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호주여행

26.브리스번 남쪽, 태평양에 접한 골드 코스트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16. 07:37

 
브리스번 남쪽, 태평양에 접한 골드 코스트

관광 제9일째인 1월25일 8시경 쉐라톤호텔 레스토랑에서 현지 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브리스번으로 이동하려고 시드니를 출발하였다. 공항 안에서 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이곳 시드니에 언어유학 온 조카딸 유리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그곳에는 없었으므로 통화는 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 다른 일행들이 원탁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동안, 공항의 수많은 비행기들의 움직임을 무비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호주의 브리스번         

호주의 브리스번
 

현지시간 10시 55분발 Ansett 120기를 탑승하여 브리스번 그곳시간으로 11시20분에 도착하니 1시간 20분간 비행을 했다. 브리스번은 우리나라 시간과 1시간의 시차를 두고 있다. 브리스번은 태양의 땅으로 불리는 퀸스랜드(Queensland)주의 주도이다. 그리고 Australia의 제3의 도시이자, Australia에서 가장 다양한 자연적인 매력을 지닌 도시이다. 인구 약 130만 명으로 풍부한 자원과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Australia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이기도하다.

 
                  

호주의 브리스번             

호주의 브리스번

 

또한 그곳은 남회귀선의 조금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아열대성 기후를 나타낸다. 도시의 중심은 브리스번강의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바둑판처럼 구획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브리스번 남쪽에는 태평양에 접한 골드 코스트가 있고, 동쪽에는 세계적인 낚시 대회가 열리는 모톤베이(Moreton Bay)가 있으며, 북쪽에는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 등이 있어 Australia 관광의 핵심적인 관문이다.

브리스번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든 가이드 황규철씨는 Peter가 운전하는 버스에 우리일행을 태우고 약 1시간을 달려서 우리 교포가 운영하는 한식 음식점으로 안내하였다. 우리교포가 운영하는 음식점들은 대체적으로 먹을 만한 음식을 제공해 주었으나 골드코스트를 향하여 가는 도중의 그 음식점은 우리를 실망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음식이 맛이 없을 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성의가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추가로 내놓은 마늘조림은 썩어서 입에 넣을 수가 없을 정도였으니 더 말해 무엇 하리오! 점심식사를 마친 우리일행은 버스를 타고 시내 중심에서 3㎞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 마운트 쿠사 전망대(MT. coot-tha Lookout)의 관광을 시작했다.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마운트 쿠사는 270m의 언덕을 시청사보다 높아서 훌륭한 전망대를 가진 곳으로 호평 받고 있는 곳이다. 마침 날씨가 맑은 날이어서 동으로 모어튼(Moreton)과 스트래드브록섬, 북으로 글라스하우스 산맥, 남으로 골드 코스트 뒤에 위치한 산을 볼 수 있는 행운을 잡을 수 있었다.

 

호주 브리스번 골드코스트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브리스번강을 따라 펼쳐져 있는 브리스번 시내의 아름다운 경관들을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았다. 또한 이곳은 밤에 차로 드라이브하는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야경은 그 어느 곳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강변에 서있는 가로등은 이곳의 멋을 한층 더한다.

조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열대 우림 보호구역, 해변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호수, 산책로, 자전거 전용도로, 야생동물 보호구역, 나비 서식지, 식당, 피크닉 지역 등이 있다. 인근에는 퀸스랜드 미술관, 3개의 극장으로 이루어진 행위예술 단지, 주립도서관과 박물관, 퀸스랜드 문화센터가 있다. 브리스번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사우스뱅크 파크랜드(South Bank Parklands)를 관광하면서 Australia의 전형적인 휴식처 골드코스트(Gold Coast)로 향하였다.

 


 호주 브리스번의 싸우스뱅크

호주 브리스번의 싸우스뱅크

 

골드코스트로 이동하든 중, 가이드 황규철씨는 오늘 밤 골드코스트에서의 볼만한 나이트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 쇼를 관람할 사람은 손을 들어 의사 표시를 해달라고 말을 했으나 희망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래서 나이트쇼 관람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골드코스트를 향하여 이동하든 중 Australia의 전형적인 부자의 마을로 알려진 생추리코브에 갔다. 사실 너무 늦은 시간이다. 그래 마을의 윤곽만 바라볼 수 있었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이 마을은 은행을 비롯하여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이 없게 인위적으로 설계되고 만들어졌단다. 그래서 요트가 드나들 수 있도록 운하를 파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단다.

 

호주의 골드코스트의 부자마을,고급주택가

호주의 골드코스트의 부자마을,고급주택가

 

그런데 꼭 필요하면서도 이 마을에는 없는 것이 학교라 했다. 이 마을을 출발한 우리일행은 한국음식을 잘하는 교포의 음식점으로 안내되었다. 그 곳에서는 불고기 음식을 맛있고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는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곳에 위치한 Park Royal Hotel에 투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