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도동.저동)해안산책로로 이어지는 행남길 『울릉도에서 만나는 박정희 1962-옛 군수관사』를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온 필자부부는 우측 길을 선택하여 올라가다가 도동성당을 만났다. 도동성당(도동천주교회)은 도동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간 우리는 성당 안에서 몇 장의 기념사진을 찍으며 바로 위를 보니 등기소건물이 서있다. -도동성당과 성당 위쪽의 등기소 건물- -도동성당- 등기소건물 위쪽으로 올라 해안산책로 길로 들어서 막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의 길목에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큰 무화과나무가 서있다. 익은 열매를 따서 먹고 숙소에 돌아가면 만날 처제 내외에게 주고 싶어 열매를 몇 개 더 따가지고 종이로 싸 배낭의 안쪽에 넣었다. 여기서 부터는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숨을 헐떡거리며 한참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