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일주 여행 51

(16)-기원전 1만450년경의 기자 피라미드의 배열

기원전 1만450년경의 기자 피라미드의 배열 오리온자리와 똑같은 기원전 1만450년경의 기자 피라미드의 배열 또 컴퓨터를 통해 세차 운동을 계산하여 우주의 별자리를 역산한 결과, 기자 피라미드들의 배열은 기원전 1만450년경의 하늘에 보이는 오리온자리의 배열과 똑같고, 환기 구멍은 기원전 2475∼2400년경의 시리우스 별자리에 조준되어 있다. 즉, 고대 이집트인들은 기원전 2475∼2400년경에 쿠푸왕의 피라미드를 만들면서 그 시기를 환기 구멍이 가리키는 방향의 별자리를 통해 표현했다. 또한 기원전 1만450년경에 지구의 엄청난 대 격변으로 매우 발전한 고대 문명이 멸망했는데, 후손인 그들은 이를 잊지 않기 위해 그 시절의 오리온 별자리를 지상에 구현시켰다고 주장한다. 피라미드는 건축 방법도 수수께끼에..

(15)-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2006년 11월 18일, 여행을 시작한지 6일째 되는 날 아침이다. 이날은 늦잠을 잤다. 7시까지 잠을 잤으니 늦잠을 잔 것이 아닌가? 지난밤에는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더 잘 잤는가보다. 9시에 출발이니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느긋하게 준비를 했다. 7시 50분경 호텔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그라운드 층의 수영장을 지나 레스토랑으로 들어서니 수많은 관광객들이 그 넓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조제르 호텔은 워낙 커서 투숙객이 많은 탓으로 레스토랑은 붐비고 있다. 식사를 마치고 전용버스를 탔는데 늦게 나오는 일행이 있어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출발할 수 있었다. 고대이집트 최초의 수도인 멤피스,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

(14)-나일강 선상 디너 크루즈의 벨리댄스와 수피댄스공연

나일강 선상 디너 크루즈의 벨리댄스와 수피댄스공연 이슬람에서 가장 오래된 아즈하르 모스크, 칸엘 칼릴리 바자르(시장) 박물관에서 나온 일행은 카이로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한국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구룡식당」에서 맛있고 푸짐한 점심식사를 했다. 된장국과 돼지고기볶음, 상치 쌈, 우거지 국, 고등어 볶음 등을 실컷 먹고 나왔다. 파티마왕조가 카이로에 세운 아즈하르의 모스크에 부설된 마드라사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대학으로서, 이슬람 여러 학문의 중심지로서 유명하다. 이슬람 신비주의라고 불리는 수피즘의 다사우프는 9세기 무렵부터 융성하여, 12세기 이후는 많은 수도단의 타리카가 발달했으며, 또한 이 같은 경향의 사람들이 지은 뛰어난 시편(詩篇) 등도 이슬람문화에 빛을 더하고 있다. 이렇게 유명한 이슬람에..

(13)-이집트(카이로 고고학) 박물관의 10만점이 넘는 소장품들

이집트(카이로 고고학) 박물관의 10만점이 넘는 소장품들 이집트 박물관은 처음에 불락지방에 세워졌는데 현재 전시되어 있는 고미술품들이 발견된 이즈마일리아의 궁전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이집트 박물관은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 위치해 있다. 이 건물은 케디브 아바스 헬미 2세의 지배 하에 1897년에 착공되어서 1902년 11월 15일에 개관되었다. 107개의 전시실이 있고 1층에는 거대한 조각상이 있고 상층에는 소규모 의 조각상과 보석류, 투탕카멘 왕의 유품, 미라가 전시되어 있다. 소장품의 수는 10만점, 이 박물관에는 또한 사진실과 넓은 도서관이 있고 전시실은 각각 연대기 순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 중 왕족 미라 전시실에서는 열 한명의 왕과 왕비의 미라들을 볼 수 있다. 이 박물관을 찾는 ..

(12)-아프리카의 가장 큰 도시, 카이로

이집트의 수도이자 아프리카에서도 손꼽히는 가장 큰 도시, 카이로 기차가 카이로 역에 서자 각자의 가방을 끌고 지하도를 건넜다. 기차역 밖으로 나온 시간은 5시 45분, 우리를 태울 전용버스는 바로 역 출구 가까운 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곳 카이로의 운전기사는 나이가 들어 보인다. 아랍어로 「승리」를 뜻하는 카이로는 이집트의 수도이자 아프리카에서도 손꼽히는 가장 큰 도시이다. 해롯왕의 재난을 피하기 위해 바구니에 실려 나일강을 떠내려 온 모세가 빨래하는 여인에 의해 건져진 북이집트의 삼각주 어귀 게지라섬에서 나일강의 왼쪽 언덕까지 뻗쳐있다. 6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수많은 이집트 문명의 수도로서 오랫동안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곳에서 이집트 문화 중심권에서 카이로는 미스르(Misr)라는 아랍..

(11)-이집트의 역사

이집트의 역사 이집트의 역사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고대 유물들이 말해주듯이 나일강 상류에는 약 60,000년 전부터 인류가 살고 있었고, 고고학적 발견들은 기원전 3300년에 이미 전제정치와 종교문화가 출현했음을 보여준다. 그 이후로 나일 삼각주의 하 이집트와 상류지방인 상 이집트를, 상 이집트의 메네스, 즉, 첫 번째 파라오가 통일시켰다. 초기 이집트인들은 절대적 통치자인 파라오의 지배 하에 살았는데, 파라오는 신적인 존재였으며, 오직 파라오의 책임 하에 사람들은 종교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다. 이집트 문화의 첫 전성기는 고대 왕국시기(기원전 2755~2255)라 할 수 있는데, 이시기에는 세 번째부터 여섯 번째 왕조가 포함된다. 특히, 세 번째 왕조는 문화적 신선함과 힘이 꽃피던 황금 시기로 알려져 있..

(10)-미완성 오벨리스크와 아스완 중앙역에서 출발한 카이로 행 침대열차

미완성 오벨리스크와 아스완 중앙역에서 출발한 카이로 행 침대열차 좀 더 완벽한 나일강의 홍수통제를 위해 1971년에 건립한 아스완 하이댐 정말로 큰 위험이 뒤따르는가에 대해서는 좀 의심이 가는 일이다. 정부가 위기감을 조성하여 그걸 토대로 경찰의 힘을 이용한 전제정치를 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새벽에는 졸리기도 하고 어둡기도 해서 잘 보질 못했는데, 정말 신기하게 건조한 지형들이 많다. 약 2시간 반을 달려 아스완 하이댐에 도착했다. 아스완 댐은 1902년 완공되었을 때 세계에서 가장 큰 댐이었다. 이시스 신전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기의 것으로 현재는 아질키아 성에 위치하고 있지만 원래는 필라에 섬에 자리 잡고 있었다. 1898∼1912년에 영국인들에 의해 아스완댐이 건설된 이후 ..

(9)-제19왕조의 람세스 2세가 건립한 신전, 아부심벨

이집트 사막위로 떠오르는 태양 제19왕조의 람세스 2세가 건립한 신전, 아부심벨 2006년 11월16일, 여행을 시작한지 나흘째 되는 날 새벽이다. 2시 50분에 호텔 종업원이 잠을 깨워준다. 짐(가방)을 정리하여 방 밖에 내놓고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따라주는 커피 한잔을 마시고 백에 넣어 1인당 하나씩 나눠주는 아침식사용 도시락을 챙긴다. 3시 20분에는 출발해야 한단다. 경찰의 호송차량이 출발하는 장소에 모여, 출발하는 차량의 숫자를 파악하고 4시에는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숫자를 파악하기가 힘이 들 정도의 수많은 차량들이 한 곳에 모여들더니, 정확하게 4시가 되니까 경찰 호위 차량을 따라 일제히 출발한다. 일단 출발한 다음엔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속도 경쟁을 하는 것 같지만 때론 차량 사이의 거..

(8)-사막을 경지로 만들기 위해 축조된 아스완댐

사막을 경지로 만들기 위해 축조된 아스완댐 회교원리주의자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소탕작전에 들어간 이집트정부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회교원리주의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정부는 회교원리주의자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소탕작전에 착수했다. 이집트 경찰은 학원가에 비밀 점조직을 형성하고 국가전복을 기도한 혐의로 학생, 교사, 교수 등 회교원리주의자 8백2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한 일이 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자국 내 원리주의세력을 지원한 혐의가 있는 이란, 파키스탄, 수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과 일체의 전화선 및 팩스사용을 금지시키기도 했다. 이집트 정부가 이처럼 강경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된 것은 최근 회교원리주의 자들이 세속정권 타도-순수회교국가 건설이라는 기치아래 ..

(7)-룩소르신전과 카르나크신전

룩소르신전과 카르나크신전 룩소르 나일강의 석양 룩소르 나일강의 펠루카를 타고 룩소르 나일강의 펠루카를 타고 룩소르대신전의 건립당시의 모습 룩소르대신전의 현재의 모습 룩소르신전 룩소르신전 삼각형 돛을 달고 바람의 힘을 이용해 움직이는 배, 펠루카 기념촬영이 끝난 일행들을 싣고 룩소르의 동안, 나일강변에 도착하여 긴 돛단배를 타고 관광할 수 있는 곳에 내려주었다. 이집트여행을 하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이 곧 우리가 하려는 펠루카를 타고 나일강에서 해가 지는 석양의 모습을 감상하고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펠루카는 이집트 나일강의 전통 나룻배라고나 할까? 그런데 보통의 요트와는 달리 돛과 마스트를 이용해서 바람의 방향과 세기, 그리고 물살로만 앞으로 나아간다. 이 나일강 위를 미끄러지듯 나..