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손녀와 함께한 마카오 홍콩 여행 48

아들가족과 딸의 가족이 함께한 마카오와 홍콩여행

28.세게 최대의 해안조명 음향 쇼,『심포니 오브 라이트』공연 해변을 따라 걸었더니 높이 솟은 유럽풍의 시계탑이 눈에 들어왔다. 1915년에 지어진 이 건축물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역이 있었던 장소이다. 매일 밤 8시에 열리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공연을 보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서 이곳으로 발길을 옮겨왔다. 얼른『스타의 거리』를 다녀오려고 마음을 먹고 그곳으로 가는 도중에 아무래도 시간관계상「심포니 오브 라이트」공연을 놓칠 수가 있겠다 싶어 침사추이 시계탑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왔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반드시 침사추이 시계탑이 있는 곳에서 봐야만 레이저쇼를 아름답게 볼 수 있고 웅장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홍콩 구룡반도에서 바라본 심포니 오브 라이트 공연- -홍콩 구룡반도에서 바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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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홍콩의 19세기 초반과 중화인민공화국 설립 후 19세기의 홍콩은 영국의 주요 무역항이었다. 홍콩은 영국의 물산 집산지로써 활용되는 자유무역항으로 선언되었고 구룡반도-광동간 철도가 개통되었으며 또한 영국식 교육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1870년대~1880년대 이후 홍콩은 아시아의 영국령 중에서 가장 빅토리아 문화가 개화된 지역이 되었다. 1941년 12월 8일 일본군은 홍콩을 침략했다. -홍콩 센트럴 지역의 고층 건물인 리포빌딩- -홍콩 센트럴 지역의 고층 건물인 리포빌딩- -홍콩의 침사추이 역에서 내려 딤섬 전문 레스토랑, 당조(糖朝 The Sweet Dynast)를 찾아가는 중에 만난 올해 닭의 해를 뜻하는 조형물- 일본 제국 군대는 1941년 영국 총독부의 항복과 함께 퀸스 로드(Queen's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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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Central 전철역에서 찾아간 침사추이 우리가족이 들어간 Cyberport에 위치한「르 메르디앙 Cyberport」호텔은 홍콩에서 가장 예쁜 호텔로 손꼽히는 바로 그런 호텔이다. 의자하나, 분위기, 창밖풍경 등 빠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 로비로 들어서면 바로 옆에는 깔끔한 일식당이 하나있고 호텔 밖의 정원이 아주 예쁘게 꾸며져 있다. 또한 호텔로비는 특이하게 꾸며놓았으며 직원들의 친절함은 대단하다. -홍콩 cyberport 르 메르디앙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과 바 라운지- 방은 너무나 예쁘게 꾸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통해 내다보이는 전망도 동화속의 한 장면 같고 드넓은 바다와 산이 아주 잘 어울린다. 호텔 뒤편 레스토랑 앞 풍경은 입이 벌어질 정도로 아름답다. 욕실과 침실은 예쁘게 연결되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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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홍콩의 역사 주룽반도와 홍콩 섬 등의 도서에는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로부터 인간이 거주하여 왔던 것으로 보이는 유적이 있고 후한(後漢)시대의 분묘, 송제(宋帝)의 묘 등이 있어 일찍부터 이곳에 중국인들이 정주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841년 l월 아편전쟁(阿片戰爭)을 계기로 영국이 홍콩 섬을 점령하였을 당시에는 소수의 중국인과 수상생활자(水上生活者)들이 정착하고 있었고, 주룽과 신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성곽도시를 이루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홍콩 중시 구에 위치한 입법회- 1842년 영국과 청(淸)나라 사이에 홍콩 섬의 영구 할양(割讓)을 인정하는 난징조약(南京條約)이 체결됨으로써 「영국령식민지 홍콩」이 성립하게 되었다. 한때 영국의회에서는 발전성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포기하자는 논쟁이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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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마카오항의 Ferry를 타고 들어간 홍콩 2017년 2월 20일 아침은 7시 30분에 아침식사를 하려고 4층의 클럽라운지 레스토랑으로 들어갔고 제형우와 할머니는 1층의 Feast레스토랑으로 나누어 갔다. 1층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파악하려고 나누어 식사하기로 했다. 아침식사를 마친 손자와 손녀는 4층의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안 필자부부는 이곳 마카오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12시 10분경 4층의 클럽라운지의 로비에서 체크아웃, 8개의 가방을 로비에 맡기고 3층의 美食廣場(Food court)을 찾아갔다. 이곳에서 완탕면 등 여러 가지 음식을 주문하여 점심식사를 하였다. 4층의 로비에서 가방을 찾아 1층의 Main lobby의 동편의 정문까지 가방을 운반해준 빌 보이에게 30불(홍콩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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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마카오 Studio city 호텔의 관람차, 골든 릴 마카오타워의 우리가족은 초고속 승강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다. 조금 기다려 City of Dream행 셔틀버스를 탔다. 버스에서 내려 곧장 쉐라톤 호텔 4층의 클럽라운지로 들어가 저녁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마치니 저녁 7시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다음 이번에는 Studio city 호텔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Studio city호텔은 영화 배트맨을 모티브로 한 할리우드 주제로 디자인 된 건축물로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의 아르테코풍을 바탕으로 한 5성급 호텔이다. -마카오 Studio city 호텔의 관람차, 8자 모양의 골든 릴- -마카오 Studio city 호텔의 관람차, 8자 모양의 골든 릴- 다양한 컬렉션의 엔터테이먼트 시설과 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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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유럽과 아시아의 만남, 매캐니즈 필자부부가 마카오에 처음 온 것은 아니다. 이곳에 와 놀라운 점은 마카오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건축물과 광장이 30개에 이른다는 점이다. 별도의 세계문화유산 루트도 마련돼 있는데 서너 시간이면 오래된 유산들을 대부분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 성 바울 성당에서 세나도 광장을 거쳐 아마사원까지 걷는 도보 여행 코스는 최근 인기가 높다. 유럽과 아시아의 만남은 건축물에 그치지는 않는다. 음식도, 축제도 복합문화의 성격이 짙다. 일종의 매캐니즈(Macanese)식이다. 매캐니즈는 원래 중국, 포르투갈의 혼혈인을 뜻하는 말이지만 마카오의 문화, 음식을 대변하는 대명사처럼 쓰인다. 레스토랑에서 파는 음식들도 광둥요리와 포르투갈 요리가 뒤엉켜 식탁 위에 오르고 있다. 마카오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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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마카오 시내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마카오타워 오후 3시경 Xin(鮮)레스토랑 밖으로 나온 우리가족은 City of Dream호텔 1층 밖으로 나와 마카오타워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었다. 20분쯤 달렸을까? 마카오타워 입구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갔다. 마카오 사람들은 어디서 데이트를 할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데이트를 하러 남산 타워로 가는 것처럼 마카오 주민들 역시 마카오타워로 데이트를 간다. 2001년 처음 문을 연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마카오타워는 다양한 식음료 매장과 전망대, 액티비티 시설과 쇼핑시설까지 없는 게 없는 곳이다. -마카오타워의 58층과 61층에서 내려다보이는 타워주변 모습- -마카오타워의 58층과 61층에서 내려다보이는 타워주변 모습- 마카오타워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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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샤브샤브 식을 즐기는 Xin(鮮)레스토랑 2017년 2월 19일의 아침식사는 7시 30분에 4층의 클럽라운지 식당에서 하자고 하였다. 아침식사를 마친 8시 50분경 어린이들은 4층의 수영장에 간다고 옷을 준비하여 갔고 필자부부는 1-3436호실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1층 내부와 2∼3층을 오르내리면서 걷고 또 걸었다. 이 엄청나게 큰 호텔을 돌아다니다 보니 거의 12시가 됐다. -쉐라톤 호텔의 1층에 있는 Xin(鮮)레스토랑- 오늘은 호텔의 1층에 있는 Xin(鮮)레스토랑에서 샤브샤브 식(hotpot and seafood)을 오후 1시에 먹기로 예약을 해놓았기 때문에 우리가족 8명은 Xin(鮮)레스토랑을 향하여 걸어갔다. 안으로 들어가니 8명이 앉아 먹을 수 있는 좌석을 마련해주었다. 보통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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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마카오의 워터 쇼「The house of Dancing Water」 필자일행 8명의 공연티켓은 고국에서 예매해왔는데, c석이었다. Vip석의 공연티켓은 우리 돈으로 40만원, A석은 30만원, B석은 20만원, C석은 10만원이다. 그런데 필자의 가족은 한국에서 공연티켓을 예매했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좌석 값을 지불한 셈이다. VIP구역과 A구역은 관람위치와 각도가 가장 좋은 좌석이며 B구역은 맨 앞 네 번째 줄까지는 물이 튕기는 자리지만 배우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배우들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좌석이다. C구역은 경제적이고 저렴한 좌석으로 중국 내국인들에게 많이 제공되어 표를 구입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마카오의 씨티 오브 드림의 공연, 워터 쇼장- 세계 유일무이한 워터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