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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소변에 당이 나온다고 해서 모두 당뇨는 아니다

소변에 당이 나온다고 해서 모두 당뇨는 아니다 . 소변에 당이 나오면 다 당뇨병이다.(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당뇨병은 소변검사로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없다. 일단 요당이 발견되면 혈당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진료실에 찾아오는 환자 중에는 간혹 "요즘 몸이 피곤하고 체중이 빠진 듯하여 소변을 손끝에 찍어 맛보았더니 단 맛이 나는데 혹시 당뇨병이 아닙니까?" 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 당뇨란 소변에 당(포도당)이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하는 것이므로 당뇨가 있으면 곧 당뇨병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자기 병의 진단을 위해 손수 소변을 맛본다는 용기도 좋거니와 소변을 맛보는 일이야말로 가장 손쉽고 간편한 당뇨 진단법(?)이 아닐지 모르겠다. 그러나 요당과 당뇨병은 결코 같은 뜻이 아니다. 누렇게 반짝이는 것이..

건강상식 2007.04.14

41.잘못된 건강상식 병을 만들어 간다(2)-감기

감기 감기에는 주사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건강상식이다. 현재 감기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감기약은 콧물 기침 열 등의 증세를 다소 경감시킬 뿐 병 자체를 낫게 하는 능력은 없다. 물론 감기에 걸렸다고 주사를 맞을 필요도 없다. 감기주사의 주성분인 해열제 항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비타민 포도당 등은 감기 자체에는 별 효과가 없고 부작용 가능성도 크다. 예를 들면 부신피질호르몬제는 마약과 같아서 맞을 때는 입맛이 나고 기분도 좋지만 종국에는 감기를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항생제는 세균에만 효과가 있을 뿐 바이러스를 죽이지 못한다. 그런데도 주사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교수는 "일반국민들간에 주사를 맞아야 빨리 낫는다는 ..

건강상식 2007.04.12

40.잘못된 건강상식 병을 만들어 간다.

잘못된 건강상식 병을 만들어 간다 ★소화기★ '속 쓰림에는 우유가 좋다' '음주 전에 우유를 마시면 위장이 보호된다'. 애주가들에게 상식처럼 통하는 말이다. 이는 나름대로 근거는 있지만 정확한 건강상식은 아니다. 속 쓰림은 맵고 짠 식생활로 인해 소화성궤양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소화성궤양은 위 또는 십이지장의 공격인자와 방어인자 사이의 균형에 의해 발생한다. 위산과 같은 공격인자가 방어인자보다 강할 때 궤양이 발생하는 것이다. 칼슘은 위산분비를 증가시키는 주요 인자로 알려져 있다. 약알카리성인 우유를 마시면 위산을 희석 또는 중화시켜 일시적으로 속쓰림을 완화시켜 준다. 그러나 우유에 많이 포함된 칼슘이 다시 위산분비를 촉진, 속을 더 쓰리게 하고 결과적으로 소화성궤양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담배..

건강상식 2007.04.10

39.시력이란?

시력 흔히 접하는 잘못된 눈에 관한 상식 중의 하나는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눈에 해롭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어두운 환경과 시력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게 안과 전문의들의 분석이다. 과거 촛불이나 석유등 밑에서 책을 읽거나 바느질을 했어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컴퓨터를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TV를 가까이서 보면 시력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 물론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면 눈에 피로가 올 수 있지만 그 자체로 눈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들이 TV나 책을 가까이 보는 것은 안구 조절능력이 뛰어나 가깝게 초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지 이 같은 행동이 눈을 해롭게 하는 것은 아니다. 콘택트렌즈가 근시를 교정해 주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많다. 콘택트 렌즈는 각막을 눌러서 일시적..

건강상식 2007.04.09

38.치아의 건강

★치아★ 우리가 알고 있는 치과상식 중에는 오히려 치아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식후에 껌을 씹으면 치아에 좋다' '스케일링을 자주 하면 치아가 약해진다' 등은 잘못 알려진 대표적인 치과상식. '사탕은 무조건 치아에 나쁘다' '임신 중에 치과에 가면 치아가 약해진다' '유치는 치료할 필요가 없다'등도 바로 잡아야 할 잘못된 치과상식이다. 사탕은 과거 이를 썩게 하는 원흉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설탕과 같은 맛을 내면서 세균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당분이 나와 있고, 심지어 세균을 억제하는 당분까지 개발돼 사탕 때문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임신 중 치아치료도 본인은 물론 태아의 건강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를 뽑을 때 사용하는 국소마취제는 치아 부위에만 작용하므로 태아에 아무런 영향..

건강상식 2007.04.07

37.어지러우면 빈혈이다?

어지러우면 빈혈이다? 많은 사람들은 어지럼증을 느끼면 빈혈일 것이라고 단정한다. 그러나 어지럼증이 실제로 빈혈로 판명된 것은 5%에 불과하다고 한다. 더군다나 빈혈은 철분보충만 하면 된다는 생각도 많이 퍼져 있는데 정말 그럴까? "어지럽다고 했더니 아들이 빈혈약을 사다 주어서 먹고 있어요." 특별한 이상증세가 없이 건강검진을 받으러 오신 50대 후반의 아주머니에게 혹시 지금 드시는 약은 없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다. 어지럼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지럼 자체를 빈혈기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할 만큼 어지럼은 빈혈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대부분이 어지럼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한 진찰은 회피한 채, 스스로 빈혈이란 진단을 내리고 빈혈약으로 알려진 철분제재를 사다..

건강상식 2007.04.05

터키의 에페소는 주로 유적지나 기독교 성지여행의 성격을 많이 띤다.

누가의 무덤이 있는 곳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누가의 무덤에서는 잠깐 동안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었다. 그곳 누가의 무덤으로부터 조금씩 걸어가면서 소아시아시대의 수도였고 기독교의 중심지였으며 사도 요한이 살다가 죽은 곳, 에페소를 관광했다. 그래서 기독교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 그 에페소의 유적지를 돌아보게 됐다. 옛 항구도시는 지금은 바다가 수 킬로미터가 물러나 있는 내륙 도시로 변해버렸다. 지중해를 돌아다니던 배들이 이곳에 도착해 짐을 부렸던, 또 이곳에서 짐을 싣고, 로마로, 알렉산드리아로, 안타키아(안디옥)로 떠났던 소아시아의 수도가 에페소였다. 에페소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중의 하나이다. 에페소는 전설까지 포함에 5,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소아시아의 수도였었..

36.우황청심환은 만병통치약인가? (2)

우황청심환은 만병통치약인가? 현재 우황청심환은 각 가정에서 상비약으로 구비할 정도로 대중적인 약이 되었으며, 사람들은 일반적인 드링크제로서 우황청심환을 먹거나 마시기도 합니다. 이러한 우황청심환이 과연 함부로 먹어도 좋은 것인지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우황청심환이란? 우황청심환은 우황을 비롯한 30종의 약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황은 소, 산양, 영양 등의 반추류의 담낭 속에 병적으로 생긴 응결물을 말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쓸개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중에서 우황청심환에 사용되는 우황은 소에서 나오는 것을 사용합니다. 소의 우황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우황청심환의 맛은 약간 쓰고 그 성분은 콜릭산, 빌리루빈, 에르고스테롤, 비타민 D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우황청심환의 효능..

건강상식 2007.04.04

35.우황청심환은 만병통치약인가?

우황청심환은 만병통치약인가? 현재 우황청심환은 각 가정에서 상비약으로 구비할 정도로 대중적인 약이 되었으며, 사람들은 일반적인 드링크제로서 우황청심환을 먹거나 마시기도 합니다. 이러한 우황청심환이 과연 함부로 먹어도 좋은 것인지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4. 우황청심환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점 요즘 판매되는 우황청심환은 옛 처방중 독성이 강한 약물은 제외시키고 만든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위 효능과 부작용이 그대로 타당하지는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효능이 떨어진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황청심환에 대해 뒷머리가 당길 때, 어린이들이 경기를 할 때, 심장이 약한 사람이 가슴이 마구 뛸 때, 어린이가 가벼운 외상으로 놀랬을 때, 심지어는 소화가 안되어 가슴이 답답할 때도 우황청심환을 먹으면 즉..

건강상식 200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