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도시 오랑주 마을 이제 아비뇽을 떠날 시간이 돼 전용버스에 몸을 싣고 아비뇽을 출발한 시간은 오후 6시 50분이다. 피로해진 몸은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동안 45분이 소요되어 조용하고 조그마한 도시 오랑주 마을에 도착했다. 오랑주(Orange)는 아비뇽에서 북쪽으로 30분정도 달려 갈 수 있는 작은 프로방스도시이다. 아주 작은 이 도시는 높은 건물이 없어서 다른 도시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시골 같은 느낌이 든다. 랑주의 유적지인 고대 원형극장 오랑주의 유적지 그리 높지 않은 담들, 집들을 따라 중심부로 걸어가서 오랑주 고대 원형극장(Theatre antique d'Orange)을 만났다. 고대원형극장은 자그마치 1세기 전반에 세워 졌다는데, 100~150년 사이에 세워졌을 테니 그럼 거의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