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600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마카오와 홍콩여행

15.마카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성 바울 성당 중국이 포르투갈로부터 마카오(Macau)의 주권을 반환받은 지가 16년이 넘었다. 오랫동안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던 영향으로 이 도시는 거리, 건물 표지판이나 군데군데에서 중국어와 함께 포르투갈어가 상용돼「중국속의 이국」으로 느껴진다. 중국 발음으로는 아오먼(澳门)인 마카오는 면적(30.5㎢)이 서울의 종로구 면적과 비슷한데 인구는 65만 2천명(2016년 기준)이 모여 살고 있다. 하지만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라 유동 인구가 월등하게 많은 편이다.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의 틈을 지나 조금 걷고 있는데, 소고기로 만든 육포의 맛을 보라고 우리가족을 붙잡고 육포의 시식을 권한다. 맛을 보지 않고는 이곳을 떠날 수가 없겠다싶어 맛도 보고 구입하여 나누..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마카오와 홍콩여행

14.독특한 모자이크로 꾸며져 있는 세나도 광장 쉐라톤호텔 정문 쪽에서 아들가족을 만나 함께 1-3446호실로 올라왔다. 우선 짐을 방으로 옮겨놓고 1층으로 내려와 세나도 광장을 방문하려고 서둘렀다. City of Dream 호텔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은 호텔을 가로질러 도착한 Border gate로 나와 왼쪽으로 6분쯤 계속 걷다가 또 좌측 방향으로 걷는다. 좌측으로 조금 걸으면 City of Dream 호텔을 향해 건널 수 있는 자동차도로를 만난다. 자동차도로를 가로 질러 City of Dream호텔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세나도 광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필자가족은 이곳에서 세나도 광장으로 갈 수 있는 셔틀버스를 탔다. -마카오의 세나도 광장- -마카오의 ..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마카오와 홍콩여행

13.마카오국제공항 베네치안 호텔 밖으로 나오니 여러 호텔로 연결되는 셔틀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쉐라톤 호텔로 연결되는 셔틀버스를 골라 타고 10여분쯤 달려 쉐라톤 호텔의 Border gate 앞에서 내렸다. 건물 안으로 들어와 3층의 美食廣場(Food court)인, Koufu 식당가를 찾아 올라갔다. 어제 오후에 손자, 제형우에게 과일주스를 구입하여 먹였던 장소라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 볶음밥, 완탕면, 딤섬 등의 음식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었다. 점심식사를 마친 우리는 호텔 4층의 클럽라운지로 돌아와 카푸치노를 시켜 마시면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쉐라톤 호텔 건물 안 3층의 美食廣場(Food court)과 음식점- -쉐라톤 호텔 건물 안 3층의 美食廣場(Food court)과 음..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마카오와 홍콩여행

12. 카지노와 고급 바와 레스토랑들이 즐비한 베네치안 호텔 24시간 개방된 카지노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거대한 규모와 시설이 아니라 그 넓은 곳에 언제나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는 점이다. 중국 본토와 홍콩, 그리고 주변의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온 갬블러들로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에서는 평일, 주말, 새벽이나 초저녁이라는 시간의 경계는 이미 파괴됐다. 실제로 월요일 아침에도 게임을 하려고 단체로 체크인 하는 이들을 볼 수 있었다. 이 거대한 호텔은 마치 켜켜이 쌓여 하나의 맛을 완성하는 파이를 떠올리게 했다. 호텔 1층은 카지노와 고급 바와 레스토랑들이, 스포츠 경기와 대형 공연이 가능한 아레나 등이, 3층에는 매장들과 레스토랑들이 자리한다. 그리고 대형 컨벤션 홀과 극장 등이 따로 마련돼 있는데..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마카오와 홍콩여행

11. 베네치아 르네상스풍의 천장화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 코트가 충실하다. 낭만과 마음 설레는 정취까지 잊지 않고 원조의 것을 들여 온 셈이다.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은 한마디로 복합적인 위락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호텔은 3000개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이며, 투숙객이 이용하는 야외 수영장과 18홀의 미니 골프장을 갖췄다. 편안한 숙박 시설에 더해 이곳을 대표하는 위락 시설인 카지노를 비롯해 쇼핑, 각종 공연 관람과 스포츠 경기 등이 호텔 내에서 가능하고, 1만 여 명이 동시에 연회를 할 수 있을 만큼 연회장의 규모도 거대하다. 또 세계적인 전시, 컨벤션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도 충분히 마련돼 있다. 그리고 이에 어울리는 화려한 장식과 고급스러운 시설들을 보느라 눈이 오랜만..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마카오와 홍콩여행

10.. 관광객에게 가장 흥미를 끄는 곳, 그랜드 캐널 1173년 완성돼 베네치아를 찾아오는 뱃사람들에게 지표 역할을 했던 캄파닐레 산마르코, 산마르코 광장의 꽃, 두칼레 궁전 등은 화려한 장식성과 엄격한 조형미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비잔틴 양식과 베네치아의 풍부한 빛을 색으로 구현한 「베네치안 고딕」양식의 백미로 손꼽힌다. 베네치안 마카오는 시간을 거꾸로 되돌려 21세기에 베네치아의 르네상스를 되살려 냈다. 두칼레 궁전뿐만 아니라 베네치아의 유명 건축물들의 원래 모습과 옛 모습이 궁금하다면 멀리 이탈리아가 아니라 차라리 마카오로 가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뭇잎을 닮은 창, 열주의 장식, 중앙 기둥의 날개 달린 사자와 주교의 부조상 등이 완벽하게 재현된 것이다. 물론 원본과 약간의 차이는 ..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마카오와 홍콩여행

9.마카오의 경제 현황 및 전망 마카오 경제구조는 카지노 산업 한 분야에만 치중되어 있는 편이기 때문에 세계경기 사이클과 투자 분위기 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만큼 취약한 경향이 있는 것이다. 최근 세계 경제침체로 인한 해외 투자 감소 및 카지노 관련 서비스 산업 수익률이 약화되었다. 중국인 여행객 감소 등으로 2008년 1/4분기 32.3% 성장에서 4/4분기에는 7.6% 추가 성장하는 것에 그쳐 성장세가 매우 둔화되었다. 세계 금융위기로 말미암은 대형 카지노 리조트 건설사업의 중단 사태, 또 중국 중앙 정부의 중국 내지인 마카오 방문 비자규제 정책은 마카오 경제성장률에 부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내지인들의 수입 향상에 따라 중앙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향후 중국인의 마카오 방문..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마카오와 홍콩여행

8. 완벽한 베네치아를 재현한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 그랜드 캐널은 뱃사공이 곤돌라를 타고 운하를 가로지르며 세레나데를 불러주는 곳이다. 이곳에서 뱃사공의 세레나데를 듣는다면 마치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로 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크고 작은 공연과 각종 쇼핑, 박람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하며 운하 양옆으로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어 한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마카오의 베네치안 호텔내부- -마카오의 베네치안 호텔내부- 지역 전체가 그다지 크지 않고 건물과 풍경에서 느껴지는 포르투갈 풍에다가 동양의 가옥 형태가 섞여 아기자기한 도시,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서 외국여행하기 딱 좋은 곳이 바로 마카오임을 이곳 여행을 통해 실감하게 되었다. 마카오가 변하고 있다. 마..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마카오와 홍콩여행

7. 마카오의 카지노와 관광산업 1990년대 카지노 산업에서 들어오는 세금수입은 마카오 정부 재정수입의 50% 이상을 충당했다. 2007년에도 카지노 산업이 재정수입의 70% 이상을 충당했다. 2007년 재정수입은 총 51억 미국달러였는데, 이 중 카지노 산업의 재정수입액은 36억 미국달러였다. 2002년에는 4월, 카지노 영업권 독점화 종식 및 2003년 중국인 개인관광객 허용으로 카지노 산업이 급속 발전했다. 2007년 기준, 중국은 49개 도시에서 마카오의 자유 관광이 허용되었다. 기존의 카지노 사업 독점 권자였던 스탠리 호(Stanley Ho)의 STDM 외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기반을 둔 윈 리조트(Wynn Resorts)에도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또 미국계 베니션(Venetian)과 홍콩 ..

6.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마카오와 홍콩여행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 2017년 2월17일 아침 6시에 잠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아침기온이 상쾌하게 느껴졌다. 고국의 소식이 궁금하여 TV를 켰는데 44번의 KBS는 뉴스를 내보내지 않고 옛날에 방영했던 연속극을 내보내고 있다. TV를 끄고 딸이 사용 중인 1-3443호실을 방문하여 손자, 제형우를 깨웠다. 그때가 8시경이다. 4층의 클럽라운지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아주 천천히 여행이야기를 나누면서 음식을 골라다 먹고 주문하여 가져다주는 카프치노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마쳤다. 손자, 형우는 음식을 골라다 먹기는 하였으나 졸린다고 아우성이다. -베네치안 호텔- -베네치안 호텔- 필자부부가 사용 중인 1-3436호실의 방 열쇠를 주며 쉬고 있으라고 보내고 조금 더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