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 9

6.전통적인 대학도시 옥스퍼드(Oxford)

전통적인 대학도시 옥스퍼드(Oxford) 런던 북서쪽 템스강 상류에 위치한 옥스퍼드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도시이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옥스퍼드라는 이름은 Ox(소)+ford(개울) 이란 말이 합쳐진 것으로,『소들의 개울』이라는 뜻이다. 과거 양털의 집산지였던 옥스퍼드는 12세기부터 영국의 학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13세기에 최초의 칼리지가 창립되면서 오늘날의 대학도시로 발전했다. 세계 최고의 명문학교 중 단연 손꼽히는 옥스퍼드대학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인구 244,000 명의 도시이다. 앵글로색슨족이 잉글랜드에 이주해 올 때부터 지금까지의 건축양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국제적 명성을 가진 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전 세계 다양한 민족이 한데 어울러져 살고 ..

5.옥스퍼드(Oxford)의 역사

옥스퍼드(Oxford)의 역사 옥스퍼드대학교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옥스퍼드는 아이시스라 부르는 템스강 상류와 처웰강 사이에 있으며, 이 두 강의 합류점 바로 북쪽에 위치한다. 도하(渡河)지점으로서 색슨시대에 처음으로 점령당하여 초기 정착민들은 북·남쪽의 건조한 고지대를 선호했으며, 저지대는 별로 이용하지 않았다. 이후 덴마크의 공격으로부터 북부국경지인 웨식스를 방어하려고 세운 템스 성시(城市)가 되었다. 최초로 나타난 이 지역에 대한 기록,『앵글로색슨 연대기 (Anglo-Saxon Chronicle(912)』에 따르면 "대(大)에드워드가 러덴브리그(런던)와 옥스너퍼드, 그리고 그곳에 속하는 모든 영토를 점령했다"고 씌어 있다. 색슨족이 지은 세인트마이클 교회의 로마네스크식 탑을 제외하면 이곳이 그들의..

4.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대륙과 접한 섬나라, 영국

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대륙과 접한 섬나라, 영국 영국은 유럽의 서쪽 대서양상에 브리튼섬 Great Britain의 잉글랜드와 웨일스, 그리고 스코틀랜드 이 세 지역과 북부아일랜드 및 부근의 9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있는 섬나라다. 그러면서 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대륙과 접하고 있어 여름에 선선하고 겨울에 따뜻한 대륙, 서해안의 해양성기후의 전형이다. 이러한 기후는 주로 난류인 북대서양해류와 편서풍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며, 대륙 동해안에 비해 여름은 위도 20°가량 북쪽에, 겨울은 10°가량 남쪽에 위치하는 셈이 된다. 영국의 기상·기후를 결정하는 것은 아조레스 섬 부근의 아조레스 고기압과 아이슬란드 부근의 아이슬란드 저기압 및 유럽대륙에 중심을 가진 겨울의 고기압, 여름의 저기압 등이다. 옥..

3.영국의 정식국명,『그레이트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영국의 정식국명,『그레이트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템즈강 크루즈 투어 중에 만난 런던의 광경 필자가 찾아가고 있는 영국의 정식국명은『그레이트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다. 일반명칭은 연합 왕국(United Kingdom)이고 별칭은 그레이트브리튼(Great Britain) 또는 브리튼(Britain)이며 한국에서는 영국이라고 부른다. 영국은 유럽서북쪽에 위치한 섬나라로서 북대서양에 둘러싸여 있다. 기후가 따뜻하고 습하며 계절에 따른 기온변화는 크지 않으나 날씨가 변덕스럽다. 영토는 잉글랜드(England), 웨일스(Wales), 스코틀랜드(Scotland)가 있는 그레이트브리튼 섬(Great ..

2.한식이 유행인 기내식

한식이 유행인 기내식 기내식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본다면, 요즈음도 기내식의 한식유행은 여전하지만 훨씬 고급화하고 훨씬 더 다양한 노선에서 맛볼 수 있다는 면에선 분명 달라졌다. 서울의 미쉐린(미슐렌) 스타 쉐이프가 개발한 기내식을 이코노믹클래스 승객에게도 주는가 하면 심지어 한국을 드나들지 않는 노선에서도 기내 테이블에 비빔밥이 등장하고 있다. 한식, 이른바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진 데다 항공사들이 고급 서비스경쟁에 열을 올리면서 벌어진 일이다. 기내식에 한식이 등장하기 시작한 역사는 별로 오래되지는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이 1995년에 김치를, 대한항공은 1997년에 비빔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제주 한라산목장에서 직접 기른 쇠고기와 닭고기를 쓰고, 아시아나항공은 궁중음식연구원이나..

1.홀로 떠나는 여행

홀로 떠나는 여행 여행이란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 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사람들에게 여행이란 국어사전에 쓰인 의미 외에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다니면서 이전까지와는 다른 많은 경험과 생각을 하게 된다. 여행은 놀거나 구경하는 것 외에 생각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거나 무엇인가를 정리할 필요가 있을 때 불쑥 여행을 떠나곤 한다. 젊은 날의 필자에게 외국여행은 하나의 꿈과도 같은 것이었다. 세월이 흐른 후 시간이 나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럴 때 마다 여행을 떠나곤 했다. 체스터의 명물 중의 하나인 체스터 대성당의 현대 조각 작품 체스터의 명..

104.프랑스와의 시차와 극복방법

프랑스와의 시차와 극복방법 프랑스의 겨울에는 CET(중부유럽시간:Central European Time)시간대를 샤용하고 일광 절약시간대인 서머타임 기간에는 CEST(중부유럽 서머타임)시간대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의 시차는 8시간이고, 서머타임 기간에는 7시간으로 줄어든다. 한국의 시간에서 7시간을 빼면 프랑스의 시간이 된다. 시차적응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현지시간에 주목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신체는 1시간의 시차를 극복하는데 하루가 걸린다. 따라서 출발 2~3일 전부터 미리미리 생체시계를 조절해주어 현지시간에 맞출 필요가 있다. 낮은 기압과 산소부족으로 인해 비행기의 실내는 매우 건조하다. 그래서 기내에서는 가급적이면 물을 많이 마셔 체내수분을 충분히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또 한 가..

103.귀국하는 여정

귀국하는 여정 전용버스는 점심식사를 마친 필자를 싣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의 암마인 국제공항을 향하여 3시간을 달려주었다.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프랑크푸르트공항을 방문하는 횟수는 세 번째이다. 이곳 프랑크푸르트하면 필자의 뇌리에 떠오르는 장소가 있다. 2004년 동유럽을 여행할 당시 프랑크푸르트의 암마인 국제공항에서 내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통하는 길을 걷고 있었는데, 마약을 투여한 20여 명의 남녀가 길에 누워있거나 건물 벽에 기대여 서있는 애처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들 마약중독자들은 주 정부로부터 하루에 한 차례씩 무료로 마약을 투여하게 되는데, 또 다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 2000년 여름은 서유럽을 여행하면서 독일의 쾰른에 들려 점심을 먹고 쾰른대성당 등을 관광했었다. ..

102.스트라스부르의 쁘띠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쁘띠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쁘띠프랑스는「작은 프랑스」라는 뜻의 프랑스의 현 스트라스부르의 라인강 줄기인「일강」을 따라 조성된 마을로서, 중세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있는 옛 도시를 말한다. 스트라스부르의 구시가지와는 차별화되어 불리어지고 있다. 라인강으로부터 들어오는 배들은 일강의 갑문으로 통과 스트라스부르의 쁘띠프랑스로 들어와 거의 모든 상점들의 뒷문까지 물건을 실어 나를 수 있었다고 한다 독특한 건축양식​에 따라 지어진 오래된 가옥들과 골목과 골목, 그리고 일강을 따라 조성된 수로와 크고 작은 상점들, 어딜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까지 그냥 이곳을 산책하는 것만으로 여행이 되는 그런 아름다운 곳, 전통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어부, 가죽을 무두질하는 사람, 물방앗간 주인 등이 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