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기국제공항의 제3터미널을 출발, 도착한 집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아 위층으로 올라가니 제2터미널이란다.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는 제3터미널에서 탑승하기 때문에 그곳으로 옮겨가야 한다. 제2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제3터미널까지 옮겨갔다. 항공권을 예약할 때 받은 전자항공권(Electronic Ticket)을 들고 항공사카운터에 갔다.
싱가포르 창기국제공항의 제3터미널
그러나 탑승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사 카운터는 아직 문을 열지도 않았다. 항공사카운터를 열 8시를 기다리며 싱가포르국제공항 제3터미널 내부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8시가 되자마자 아시아나 항공사카운터 비즈니스손님을 취급하는 직원을 찾아 탑승권을 받고 수하물을 부쳤다. 그런데 아직도 탑승시간은 많이 남아있어 위층에 자리 잡은 라운지를 찾아갔다. 우선 항공권을 제시하고 안으로 들어가 편안한 장소를 잡았다. 먹을 음식과 마실 음료수를 골라다 먹으며 딸에게 연락할 Wifi 번호를 집어넣었다. "무사히 싱가포르 제3터미널에 도착, 클럽라운지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남은 기간 동안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화장실에 들어가 여름옷을 벗고 겨울옷으로 갈아입었다. 라운지에서 편안한 시간을 잘 보내며 탑승해야할 시간이 임박해질 무렵 비즈니스통로를 통과, 밤 11시에 싱가포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OZ 752 여객기의 비즈니스좌석에 앉아 약 7시간의 비행을 시작한다.
싱가포르 창기국제공항의 제3터미널
싱가포르 창기국제공항의 제3터미널
안락한 의자와 여유 있는 공간이 마음에 쏙 든다. 11시 20분, 필자가 탑승한 항공기가 활주로에 진입하더니 인천공항을 향하여 활주로를 벗어났다. 피곤하고 졸린다. 저녁식사를 제공하려고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라기에 필자부부는 비빔밥을 선택하여 맛있게 먹었다. 디저트용 과일을 먹고 나니 한층 더 피곤하고 졸린다. 귀마개로 귀를 막고 눈가리개를 착용한 채 꿀맛 같은 단잠을 잤다. 2015년 1월 16일, 여행을 시작한지 열흘째를 맞이하는 날, 새벽 5시 40분경에 잠을 깨우는 여승무원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 편안하게 인천공항에 도착한 필자부부는 입국절차를 밟았다. 그리고 짐을 찾아 세관을 통과, 리무진 공항버스를 탑승할 장소로 부지런히 움직였다. 공항버스의 좌석에 앉아 집에 도착할 때까지 또 잠을 잤다보다. 집에 도착하여 현관문 안으로 들어서니 낯선 집에 온 느낌이 들었다.
여행 -임영열-
파아란 하늘을 보고
푸르른 산과 들을 보니
나는 행복해
비치빛 바다를 보고
흰 구름을 보니
눈물이 나도록 행복해
살아 있어서
아! 행복해
쿠알라룸푸르의 야경
쿠알라룸푸르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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