견을 깨고 간다. 쿠알라룸푸르는 필자가 상상했던 그런 폐쇄적이고, 조용하지만은 않은 도시이기 때문이다. 이런 자유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문화와 종교를 지켜내고 있으니 더더욱 칭찬할 만 한 곳이 ..

16.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세 번째 카피탄 치나였던 얍 아 로이(Yap Ah Loy) 때에 와서, 조용한 광산마을이었던 쿠알라룸푸르는 셀랑고르주에서 가장 앞선 선진도시가 되었다. 초기에 쿠알라룸푸르는 셀랑고르내전의 중심에 있었는데, 이 내전 가운데 하나는 셀랑고르왕자들의 주석광산채굴이권을 둘러싼 다툼이었다. 쿠알라룸푸르 The Westin hotel 30층 7호실에서 바라본 주변건물 쿠알라룸푸르 The Westin hotel 30층 7호실에서 바라본 주변건물 또 다른 하나는 카피탄자리를 놓고 카피탄 얍과 그의 자리를 뺏으려던 총 총(Chong Chong)간의 반목에 따른 싸움이었다. 카피탄 얍과 그의 후원자였던 텅쿠 쿠딘(Tengku Kudin)이 승리하였고, 얍의 뛰어난 지도력 하에, 쿠알라룸푸르는..

15.쿠알라룸푸르의 위치와 역사

쿠알라룸푸르의 위치와 역사 쿠알라룸푸르는 태양이 미소 짓는 열대의 낙원이자 연중 축제가 끊이지 않는 말레이시아는 소문난 인심과 친절로 수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인구 약 200만의 쿠알라룸푸르는 녹색의 구릉지에 펼쳐진 공원도시로써 지리적으로는 말레이시아반도 서해안의 낮은 지대와 산지가 접하는 곳이다. 쿠알라룸푸르 The Westin hotel 30층 7호실에서 바라본 주변의 모습 쿠알라룸푸르 The Westin hotel 30층 7호실에서 바라본 주변의 모습 크랑강과 곰바크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시내 곳곳에 펼쳐진 녹색지대와 그 사이를 누비는 모노레일, 작열하는 태양빛을 받아 반짝이는 고층빌딩과 빌딩 골짜기 사이사이로 전개되는 녹음, 그야말로 쿠알라룸푸르의 모습은 너무나 눈이 부셔 환..

14.쿠알라룸푸르의 명물 페트로나스 쌍둥이빌딩

쿠알라룸푸르의 명물 페트로나스 쌍둥이빌딩 88층의 이 쌍둥이빌딩은 쿠알라룸푸르의 스카이라인을 압도하는 높이 452m의 마천루로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가장 현대적인 도시 쿠알라룸푸르 경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회교의 상징인 5개의 기둥이 인상적인 우아한 건축물로 대만의 타이베이 101층이 완공되기 전인 2003년 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쌍둥이빌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세계 최대건물 중의 하나인 페트로나스 쌍둥이타워는 1998년에 완공되었다. 쿠알라룸푸르의 KL쌍둥이 빌딩의 야경 한쪽 빌딩은 한국이 다른 쪽은 일본이 담당하여 완공한 이 쌍둥이빌딩은 영화「엔트렙먼트」의 주 촬영장소로 더욱 유명해졌다. 페트로나스 쌍둥이빌딩은 말레이시아 최대의 정유회사인 페트로나스사의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