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606

앙코르왓트(1)-공부하고 준비한 만큼 여행의 추억은 커진다

-앙코르왓트 전경- -앙코르왓트 전경- -앙코르왓트 오르는 길(가파른 오름길은 힘이든다)- -캄보디아의 앙코르왓트- 공부하고 준비한 만큼 커지는 여행의 추억 여행은 떠남이며, 일상으로부터 벗어남이라는 분명한 하나의 진실이 담겨 있다. 모든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 그것이 바로 여행이라고 생각을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여행이란 소중한 일상을 보다 선명하게 실감하기 위해 떠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여행은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이 아니라 외롭고 고독할 때도 있다. 여행을 통해서 혼자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 자기 자신을 찾는 것은 어쩌면 그토록 어려운 일일 것이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여행에 대해 평소에 많은 생각을 해보지 않고,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사람은 색다른 여행, 공부하는 ..

스, 포, 모를 다녀와서(끝)-아쉬운 작별의 시간은 다가오고

-천재적인 건축가 가이드의 구엘공원- -천재적인 건축가 가이드의 구엘공원- -바로셀로나의 명동 람블라스거리- -바로셀로나의 명동 람블라스거리- -바로셀로나 바닷가 건축물- -바로셀로나 공항- 암스테르담의 스키플 공항을 향하여 공항까지는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으나 다행히 비행기를 타는 데에는 별로 무리가 없다. 공항에 도착하자 짐(가방)을 꺼낸 다음 운전시가인 아토니오와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공항 안에 들어서자마자 면세점에서 상품을 살 때 냈던 세금을 되돌려 받으려고 면세점에서 받은 영수증을 근거로 관계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일을 했다. 쉽게 서류를 제출하고 승인도장을 받을 수 있었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제품을 구입한 회사로부터 파견된 직원으로부터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었으므로 그 일은 쉽게 ..

스,포, 모를 다녀와서(33)-바르셀로나의 명동거리, 람블라스 거리

바로셀로나 가우디의 걸작 성 가족성당 바로셀로나 가우디의 걸작 구엘공원 바로셀로나 가우디의 걸작 성 가족성당 바르셀로나의 명동거리, 람블라스 거리 -바로셀로나 람블라스거리- 바르셀로나의 명동거리, 람블라스 거리 -바로셀로나의 위성도시 타라고나- 바르셀로나의 명동거리, 람블라스 거리 사진촬영을 적당히 마친 일행을 전용버스에 태우고 바르셀로나의 명동거리인 람블라스 거리로 안내했다.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 이 거리는 지난해에 다녀온 터키 이스탄불 이스티크랄 거리를 떠올리게 했다. 이스탄불의 이스티크랄 거리는 서울 명동 거리의 3배쯤 되는 쇼핑가에 자정이 넘어서까지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약 1.5km에 걸쳐서 상점과 레스토랑이 펼쳐져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차가 없는 거리라는 점이다. 독립..

스,포, 모를 다녀와서(32)-바르셀로나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도시이다.

바르셀로나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도시이다. 우리가 찾아간 이 성가족교회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평생 동안 건축을 했고, 그가 죽은 뒤에도 계속해서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화제의 교회이다. 하늘을 향하여 치솟은 탑의 곡선도 볼 만하며, 탄생의 문 앞에 서 있는 예수탄생을 묘사한 조각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이 성당에는 가우디의 건축철학이 담겨 있으며 그의 천재적인 예술 혼이 느껴진다. 그가 만든 작품 중에 단연 최고 걸작품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이다. 가우디가 세상을 떠난 지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공사가 계속 중이지만 1882년에 건축하기 시작하여 100년 이상이 걸린 이 성당은 현재와 같은 속도로 진행된다면 앞으로도 100년 또는 200년은 더 걸려야 완성될 것이란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란 오..

스, 포, 모를 다녀와서(31)-1992년에 개최한 바르셀로나 올림픽마을

-바로셀로나 올림픽촌 몬쥬익언덕- -바로셀로나 올림픽촌 몬쥬익언덕- -1992년에 개최한 바르셀로나 올림픽종합경기장- -바로셀로나 올림픽촌- -바로셀로나 가우디의 성 가족성당- -바로셀로나 가우디의 성 가족성당-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구엘공원- 1992년에 개최한 바르셀로나 올림픽마을 바르셀로나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Antoni Gaudi Cornet. 1852?1926)의 도시이다. 바르셀로나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여기저기에서 가우디의 작품과 만나게 된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니 이곳의 이민생활 20년째 되는 이희정씨가 나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가이드를 시작한지는 3년째 된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스페인은 태권도와 많은 인연을 맺고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

스, 포, 모를 다녀와서(30)-바르셀로나를 수도로 하는 카탈루냐 지방

-바로셀로나 올림픽조형물- -바로셀로나 바닷가 뚝- -올림픽경기장에서 바라본 바로셀로나항- -바로셀로나 아름다운 건축물- -바로셀로나 올림픽촌 부근-특유하고 차분한 음성의 소유자, 가이드 김용민 군 오늘은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항공기를 이용하여 이동하려는 여행 스케줄 때문에 5시에 아침식사를 하려고 내려가면서, 아주 짐(가방)을 끌고 내려가 호텔현관에 세워놓았다. 입맛이 있을 까닭이 없지만 대충 음식을 갖다가 먹었다. 마드리드공항까지는 20분정도 버스로 달려갔다. 7박 8일 동안 안전하게 버스를 운전하여 우리일행을 태워다준 운전기사 안토니오와 아쉬운 이별을 했다. 일행 모두는 안토니오에게 박수를 보냄과 동시에 ?아디오 !?를 외친다. 각자 짐(가방)을 공항 안으로 끌고 들어가 그 짐을 부치고 티켓 팅..

스, 포, 모를 다녀와서(29)-그란비아는 마드리드 구시가지의 중심거리다.

-마드리드의 스페인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 -마드리드의 스페인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 -마드리드의 스페인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 그란비아는 마드리드 구시가지의 중심거리다. 오랜 시간동안 구경한 왕궁에서 나와 쇼핑을 목적으로 하는 면세점으로 안내되었다. 그곳에서 올리브 제품과 옷을 선물로 사는 사람이 있기는 하였으나, 이날은 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다. 우리에게는 더군다나 살만한 상품이 없어서 지하주차장에 주차되어있는 전용버스에 먼저 들어가 기다리기로 하였다. 스페인에 대해서 더운「남쪽나라」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실제로는 상당히 위도가 높은「북쪽나라」로서 겨울도 있고, 눈이 내리는 곳도 많으므로 겨울철 의복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아내는 한겨울 옷을 준비해야 할 것을 잊어버리고 이곳에 왔다..

스, 포, 모를 다녀와서(28)-화려한 바로크 및 로코코 양식의 스페인왕궁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대성당- -마드리드의 왕궁내부- -마드리드의 왕궁- -바로셀로나 가우디의 성 가족성당- -바로셀로나 가우디의 성 가족성당- -바로셀로나 가우디의 성 가족성당- 스페인광장 중앙에 서있는 이 나라 대표적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기념비 톨레도를 출발하며 높은 지역에 위치한 구시가지를 한 바퀴 돌아서 빠져나오면서 한 시간쯤 달려 마드리드에 도착한 일행을 안내한 곳은 스페인광장이다. 그곳에 내리니 오는 듯 마는듯한 비가 내리고는 있었으나 관광하기에는 별로 무리가 없어 보인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가 세르반테스 서거 300주년을 기념하기위하여 세운 기념비가 스페인광장 중앙에 서있고, 그 앞에 말을 타고 있는 날씬한 돈키호테와 뚱뚱한 산초가 있고 뒤에 세르반테스가 높이 앉아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를 다녀와서(27)-엘 그레꼬의 명화『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 소장되어있는 산또 또메 성당

-스페인의 옛수도 똘레도- -스페인의 옛수도 똘레도의 전경-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의 왕궁- -엘 그레꼬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엘 그레꼬의 명화『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 소장되어있는 산또 또메 성당 이 엄청난 볼거리를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있어 그냥 눈으로만 구경하고 나올 수밖에 없지만,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그곳 정문에서 톨레도와 마드리드의 문화유물에 관한 설명을 한글로 번역한 책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 책 한권을 8유로를 지불하고 재빠르게 구입하고 나니 흐뭇한 느낌이 든다. 대성당에서 나온 일행들은 엘 그레꼬의 명화『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 소장되어있는 산또 또메 성당에 들어갔다. 오르가스 백작은 자신의 유산에 관하여 싼또 또메 성당의 가난한 성도들과 승려단의 빚진 돈을 매년 갚을 수 있도록 ..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를 다녀와서(26)오늘날까지 수석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톨레도 대성당

-스페인의 옛수도 똘레도의 모습- -스페인의 옛수도 똘레도의 모습- -스페인의 옛수도 똘레도의 모습- -스페인의 옛수도 똘레도의 모습- -똘레도의 대성당 맞은 편 시청사- -스페인의 옛수도 똘레도의 톨레도 대성당 모습- -똘레도의 대성당과 여행객들- 오늘날까지 수석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톨레도 대성당 톨레도 중심부에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며 서있는 이 성당은 인간이 만든 건축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 성당은 스페인이 이슬람 세력과 벌인 나바스 데 톨로사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오늘날까지 수석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톨레도 대성당은 이슬람왕국 시절에는 회교사원이 있었던 곳이다. 1086년 알폰소 6세에 의해 톨레도가 수복되었고, 이 회교사원은 가톨릭성당으로 개조되었다. 한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