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람들의 인사법 외국 사람들은 프랑스식의 형식적으로 건네는 인사 예절이 가진 장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프랑스사람들은 가족이나 아이들에게 또는 이방인일지라도 정말로 아무나하고 악수를 한다. 가정에서나 출근길에서도 또는 근무 중이거나 퇴근길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십 여 명의 직원을 둔 회사라면 근무 시작 이후 30분 동안은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 바로 어제 헤어졌던 사람들끼리 어찌나 새삼스레 인사들을 하는지 업무가 마비된다. 이날 이미 악수를 한 사람은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하는데, 하루에 두 번씩 악수를 청하는 것은 대단한 결례이기 때문이다. 가게나 찻집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봉주르?(안녕하세요?”,“오르부아르(또 봅시다)”라고 서로 말하는 것은 단순한 습관이다. 프랑스 사람들이 특별히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