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2의 도시이자 공업도시인 버밍엄 4시 35분에 전용버스를 타고 체스터를 출발, 버밍엄의 브롬스 그로브 호텔로 향하였다. 약 2시간쯤 달려서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6시 48분이다. 104호실에 체크인하고 7시 반쯤 현지 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친 필자는 104호실로 돌아와 가방을 정리한 다음 욕조에 물을 받아 반신욕을 마쳤더니 9시 반이 된다. 이 호텔은 wifi 사정이 좋지 않아 아내에게 전화통화를 할 수 없다. wifi 상태가 원활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있었으나, 이 호텔은 크기가 결코 작은 것도 아니고 별이 4개나 달린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위층으로 오르내리는 승강기 자체가 없다. 왜일까? 궁금하다. 이곳 버밍엄은 런던의 북서쪽 약 160km, 트렌트강·세번강·세본강에 둘러싸인 영국 잉글랜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