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11월 그리스는 해방되었고, 한때 좌우 양파가 협조한 연립정부가 구성되었으나 곧 붕괴되고, 1946년 9월 국민투표의 결과 게오르기오스 2세가 귀국하게 되었다. 그 후 그리스는 격심한 인플레와 좌우 양파의 내란을 겪게 되었다. 동유럽에서 유일하게 소련의 위성국이 되지 않은 그리스를 지키기 위해 미국은 십 수억 달러의 원조로 정부 측을 지원했다. 그 결과 좌파는 세력을 잃고 1949년 10월 내란은 일단 진정되었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형편을 배경으로 왕당파․공화파 사이에 정쟁(政爭)이 계속되었고, 군부 쿠데타 등으로 강압적인 군사정권이 성립되는 등 정국불안이 계속되었다. 그리스 필로파포스 언덕정상 올리브월계관 그러나 1981년 10월 G.파판드레우가 이끄는 PASOK(범그리스사회당)가 득표율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