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가장 예쁜 중세도시, 체스터(Chester) 영국여행의 또 다른 보는 재미로는 바로 시티 월이다. 우리나라의 남한산성과는 조금 다른 모양새로서 도시 전체를 담벼락으로 둘러싸고 있다. 과거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등이 얼마나 치열하게 전쟁을 벌였는지 가늠하게 한다. 시티 월을 따라 걷다보니 작은 서점도 보이고 부담 없이 안으로 한 번 들어가 볼 수 있다. 영국은 어디를 가도 영국다운 느낌이 들곤 하는데 마찬가지로 영국답다는 곳을 발견하곤 한다. 영국 체스터(Chester)는 영국에서 가장 예쁜 중세도시라는 양성희씨의 말대로 참 예쁘다. 검은 나무들과 하얀 벽으로 이루어진 튜더양식의 집들이 특히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영국 중서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체스터 대성당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비록 짧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