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손녀와 함께한 말레이시아 여행

31.더운 날씨의 호텔생활

달리는 말(이재남) 2020. 5. 2. 07:21

더운 날씨의 호텔생활  

날씨가 한참 더운 시간이라서 객실에서 잠깐 쉬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날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구입한 이 나라의 유신 칩을 구입, 휴대폰에 갈아 끼워넣고 사용하여왔다. 이제는 곧 고국에 돌아가야 하는데, 아들과 딸의 가족은 랑카위로 이동하여 일주일을 더 보내게 된다. 필자가 사용하던 남은 유신 칩을 며느리의 휴대폰에 끼워주고 싶다.

말레이시아 페낭, 페낭 힐(hill)의 모습

말레이시아 페낭, 페낭 힐(hill)의 모습 

그런데 칩을 끼우는 방법을 명확하게 알 수가 없다. 칩이 잘 끼워지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가위로 이 칩의 일부를 잘라내고 끼워보기도 하고 앞뒤로 돌려가면서 끼워 넣으려고 시도해봤으나 여의치 않다. 사용할 수 있도록 결국은 새로운 곳에 끼워 넣을 수 있었다. 잠시 쉬고 있던 손자와 손녀는 수영장으로 내려가자고 졸라대고 함께 내려간 필자는 수영장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주었다.    

말레이시아 페낭의 모습-

 말레이시아 페낭의 모습

특별히 손자, 손녀의 재롱가운데 물속에서 물구나무서기 하는 모습과 운동기구가 있는 체육단련 실에서 러닝머신을 달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밖으로 나와 530호객실로 돌아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바다에서 수영하는 여성이 눈에 뜨인다. 처음에는 한 여성이 바다수영을 시도하더니 한 사람씩 늘어나 4명이 수영을 즐기고 있지 않는가! 밖을 내다보고 있을 때 수영장에서 돌아온 손자, 이정훈과 손녀, 이서인이 일기를 쓰려고 필자의 방으로 들어왔다.일기를 쓰려면 할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여행에 관한 내용을 쓰고 있기 때문에 그랬나보다. 7시에는 예약해두었던 호텔셔틀승용차를 온가족이 타고 외출을 시작한다. 어제와 같은 장소에서 2명의 일본인부부도 함께 내렸으나 이들은 이들의 갈 길로 갔다필자가족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음식점이 집중돼있는 곳으로 찾아가 어제와 같은 장소의 식탁을 차지하고 앉았다. 무려 10종류의 음식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으며 7잔의 음료수는 초콜릿, 사과와 망고주스 등을 주문하여 마셨더니 더 이상 만족스러울 수 없으리만큼 흡족해진다  

말레이시아 페낭의 모습-

말레이시아 페낭의 모습  

어제와 마찬가지로 마사지 숍에 들어간 3명의 어른과 3명의 어린이가 발마사지를 받고 있는 동안 아들과 필자는 마사지 숍의 쉬는 공간을 찾아 30분 동안 휴식을 취하며 기다려주기로 한다. 930분에 호텔의 셔틀 승용차의 운전기사와 약속된 장소에서 만나 탑승, 호텔로 돌아와 부랴부랴 샤워를 마친다. 얼굴에 바르는 팩을 딸이 선물했기 때문에 20분쯤 그 팩을 하고나서 잠자리에 들어가니 1040분이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