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속에 꼭꼭 숨겨진 마을, 레 보드 프로방스 「빛의 채석장」의 감상을 마친 필자일행이 꼬불꼬불 골목을 따라 올라가 결국 도착한 레 보드 프로방스의 성은 꽤나 유명한 관광지로서 일본인, 중국인은 기본이고 한국인도 많이 오는 듯 했다. 이 성안은 매우 넓다. 평평한 산 정상부근에는 중세시대 전투용투석기, 성문 파괴용 대형 목봉과 그들을 보호하는 덧 집 등이 재현돼있다. -레보드 프로방스 -클림트 에공쉴레 작품 전시- 유사시 마을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킬 수 있는 넓은 부지에 적의 침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최정상 부근에 위치한 성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석암지대의 특성상 물을 모으기 어려운 만큼 경사진 바위 바닥에 포장을 해 아래쪽으로 물이 흐르게 만든 수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