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와 띠우 2개의 운하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운 안시 이 중 띠우 운하 가운데에 위치한 릴르궁전(Palais de l’isle)은 12세기에 지어졌는데 안시의 건축과 주거양식을 엿볼 수 있다. 12세기 초기에 안시 성주의 거주지였다가, 제네바의 영주가 마을에 거주할 당시 행정관청으로 쓰였다. -섬처럼 떠있는 석조 건물로「꿈의 궁전」이라 불리는 섬의 궁전이다- 이후로 법원청사, 조폐국 등으로 사용되다 중세시대와 제2차 세계대전 때 감옥으로 쓰였으나 현재는 박물관으로 되어 있다. 바스운하에 있는 사랑의 다리(Pont des Amours)는 장 자크 루소의「고백」이라는 작품에 등장하며 바랑부인과의 사랑을 속삭인 곳으로 유명하다. 이밖에 12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지어진 제네바의 영주들과 느무르-제네바 공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