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손녀와 함께한 호치민 나트랑여행 68

7.혼쩨 섬에 위치한 대규모 위락시설, 빈펄랜드

오늘은 5시 5분에 일어나 외출할 준비를 마치고 YTN 뉴스를 시청했다. 오늘의 일정을 위하여 7시에 아침식사를 하려고 1층의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 중인데, 이종섭 친구한테서 보이스톡 전화가 걸려왔으나 전화상태가 좋지 못해 통화를 할 수 없다. 중학교 동창 친구인 이종섭이 보내온 카카오톡 내용은 오늘 오후 3시 35분에 나트랑의 깜란공항에 도착하여 빈펄 랜드(Vinpearl Land)의 빈펄 호텔에 체크 인 한다는 것이다. 도착하면 연락하자고 베트남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어쩜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을 해야 할까? 나트랑에서 빈펄랜드까지 3320m의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도착한 선착장 주변의 조각상 오늘아침 일찍 식사를 한 것은 빈펄랜드를 가려고 서둘렀던 것이다. 빈펄랜드는 나트랑의 ..

6.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나트랑(나짱)해변

여행을 시작한지 사흘째 되는 날 아침은 6시를 맞이하고 있다. 피곤함을 느끼지만 면도를 하고 외출준비를 했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Platinum Room은 넓기도 하지만 소파와 TV가 놓여있고 기록할 수 있는 서재가 따로 있고 화장실이 2개, 짐을 놓을 수 있는 장소가 또 하나 있다. 물론 큼직한 침실에는 TV와 옆에는 크나큰 거울과 화장할 수 있는 장소도 널찍하고 훌륭하다. 1층 레스토랑의 아침식사는 8시로 약속을 했었기 때문에 안으로 들어서니 8명의 필자가족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었다. 이곳 쉐라톤 나짱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도 먹을 만 한 음식의 종류는 다양하다. 나트랑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모습 나트랑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모습 3차례나 골고루 음식을 골라다 먹고 2320호실에 ..

5.「평생 꼭 한번은 가봐야할 휴양지」, 나트랑의 기후

피스트(Feast)는 이 호텔 투숙객의 아침식사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다. 점심과 저녁에 구성이 좋은 뷔페를 선보이고 있기도 하며 런치 뷔페와 디너 뷔페의 인기가 높다. 인디안, 이탈리안, 재패니즈,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디너뷔페의 경우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키친이 활기를 더하며 싱싱한 해산물요리 등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된다. 또한 요일에 따라 콘셉트가 달라질 수도 있다.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눕고 보니 벌써 11시 반이 넘었다. 아무리 피곤해도 어제와 오늘의 여정을 기록하지 않을 수 없다. 어젯밤에는 늦은 시간에 호텔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짧은 숙면을 취했고 오늘 역시 계속되는 활동을 하였으니 어찌 피곤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보통 동남아하면..

4.나트랑을 향한 여정

호치민의 떤선녓공항의 국내선을 이용하는 구청사 내부 이제 호텔을 떠나야 할 시간이 됐다. 택시 2대를 불러 호텔에 맡겨두었던 가방을 싣고 떤선녓공항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호치민의 떤선녓공항은 국제선을 이용하는 신청사와 국내선을 이용하는 구청사로 나누어져 있으나 두 건물이 바로 이웃해있다. 공항으로 향한 길은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넘쳐나 너무나 혼란스러워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 걸려 도착한 공항은 너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발을 디딜 틈이 없어 보인다. 끝이 없어 보이는 줄에 서서 순서를 기다려, 짐을 부치고 공항 안에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런데 필자가족이 탑승해야할 비행기는 예정출발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게 출발한단다. 저녁식사를 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공항 안의 음식점(Big Bowl)으로..

3.호치민의 하루

아침은 6시 20분경에 일어나 준비를 하면서 조반은 8시에 하도록 아들, 딸과의 약속이 있었다. 베트남의 시간은 우리나라 시간보다 2시간이 늦는데, 7시가 넘어 스마트폰을 열어보니 아파트 관리소장의 카톡 메시지가 와 있어 보이스톡 전화를 시도했다. 다행히 아파트 관리소장과 보이스톡을 이용하여 통화를 할 수 있다. 아파트 관리소이재설 소장이 보내준 메시지 내용을 통해 어제 밤에 강영노 아파트대표님의 부인께서 사망하셨다는 내용은 알고 있었다. “각 대표님들에게 알리고 가능하다면 함께 조의를 표하시기 바랍니다”고 소장에게 당부를 해두었다. 호치민 Le Meridien 호텔 후른트(2016.1.13.)필자가족의 가방들 그리고 필자의 조의금도 소장이 대신해서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아침식사 시간이 되어 손자, ..

2.호치민 시티의 떤선녓 국제공항

호치민 시티의 떤선녓 국제공항 약 5시간을 비행, 호치민 시티의 떤선녓 국제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23시 15분경이다. 입국수속을 마친 필자가족은 짐을 찾아 공항에 입점한 가게에서 베트남에서 사용할 현지 유심칩을 구입해 갈아 끼웠다.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wifi를 사용하고 싶다면, 데이터 로밍보다 현지 유심칩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유심칩을 쓴다는 것은 베트남의 현지 전화번호를 쓴다는 뜻이므로, 자신의 폰 번호를 유지하고 싶은 경우에는 1일 무제한 데이터로밍을 신청해야한다. 그 외 문자만 사용하길 원한다면 대부분의 폰이 국제간 자동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호치민의 떤선녓 국제공항 호치민의 떤선녓 국제공항(국제선 터미널 내 체크인 카운터) 유심칩을 갈아 끼운 후 밖으..

1.여행의 출발

베트남은 북부에 위치한 수도 하노이에서 경제와 문화의 수도인 호치민 시티까지 비행기로는 2시간, 기차나 버스로 2일이 걸릴 만큼 큰 나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베트남 하면 생각나는 곳은 하노이, 하롱베이, 호치민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다낭이 가족 휴양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베트남의 위치도 물론 한 항공사의 적극적인 광고 덕택에 다낭은 숨은 진주 같은 베트남의 여행지로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여행객이 주목해야 할 베트남의 여행지로는 어디 어디가 있을까? 북쪽의 하롱베이와 하노이 일까? 아니면 베트남 전쟁의 중심지였던 DMZ에 가까운 중부의 후에, 다낭, 호이안 일까? 그곳이 아니라면 세계적인 여행 잡지,『트래블 앤 레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 가운데 하나인..

12.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진흙온천탕,「탑바온천」

필자가족이 찾아가려는 탑바온천은 나짱 시내에서 약 4km 떨어진 곳으로 택시를 타고 약 20분 정도 걸린다. 그런데 한참 달리던 택시에 문제가 생겼다. 택시가 심하게 흔들리는가 싶더니 운전기사가 차를 세우고 조수석에 앉은 필자의 앞바퀴를 바라보고 있다.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더 이상 달리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했던지 택시기사는 택시에 필자가족을 남겨놓고 앞으로 뛰어간다. 펑크 난 타이어를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우리곁을 떠난 운전기사의 행동을 의아해하며 기다리고 앉아있는데, 다른 택시를 타고 나타난 이 택시기사는 자기가 타고 온 택시에 필자가족을 태워 목적지까지 가도록 발 빠른 조치를 취해준다. 택시비를 이 고마운 택시기사에게 지불하고 필자가족을 데리려온 택시를 탔는데, 5분정도 걸려 탑바 온천입구에 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