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휴가 81

40.우리를 반기는 도동항의 호객들

우리를 반기는 도동항의 호객들 저녁 7시경 숙소로 돌아와 TV를 조금 시청하다가 내일의 일정을 염두에 두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2017년 10월10일 새벽, 3시40분경에 일어나 샤워를 하는 등 여행준비를 시작했다. 승용차는 여객선터미널 입구 해변에 세워두어야 하므로 4시 50분에 모텔을 출발, 해변도로의 맨 우측에 주차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있는 그 장소에 주차를 하였다. 5시 20분까지는『포항여객선터미널』에 당도하여『대저해운 선착장』안으로 들어간 시간은 5시 30분이다. 원래 오전 9시 50분에 포항항을 출발해야할『썬 플라워호』는 이곳 동해안의 기상악화 때문에 아침 6시로 출항시간이 앞당겨졌다. 승선하여 2층 좌석 G23~28에 앉으니 정확히 6시에 출항한다. 마땅히 아침식사를 할 만한 장소가..

여름날의 휴가 2020.12.07

39.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영일대해수욕장』

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영일대해수욕장』 호미 곶에 다녀온 필자일행은『비너스모텔』에 주차하고『영일대해수욕장』의 바람을 맞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영일대해수욕장』은 길이 1,750m에 폭 40~70m, 면적 4200㎡(123,000평)의 백사장을 갖춘 해수욕장으로 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다. 또한 인근의 송도해수욕장과 더불어 포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이름난 곳으로 가족단위 피서에 적합한 곳이다. 도심권에 위치하여 포항시내의 편의 및 숙박시설로 큰 불편이 없으며 해산물이 많아 즉석 생선회를 맛볼 수 있다.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은 영일대는 매주 진행되는 행사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바다를 앞에 두고 카페와 식당들이 많아 주말 저녁이면 사람들이 넘쳐나는 포항의 중요한 장소이다. 영일대해수욕장하면..

여름날의 휴가 2020.12.04

38.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일출명소,『호미곶』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일출명소,『호미곶』 포항 영일만『호미곶』의 모습 -포항 영일만『호미곶』의 모습- 『비너스모텔』을 출발한 승용차는『포항제철』을 좌측으로 스쳐 지나가면서 구룡포 해수욕장을 지나 구룡포 항구도 지나갔다. 구룡포는 수백 척의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큰 항구다. 동해안의 어업 전진기지라 할 수 있는 곳으로 항구도로를 따라 맛장수들이 도열해, 필자일행의 식욕을 자극하고 있다. 포항 시내에서 포스코 앞과 동해면 소재지를 지나 925번 지방도로를 지나면 장엄한 호미곶 일주 드라이브가 시작된다.『호미곶』까지는 40여분을 달려 도착할 수 있었다. 『호미곶』은 경상북도 포항시 장기반도의 끝 영일만을 이루면서 돌출한 곶을 뜻한다. 이 곶은 동외곶(冬外串), 장기곶(長鬐串)이라고도 하는데 본래 지형의..

여름날의 휴가 2020.12.01

37.포항역에서 만난 두 처제 내외

울릉도 탐방 여행을 왜 떠나려는가? 배움에는 끝이 없다. 인생 자체가 배움과 여행의 연속이니까, 남을 통해서 배우고 그것을 내 것이 되게 하는 것이 진정한 배움이다. 나 혼자만의 작은 우물에서 벗어나 나와 남, 내 고장과 남의 고장, 내 나라와 다른 나라를 견주고, 살피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 곧 배움이다. 그래서 나는 여행을 떠나련다. 포항역에서 만난 두 처제 내외 2017년 10월 9일 아침 8시에 집을 나선다. 영국일주여행을 다녀온 지 열흘만이자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필자가 여행할 때는 의례히 등에 배낭을 메고 나서는 습관이 있는 바로 그 배낭과 함께 하면서 집을 출발, 당고개역을 향하여 바쁘게 걸어 나갔다. 배낭에는 여행의 기록을 남겨야할 카메라와 수첩, 그리고 집을 나서면 필요한 옷이며 기..

여름날의 휴가 2020.11.27

37.실패한 한라산 등정

실패한 한라산 등정 우리부부는 지난해 12월초에 백운대 정상을 등정했든 경험을 가지고 있으니까 백록담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정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시작하였는데 결국 1,300m고지에서 또 다른 일행과 하산하고 만다. 내려오는 길은 무척 미끄럽고 거북스러워 천천히 그러면서도 조심스럽게 걸으며 출발지점까지 내려오니 반가이 우리를 맞이하는 한 커플이 있어 한라산등정 탈락자는 일행 중 8명이 되었다. -제주의 일출 랜드- 오후 4시경 우리는 모두 모이고 일행을 태운 버스는 어리목 경찰안내소를 출발하고 제주국제공항을 향하여 가는 도중에 버스를 세워 파인애플을 구입하니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5시가 조금 넘은 후다. 공항대합실에는 외사촌여동생인 영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필자의 아들과 딸에게 줄 선물을 싼 ..

여름날의 휴가 2020.11.24

36.오랜만에 만난 외사촌 여동생

오랜만에 만난 외사촌 여동생 제주방언은 상당히 친근감을 주는 말인데 정작 제주음식은 친근감을 주지 못하니 안타깝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쉬려는데 외사촌 여동생인 김영희가 호텔로 남편과 함께 찾아왔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동생은 쌍둥이 자매 중 언니다. 몇 년 전 제주의 원주민 부영식과 결혼을 하고 제주에서 살고 있는데 우리부부의 전화를 받고 우리를 찾아준 것이다. 매제의 승용차를 이용하여 야시장, 해변 팔레스호텔의 커피숍 등을 돌아다니다가 우리가 숙소에 돌아왔을 때는 거의 자정이 다 되어서다. 잠을 잘 못 이루는 환자인 아내와의 관광은 무척이나 힘이 드는 일인데 만족스럽지 못한 어젯밤의 수면에다 오늘도 늦게 잠자리에 드는 심정은 조심스럽고 걱정이 앞선다. 8월 5일 제주관광 제 3일째의 날이 밝아오는..

여름날의 휴가 2020.11.21

35.제주도의 문화와 교통

제주도의 문화와 교통 한반도 육지부에서 멀리 떨어진 도서지역이기 때문에 외부지역과의 왕래는 항공과 선박을 통해 이루어지며, 지역 내에서는 지방도로가 주요 교통로이다. 다른 지방과 연결교통의 이용현황을 보면, 항공편이 약 87%(2013년 기준)를 차지해 관광객이나 제주도민 모두 선박보다는 주로 항공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제주도 북부해안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은 2003년 이래 줄곧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인천국제공항 다음으로 이용객수가 많다. 국제항공노선은 일본, 중국, 타이완 방면으로 직항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특히 도쿄·오사카·베이징 등의 도시들과 운항이 많은 편이다. 제주의 민속박물관 -제주의 민속박물관- 선박교통은 제주∼목포, 제주∼완도, 제주∼부산, 제주..

여름날의 휴가 2020.11.17

34. 제주도의 농업구조와 관광산업

제주도의 농업구조와 관광산업 제주도는 내만의 발달이 미약하고 태풍 등의 영향으로 인해 바다양식업은 적합하지 않으나, 온대성어류의 성장에 적합한 지하해수개발과 월동·월하에 유리한 조건을 활용해 육상양식업이 발달하였다. 성산포를 중심으로 동남해안일대에 100여 개 이상의 양식장과 종묘배양장이 있으며 넙치와 전복양식이 활발하다. 기후가 온화해 목초생육에 적합하고, 광활한 중산간지대에 대규모초지를 조성할 수 있는 등 축산업발달에 유리한 입지적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조천읍 교래리의 제동목장과 한림읍 금악리의 이시돌 목장을 비롯해 송당 목장·건영목장 등 대규모 목장들이 모두 중산간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축산 농가는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는 특히 청정 환경에서 사육한 돼지고기가 널리 알려져..

여름날의 휴가 2020.11.14

33.제주도의 산업구조

제주도의 산업구조 경제활동 참가인구(2014년 기준)가 약 32만여 명으로 경제활동 참가율은 68%에 이르러 전국 평균 62.4%보다 높은 편이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산업구조면에서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들과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다. 2014년 취업자 구성비를 기준으로 보면 각각 16.8%, 4.1%, 79.1%를 나타낸다. 이를 전국 구성비와 비교해 보면, 3차 산업은 전국 평균과 유사한 비중을 보인다. 또 1차 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2차 산업은 대단히 취약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관광산업과 함께 제주지역 경제를 이끌어 가는 양대 축을 형성했던 1차 산업은 최근 그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3차 산업에 비해 성장률도 둔화되고 있다. ..

여름날의 휴가 2020.11.11

32.서귀포의 관광

서귀포의 관광 삼성농원을 떠나온 우리일행은 해안도로를 따라 중문단지를 거쳐 서귀포까지 달려오는 동안 우리나라의 최남단 도시 서귀포와 서귀포항의 관광유람선, 천지연 폭포와 정방폭포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우리나라 최남단 도시인 서귀포 항에 도착한 우리일행은 1시간동안 관광유람선을 타고 서귀포 앞 바다의 괴상한 바위로 이루어진 외돌괴를 거쳐 서쪽으로 호랑이 형상을 갖춘 호도를 돌아 동쪽해안을 따라 달리면서 정방폭포를 구경하고 삼도를 돌아서 선착장으로 되돌아온다. 제주의 산방산과 천재연 폭포 제주의 산방산과 천재연 폭포 -제주의 산방산과 천재연 폭포- 그런데 날씨가 돌변하여 파도가 높이 일자 우리일행 중 몇 사람은 뱃멀미를 하고 갑판 위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 눕거나 앉아서 괴로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배에서 내..

여름날의 휴가 202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