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시작한지 열나흘 째 되는 날 아침은 5시에 일어나 준비를 했다. 6시 20분에 메인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 옆 화장실을 이용하여 이를 닦았다. 서둘러 택시를 타고 신투어리스트에 도착하자마자 버스 승차권을 받았다. -호치민 시티로부터 약 2시간거리,꾸찌터널의 나뭇잎으로 위장된 터널- 오늘은 꾸찌(Cu Chi)터널 관광을 떠나는 날이다. 꾸찌 터널투어는 메콩강 투어와 더불어 호치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어라고 한다. 8시 45분에 출발할 좌석 11번 부터 14번까지 차지하고 앉은 버스는 필자가족을 싣고 꾸찌 터널을 향하여 달리기 시작한다. 물 한 병씩을 주더니 꾸찌터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베트남인 인솔자겸 가이드는 유창한 영어로 꾸찌 터널에 관한 설명을 이어갔다. -호치민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