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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드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Sydney Opera House

달리는 말(이재남) 2012. 11. 16. 07:30

 

그곳에는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하여 쇼핑센터, 커피 숍,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다. 그곳 관광을 마친 일행은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릿지, 맥콰이체어 등을 잘 바라볼 수 있는 시드니 동부관광유람선을 타기 위해 관광전용버스를 이용하여 옮겨갔다.  Sydney Opera House는 시드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1959년에 착공을 시작하여 1973년에 완성하였다. 14년에 걸친 긴 공사와 총 공사비 1억2천만 달러를 들여 건설된 Opera House는 106만 5000장의 타일을 요트모양으로 만들었다는 지붕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 건축물은 1957년 정부에서 개최하는 국제 공모전에서 32개국 232점의 경쟁을 물리치고 선발된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우츤의 디자인 작품이다. 처음에는 건축 구조의 결함으로 공사 시작이 불가능하였으나 1966년부터 호주 건축 팀이 공사를 맡아 완성하였다.

 
              

호주 시드니항의 오페라하우스             

호주 시드니항의 오페라하우스

내부는 콘서트홀을 중심으로 4개의 커다란 홀로 나뉘어져 있고,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페라 극장을 비롯하여 2900명이 들어설 수 있는 콘서트홀이 있다. 그리고 544석의 드라마 극장, 288석의 스튜디오, 400석의 연극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유명한 Opera House는 커팅된 오렌지 조각에서 그 디자인이 유래되었다고 했다. 그 곳에서는 일년 내내 음악회, 가극 등의 공연이 열리는데, 공연 프로그램은 극장 안내소에서 자료를 구할 수 있다.
그곳 오페라 하우스에 도착한 일행들은 Opera House의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기념품가계에 들어갔는데 필자는 오페라 하우스를 가장 잘 표현하여 만든 열쇠거리를 몇 개 샀다. 또한 하버브리지는 세계에서 2번째로 긴 다리로 총 길이가 무려 1149m인 시드니항의 상징이다.
 

시드니의 하버브릿지의 야경

시드니의 하버브릿지

 
시드니 교통에서 없어서는 안될 곳으로 1923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9년이란 세월 끝에 완성된 다리이다. 그 당시 북쪽의 교외 지역과 시내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은 오직 페리 뿐이었고, 총 공사비 2000만 달러를 들여 매일 1400여명의 인부들이 투입되었단다. 하버브리지가 시드니의 명물이 되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시드니의 남과 북을 오가는 다리인 만큼 밀려드는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바다 밑에 해저터널을 뚫어 교통량을 감소했지만 들어가는 비용은 만만치가 않았다고 했다. 초기 하버브리지 건설비용은 영국에서 차관을 들여와 충당했단다. 그래서 1932년 3월 개통 후부터는 차량 통행료를 받아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시드니의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


1988년 모든 빚을 청산했지만 여전히 통행료를 받아 하버브리지 유지보수비와 해저터널 공사비로 사용하고 있다. 가장 높은 부분의 높이가 134m 인 거대한 아치형 다리로 마치 옷걸이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낡은 옷걸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시드니만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보도 위를 걷다보면 오페라하우스와 하얀 요트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또한 다리의 전체 길이가 뉴욕의 베이욘 다리 보다 약 60㎝짧다. 이 다리를 지탱하고 있는 파이론 내부를 통해 다리위로 올라 갈 수 있으며, 인도도 있어 북쪽으로 걸어갈 수 있다.
선상에서는 생음악도 듣고 담소도 나누면서 하는 점심식사는 즐겁다. 갑판 위에 올라가 아름다운 시드니 시내를 바라보면서,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 흉내를 내면서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비디오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등 약 1시간 40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드니의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