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여행 38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를 다녀와서(18)-모로코의 위치 그리고 역사와 문화

-광활한 모로코의 초원- -모로코 패스의 가죽염색공장- -모로코의 탕헤르항에서- -모로코의 탕헤르항에서- 모로코의 위치 그리고 역사와 문화 그리고 곧 패스를 뒤로한 채 탕헤르를 항해 출발하였다. 두 차례의 휴식을 취하면서 몇 시간동안 달리는 동안 평화스럽고 대단히 넓게 펼쳐진 대초원을 차창 밖으로 감상하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 김용민 군은 모로코에 관한 설명을 해주었다. 모로코는 일반적으로 이슬람문화의 안에서 길들여진 풍속관습에 지배받고 있어 남녀차별이 아직까지 잔존하고 있다. 모로코는 이슬람문화 안에서도 온건하기 때문에 대도시 안에서는 보통 큰 특징을 발견하기 어려우며 전통복장을 하고 있는 나이 많은 사람들은 평소에는 작은 마을에서도 찾기 힘들다. 모로코 서민의 오락이라고..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를 다녀와서(17)-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옛 수도 패스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옛 수도 패스 패스에는 천년 이상 된 구시가지가 있으며, 또 신시가지가 있어 구 〮신시가지로 나누어지고, 그 중에 구 시가지를 구경하려고 그곳을 향하여 가고 있다. 휴게소에서 한 번의 휴식을 취하기는 하였으나 3시간을 달려서간다. 패스의 신시가지에 도착하여 어느 카페의 야외식당으로 급조된 장소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데, 실내에서는 아마도 식사하기가 곤란했으리라 짐작이 된다. 김치와 깻잎절임 등의 독특한 냄새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리라. 양배추로 담근 김치는 독특한 맛으로 우리를 감동시켰으며, 두부와 생선부침, 깻잎절임, 고추절임의 반찬을 곁들인 쌀밥을 오랜만에 고국으로부터 멀고도 먼 아프리카의 땅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박하 차와 커피를 시켜 마셔줌으로서 ..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를 다녀와서(16)-"72번째 생일을 맞이한 박광식씨를 위하여!!""

-모로코의 옛 도시 패스의 왕궁입구- -모로코의 옛 도시 페스의 신시가지의 야외카페- -모로코의 옛 도시 페스의 왕궁입구 광장- -모로코의 옛 도시 페스의 왕궁입구 광장- "72번째 생일을 맞이한 박광식씨를 위하여!!"" 탕헤르를 출발하여 진입한 고속도로는 우리일행을 싣고 달리는 버스 2대 외에는 차량이 아주 드문드문 눈에 뜨이더니, 카사블랑카에 가까워지면서 점점 차량이 늘어나더니만 카사블랑카에 근접하면서부터는 너무 많은 차량으로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만다. 가이드 김용민 군은 카사블랑카까지 가는 데에는 너무 지루하다면서 영화「카사블랑카」를 시청하게 해주었는데에도 불구하고 지루한 시간을 달려서 우리가 chick in할 카사블랑카의 Corniche Hotel에 도착한 시간은 9시 반경이다. 그때서야 호텔 레..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를 다녀와서(15)

-모로코 패스의 신시가지에서- -모로코 패스의 신시가지- -모로코의 광활한 초원- -광활한 모로코의 초원- 모로코의 고도 왕궁 예언자 마호메트의 혈통은 딸 파티마와 제4대 칼리프인 그의 조카 알리와의 사이에 태어난 하산과 후세인의 두 아들 계통으로 전해지는데, 이 중에서 특히 후세인의 계열을 교주로 추대하는 시아파는 후에 이란의 종교사상을 받아들여 최초의 이단적 종파가 되었다. 마호메트는 「이슬람 교리는 70개로 분열될 것이다」라고 예언하였다고 하는데, 확실히 시아파는 많은 지파(支派)로 분열되어 극단 파를 낳는다. 그런데 개중에는 이미 이슬람교로 간주할 수 없게 된 것까지도 있다. 이같이 이단 종파는 상당수가 있으나, 신도의 수는 전체의 10 %에도 못 미친다. 이슬람의 신비주의라고 일컫는 수피즘(또는..

스페인, 포루투갈, 모로코를 다녀와서(14)

이슬람교는 하루에 다섯 차례의 예배시간이 있다.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나라를 관광하고 있으니 당연히 이슬람교에 관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슬람교(회교)는 7세기 초 아라비아의 예언자 마호메트(이슬람어로 무하마드)가 완성시킨 종교다. 크리스트교․불교와 함께 세계 3대 종교의 하나다.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신 알라의 가르침이 대천사(大天使) 가브리엘을 통하여 마호메트에게 계시되었으며, 유대교 ․크리스트교 등 유대계의 여러 종교를 완성시킨 유일신 종교임을 자처한다. 유럽에서는 창시자의 이름을 따서 마호메트교라고 하며, 중국에서는 위구르족(回紇族)을 통하여 전래되었으므로 회회교(回回敎) 또는 청진교(淸眞敎)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슬람교 또는 회교(回敎)로 불린다. 이슬람교의 신(神) 알라는 다신교 시대부터 메카..

스페인, 포루투갈, 모로코를 다녀와서(13)

-모로코 탕헤르의 알렌호텔입구- -탕헤르의 알렌호텔 레스토랑에서- -모로코 카사블랑카 핫산 메스키다사원- -카사블랑카 마호메드 5세광장- 바다건너에 위치한 모로코 탕헤르에서 점심을 먹기로 예정되어있는데 출발하는 시간이 늦어지니까 빵 종류의 간식을 인솔자는 준비하여 나누어준다. 거의 2시가 되자, 출국심사가 이루어지고 긴 통로를 걸어서 마침내 승선하게 된다. 2층에 올라가 맨 앞좌석에 앉았으나, 곧 갑판에 나아가 앞으로 진행하는 배의 모습과 멀리 바라다 보이는 호기심 많은 모로코를 향하여 주시했다. 그리고 바다바람을 쏘이면서 배에 부딪혀 생기는 물보라를 감상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2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탕헤르 항이 보이기시작하고, 우리는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에 배 밖으로 각자의 가방을 끌..

스, 포, 모를 다녀와서(12)

-스페인 알제시라스항에서- -스페인 알제시라스항으로부터 모로코 탕헤르항을 향하여- 그 탑의 꼭대기에는 수많은 종들이 걸려있으며, 그곳으로부터 바라보이는 세비야가 한 눈에 들어와 사진촬영하기가 편리하다. 종탑의 네 모퉁이를 다니면서 캠코더로 녹화도 하고 디카로 촬영하기도 하는 데는 바쁘지 않을 수가 없다. 대성당의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가까운 곳에 있는 마리아 루이사 공원길을 따라 걸었는데, 이 공원은 종려나무와 플라타너스로 뒤덮인 푸른 공원으로 19세기에 만들어진 시민의 휴식처이다. 그 곳을 걸으면서 설명을 들었다. 이 공원을 빠져나온 일행은 대로에 세워둔 버스를 타고 스페인 광장으로 향한다. 스페인광장은 1929년에 열린 스페인·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가 만들었으며, ..

스, 포, 모를 다녀와서(11)

세비야의 대성당 앞에서 인솔자, 현지인가이드와 함께 -세비야의 대성당- -스페인 세비야의 가로수 오렌지나무들- -세비야대성당 정원에는 오렌지나무가 있어 오렌지성당이라고도 부름- 우리가 6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세비야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세비야주(州)의 주도(州都)로 옛 이름은 히스팔리스(Hispalis)이다. 과달키비르 강어귀에서 87km 상류 연안에 있다. 로마 시대에는 지방 중심지로 번창하고, 그 뒤 서 고트(5~8세기)·무어(8~13세기)의 지배를 받았고, 12세기에는 이슬람 문화의 정수를 모은 알카사르 궁전, 히랄다의 탑 등이 건조되었다. 1248년 페르난도 3세에 의해 다시 스페인에 속하게 됐고 15세기 말에는 신대륙무역의 기지로서 전성기를 맞아 에스파냐 최대의 성당과 대학 등이 설치..

스, 포, 모를 다녀와서(10)

그런데 가이드 김용민 씨는 버스에서 내리기 직전에 “오랜 시간동안 좌석에 앉아있어, 운동이 필요한 몸을 풀어주는 것이 건강에 좋으니 휴식시간에 움직여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삼삼오오 여기저기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거나, 몇몇 사람들은 주변을 꾸준히 걸어서 돌고, 어떤 이는 체조를 하고 있다. 우리부부도 수지에서 여행오신 분다 자매님과 함께 빠른 걸음으로 계속해서 휴게소 주변을 걸었다. 6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달리면서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역사, 세비야에 관한 설명을 하면서 영화“엘시드 장군“을 시청하게 해주었다. 나라(스페인)를 위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는 훌륭하고 충성스런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가 끝나고 간간히 나무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다. 스페인 세비야의 ..

스, 포, 모를 다녀와서(9)

강바람이라기보다는 바닷바람으로 느껴지는 테주 강가에서 잠깐 동안 휴식시간을 갖기도 하였으나 곧 전용버스를 타고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서 설명을 듣게 된다. 유럽의 최서단이며 포르투갈 땅 끝 마을인 「까보다로까(로까 곶)」으로 30분 동안 이동하여 해변 절벽 위에서 대서양을 관망하며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리스본 테주강변의 4월25일 다리 포르투갈의 서쪽 끝이자 유럽대륙이 끝나는 곳, 이미 많은 CF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어 그 명성은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다. 특별한 볼거리 보다는 절벽과 바위에 부서지는 하얀 파도, 그리고 육지의 끝이라는 감상적인 생각이 머무는 곳, 바다가 시작된다는 새로운 마음이 생기는 곳이다. 까보다로까(로까 곶) 비석에 새겨진 시의 내용은 포르투갈의 대표적이고, 너무나 유명해 설명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